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6월 정주영은 소 500마리를 몰고 군사분계선을 통과해 북한으로 들어갔는데 한국 사회에서는 정주영의 그 ‘물심양면’의 대북지원이 남북관계의 새로운 ‘기틀’을 만들었다고 평가한다. 그 후 4개월만인 98년 10월에는 501마리의 소를 다시 북한에 보내주었다.
한국 사회에서는 정주영이 보내준 1001마리의 소를 ‘통일 소’라고 묘사했다. 정주영은 자신의 방북에 대해 “개인의 방문이 아니라 남북의 화해와 평화를 이루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정주영이 보내준 1001마리의 소를 ‘통일 소’라고 이야기한 것을 보면 한국사회의 남북의 화해와 평화에 대한 열망이 얼마나 높았는가 하는 것을 가늠해 볼 수 있다.
그러면 정주영이 북한에 보내준 1001마리의 소는 그 후 어떻게 됐을까. 김정일은 그 소들을 잡아 일부는 평양시 간부들과 주민들에게 대부분은 일선부대들(특수부대)에 ‘선물’로 나누어주었다. 이를테면 ‘통일 소’가 ‘전쟁 소’로 김정일의 ‘선물 소’로 변해버린 것이었다.
북한에서 4.25훈련소 경보대대(특수부대)에서 군복무를 한 탈북자 김신일(가명)은 “당시 우리 중대에도 김정일의 ‘선물’로 소 한 마리를 받았다. 중대에서는 처음 그 소를 부업용으로 써먹으려고 했으나 사료만 먹고 자란 그 소는 풀을 제대로 먹지 않았다. 더욱이 멍에를 한 번도 메 보지 못한 그 소를 부림소로도 쓸 수 없어 중대에서 나중에 잡아먹었다”고 이야기했다.
정주영이 북한에 보낸 1001마리의 소에는 정주영 개인만이 아닌 한국사회의 남북화해와 평화, 공존과 미래를 위한 열망이 깃들어 있는 것이었다. 하지만 김정일은 ‘너그럽게’ 그 1001마리의 소를 받아주고는 그것을 ‘무력통일’의 주체인 일선부대들(특수부대)에 ‘선물’로 나누어 주었다.
그것은 분명 어이없는 사실이지만 김정일에게는 그것이 정상이다. 또한 남북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한국사회의 경제적 원조가 김정일에게 어떻게 ‘농간’당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단편적인 실례이기도 하다.
지난 24일 범청학련 남측본부가 주최한 ‘새해공동투쟁선포식’에서 한총련준비위원회 류선민(24세)(전남대학교 총회장)이 “핵보유민족의 존엄과 기상으로 반 통일세력의 최후발악을 저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고 한다.
또한 “선군이라는 정치가 있어 한반도의 평화를 지킬 수 있고 전쟁의 위협을 막을 수 있다.” 그는 북한 인권에 대하여 묻는 기자에게 “근거가 있는냐?”며 “북한에 사는 사람들이 선군정치에 대한 긍지를 가지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조금 덜 먹고 덜 입어도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망발까지 서슴없이 줴쳤다.
이것은 김정일 독재에서 신음하고 있는 북한의 2천만동포들에 대한 모독이며 한반도 7천만 우리민족 앞에 저지른 대 죄악의 망발이다.
북에서 살 때 우리는 통일을 가로막고 저애하는 것 모두가 남조선 때문이라고 알고 있었다. 그러나 비로소 남한에 와서야 한반도의 통일을 저애하는 주되는 적이 바로 독재 권력에 눈이 어두운 김정일임을 깨닫게 되었다.
류선민이 북한 인권을 논하는데 너무도 좋은 사회에서 살아오니 북한 사람들이 당하는 인권이 어떤 것인지에 대하여 정말로 잘 모르는지 아니면 알면서도 김정일 같은 권력의 야심 속에 던지는 망발인지 똑바로 밝히기를 바란다.
오늘과 같이 적화통일야망만을 꿈꾸며 ‘핵위협 설’을 제창하는 독재자 김정일을 두둔하는 너 같은 족속들을 아무런 국가보안법의 대상에 거들지 않는 것이 곧 인권이 보장된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그러나 북한은 보고도 듣고도 말할 수 없으며 오늘 당신과 같은 망발의 요소가 있었다면 당신 자신뿐 아니라 3대 멸족의 신세를 면치 못하는 것이 바로 류선민, 당신이 두둔하는 김정일의 사회임을 명확히 밝히고 싶다.
<최근 중국 북경에 있는 '해당화 식당' 접대원들. 출처: 中=주진조선>
‘동평양’식당으로 들어서니 20대의 애젊은 아가씨들이 밝은 얼굴에 미소를 한껏 머금고 반겨 주더라고 한다. 웃고 있는 그들에겐 김정일에게 바쳐야 하는 제정 금액이 있다. 그들은 금액충당때문에 '웃고' 있다.
한국에 몇 개의 기업을 가지고 있는 회장님에게는 그릇바닥에 발려 나오는 북한 요리보다 이야기를 통해 간절히 바랬던 통일의 시기를 가늠해보려는 것이 먼저였다.
이것저것 많은 음식을 주문한 그에게 여러 명의 아가씨(접대원)들이 오락가락 한다. 얼핏 보기에도 중국식 개방에 젖지 않았다는 느낌을 받을 만치 그들의 표정은 신비와 궁금증들로 충만했다. 말을 들어보니 갓 교체된 애송이 접대부들이였던 같다.
필자가 탈북 하여 중국 청도에서 있을 때도 북한 ‘해당화 식당’에 대한 소문이 흉흉했었다.
내용은 북한당국이 운영하는 해당화(탈북자들은 보위부 요원들의 아지트라고 예상)식당의 한 여직원이 중국의 개혁개방에 매혹되어 야반도주한 것이다.
당시 필자는 탈북자 색출에 쌍심지가 된 김정일의 졸개들이 미워 식당마당에 인분을 퍼부어 운영을 파괴할 생각을 거듭하던 때여서 얼마간(15일정도) 폐쇄된 식당을 보며 시원하기까지 하였다.
소문에는 ‘도망자’ 사건으로 식당에서 일하던 전원이 모두 제 기한을 채우지 못한 채 북한으로 교체 되였다고 한다.
중국의 북한식당 직원들은 북한 정부가 특별히 교육, 검중하여 파견한 요원들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번번이 바깥바람에 적응 되여 영원히 잠적, 탈출하는 경우가 많아 교체 시기가 짧다고 한다.
‘동평양 식당’의 접대원들도 모름지기 갓 선출 된 아가씨 들이였던 것 같다.
식당 관리자인 듯싶은 한 사람이 다가와 지주(地主)였던 아버지의 고향을 이야기하는 회장에게 묻는다. “지주동무, 남한의 인구가 현재 얼마쯤 됩니까?”라는 물음에 대략 5천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그는 왜 그런 터무니없는 거짓말을 하느냐며 북한 인구가 2천만 명이 조금 넘는데 절반의 영토를 가진 남한이 5천만 명이 된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했다고 한다.
또 자가용차는 얼마쯤 되느냐고 하여 천오백만대가 넘으며 보통 세대 당 1~2대정도 가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역시 놀랐는지? 억지를 부리는지? 믿지 못하겠다고 말했단다.
그들은 질문에 대답하는 사람에게 “지주동무는 왜 거짓말을 합니까?”며 대답의 불순성을 되묻는다는 것이다.
회장은 “내가 왜 거짓말을 하겠느냐”며 남한의 현실을 열심히 설명했다고 한다.
그들 중, 믿지 못하겠다며 완강히 부정하는 아가씨들이 있는가 하면 말없이 열심히 들어주는 아가씨들도 있었다고 한다.
회장은 식당을 나오면서 자신의 말을 진심으로 믿어주는 아가씨들 중 한명에게 슬그머니 한국지폐 5만 원짜리 두 장을 건넸다고 한다. 아가씨는 누가 볼세라 극도의 자연성을 발휘하며 돈을 감추더라는 것이다.
첫댓글 “지주동무, 남한의 인구가 현재 얼마쯤 됩니까?”라는 물음에
"대략 5천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그는 " 왜 그런 터무니없는 거짓말을 하느냐며 북한 인구가 2천만 명이 조금 넘는데
절반의 영토를 가진 남한이 5천만 명이 된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했다
남북이 일부계층의 이념으로 인하여 갈라졌다고 하지만 우리는 한민족임을 잊지말고 노력을 해야하겠지요!!
존경하는 스텔스님 민족의 자증심이 샘 솟는 내용을 기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참으로 감개무량합니다.그날 이른 아침 여섯시정도 이엇지요 전 국민이 하나로 뭉처 IMF를 스스로 극복해 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어려워도 하나로 뭉칠수 있다는 동포애를 가지고 지원을 해 주었지요.결과적으론 세계가 감탄을 했고 우리는 지긋지긋한 IMF굴욕적인 관리에서 벗어날수 있는 시간이 빨리 도래되어 왔지요....
결국에는 소때들이 인간들도 하기 힘든 신뢰라는 믿음을 선물해 주었고 그 선물이 기폭제가 되어 세계 은행들은 한국인들은 저력을 충분히 잠재되어 있다는 확신에 한국에 투자가 들어 오는 긍적적인 작용을 한거지요
존경하고 사랑하는 스텔스님 !조금의 여유가 있으시다면 한번쯤 상대방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것도 자신을 돌아보는 큰 힘이 되지않을까 조용히 제안을 해 봅니다.추운데 건강 조심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