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생달 마을에서 올라 능선에 다다르니 정상이 눈앞에..
사진에서 보다시피 암릉이라 좀 까칠하게 위험한 구간이 더러 있지요..
잘 보존된 원시림이라 국립공원 관리공단에서 올해부터(08년 3월 1일) 앞으로 10년간 휴식년제를 실시한답니다..
오르막 로프구간과 내리막 경사가 만만찮아 고생 좀 했답니다..
산딸기가 지천입니다
지난 토요일 토요산행을 간 곳이 하필이면 입산금지 산행지인 황장산..
아무것도 모르고 올랐는데 오르고 보니 3월부터 출입이 엄격하게 통제 되고 있다는 "산행금지 표지판"이 곳곳에...
법규를 어긴 미안함과,함께 산행한 산우님들께 죄송한 마음이 뒤범벅이 되어 경치는 뒷전이고 그저 무사히
하산할 궁리만 하느라 마음만 바빴답니다...
모르고 올랐기에 수고하시는 분들께 더 죄송한 마음이었구요,산을 오르면서도 티 없이 맑고,온갖 생물들의 보존상태가
원시 그대로임을 진정으로 느꼈기에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마음 깊이 새긴 산행으로 오래 오래 기억될겁니다...
감사합니다.
모리안 올림.
첫댓글 모리안 친구! 가까이 왔다 갔네그려! 그렇지만 멋진 산행을 고향땅에서 했다니까 더욱 반갑고 항상 건강하시게나... 간만에 황장산의 모습 잘 보았습니다.
자주가는 고향산이라 일일히 연락하기가 좀...ㅎㅎㅎ 우리 고향에 명산이 즐비하니 자랑스럽기도 하고 아직도 못올라본 곳이 많아 한편으론 부끄럽기도 하다네..친구도 건강하시고 내일 모레보세나...
고향의 명산 ! 자연 그대로 잘 보존되기를 기원할가요? 출입금지를 몰랐어니 어떻게 합니까. 산 딸기 무척 먹고싶군요.
정말 공기가 얼마나 맑은지 숲향기가 가슴깊숙히...청정지역이라고 다들 이구동성...모르고 올라서 정말 황당했지요...산딸기가 지천으로 ㅎㅎㅎ 감사합니다..
복분자 먹고싶따
대구서 가차웅께로 따 잡솨요~~~전부다 공짜라요~~~
덕분에 깨끗한 황장산을 쉽게 살펴 보았습니다. 정말 딸기 천지군요.
이젠 10년간 갈수없다니 더 아쉽더군요...하지만 환경은 참으로 깨끗함을 몸소 체험했답니다..아직도 딸기가 많을겁니다..ㅎㅎㅎ
저 표지석 올릴 때 나도 몇 구간을 지고 올랐었지요..감회가 새롭군요..
하이구...저 무거운걸 지고...고생하셨습니다..파란낙엽님이 깡마른 이유를 알겠구먼요...ㅎㅎㅎ
모랸님 마른장작이 뭐가 쎄다? 아즉 나마도는힘 다 모쓰고사눈구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