지난주 금요일 원달러환율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미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 압력을 받았으나 코스피 지수가 급등하였으며 조선업체들의 잇따른 수주소식으로 상승폭은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원달러환율은 유로화 약세와 역외환율 상승 영향으로 전 거래일 대비 2.10원 오른 1,079.00원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장 초반 주말을 앞두고 숏커버성 달러매수로 1080.00원까지 상승하기도 하였으나 조선업체들의 수주소식이 이어지면서 원달러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았으며 코스피 지수가 2%이상 상승함에 따라 하락 전환하며 1,076.70원까지 저점을 낮추었습니다
그러나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하락폭은 제한되었으며 그리스 긴축합의안 기대감에 달러매도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던 투자가들이 주말을 앞두고 숏커버에 나서면서 원달러환율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으며 전 거래일 대비 1.90원 오른 1078.80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원달러환율의 하루 등락폭이 3.30원이었으며 거래규모도 75억불에 그칠 정도로 실수요에 따라 움직였으며 현대삼호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20억불 규모의 선박을 수주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번주 원달러환율은 그리스의 긴축재정안 의회통과에 대한 불확실성과 주변국으로의 확산 가능성, 미국의 2차 양적완화정책 종료에 따라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나 월말 네고물량과 무역수지 흑자기조에 따라 상승폭은 제한되며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7월3일 유로존의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 시한을 앞두고 그리스의 긴축재정안 의회 표결이 예정되어 있으나 야당의 반대로 의회통과에 대한 불안감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통과시에도 공공노조 등의 반대로 제대로 실행될지에 대한 우려와 유로존 부채위기가 아일랜드 포르투갈 등 주변국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어 유로화를 지속적으로 압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6월말 미국의 2차 양적완화종료도 심리적으로 달러강세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선박회사들의 대규모 선박수주 물량이 대기하고 있으며 월말 네고물량도 상승시마다 공급될 것으로 보이며 1090원선 위에서는 물가불안을 우려한 정부당국의 달러매도 개입 가능성도 있을것으로 보여 1090원대에서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주 원달러환율도 1080원대를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면서 1070원선과 1095원선을 박스권 상단으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원달러환율은 지난주말 그리스 및 이탈리아 신용리스크로 미 증시가 급락하고 글로벌달러 강세 및 역외환율이 상승한 영향으로 1080원대에서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이나 월말네고 물량으로 상승폭은 제한되며 1080원 초중반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주말 뉴욕시장에서 그리스의 긴축재정안 통과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 은행들에 대한 주가 폭락으로 거래가 일시 중단되는 등 유로존의 불안여파로 미 증시가 급락하고 글로벌 달러는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그리스 정부는 284억유로 규모의 긴축안을 통과시켜야 추가 구제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으나 그리스 의회 야당의 반대에 따라 의회 통과 가능성이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또한 무디스의 이탈리아은행들의 무더기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으로 이탈리아 은행들의 주가가 7~8%대 폭락하면서 일시 거래가 중단되기도 하였으며 이탈리아와 독일의 국채수익률 스프레드가 1999년 이래 사상 최대폭으로 확대되기도 하였습니다
유로존의 부채위기가 증폭되면서 미 증시가 급락하였으며 유로화는0.5% 하락한 1.4188로 마감됐습니다
엔화는 소폭 강세를 보이면서 80.43으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캐나다달러는 최대 수출품목인 국제유가의 미래 가격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1.0% 가까이 약세를 보이면서 0.9883으로 마감됐습니다
호주 및 뉴질랜드달러도 위험회피에 따라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호주달러는 0.3% 하락한 1.0502로 마감됐으며 뉴질랜드달러도 0.3% 하락한 0.8115로 마감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