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하다 못해 아주 더울 정도였던 월요일 아침 강남진알시 이야기

[세우실]

안령?




월요일 아침 강남 진알시 다녀왔다능~~~~

하늘을 보자니 아무래도 비가 올 것 같아서 불안불안했는데 비는 커녕 오히려 후텁지근 해서 땀이 흘렀네 -ㅁ-

오늘 아침은 아주 그냥 무슨 헬스라도 한 것처럼 땀이 비오듯 흘렀음. -_-



공공운수연맹에서 발행하는 무가지인 "꼼꼼"의 이번호가 집으로 왔어요. 이건 무슨 지국이 있는 게 아니라서

현장으로 배달할 수 없고 택배로 받아야 하기 때문에 확실한 주소지가 필요하고............

강남 주변에서 고정적으로 받아주실 분을 찾기가 힘들어서 일단 우리 집으로 받기 시작한 게 이번이 두번째......

이게 별게 아닌 것 같아도 종이뭉치라서 막 못 들 정도는 아닌데 오래 들긴 힘들 정도의.... 막 사람 살살 짜증나게 하는 정도의 무게 ㅎ

그래서 이거 가지고 오늘 새벽에 출근하는데, 시간이 되게 애매한거야. 새벽에 잠깐 처리할 업무가 아주 간단한게 있었는데

회사에 들러 반영을 하고 가면 안전빵이긴 한데 진알시에 쵸큼 늦을 것 같고..........

진알시로 바로 가서 끝내고 와서 작업하자니 좀 시스템에 위험할 것 같고.................

그래서 일단 평소보다 집에서 좀 일찍 나왔겠다 회사 일도 잘해야 진알시도 열심히 할 수 있는거니까 회사로 이 신문뭉치 들고 갔다가

일 마치고 다시 들고 나와서 진알시까지 가는데 몸에 열이 많은 체질에 공기는 후텁지근하지요.......

바지는 자꾸 내려가지요 -_- 바지 뒷단은 자꾸 땅에 밟히고 끌리지요. 운동화 오른쪽 깔창은 자꾸 바깥으로 밀려 삐져나오지요.

아주 내가 저걸 확 던져버리고 싶~~~!!! -_-;;;;;;;;;;;;;;;;;;;;...... 었으나 릴랙스~ 릴랙스~ 공수래.. 공수거... 무소유... 아미타불...

다행히 도리몽님께서 테이블과 소품은 꺼내주셨고 딱 10분 정도 늦었는데




월요일에는 한겨레에 "함께하는 교육" 섹션지가 있기 때문에 그것부터 끼워넣고 스탬프부터 하고 계셨고

꼼꼼을 내려놓자 재빨리 꼼꼼을 삽지하면서 빠른 속도로 작업을 해 나갔어. 일단 한겨레 작업 다 하고 오늘은 경향신문이 좀 늦어서



나중에 경향신문을 따로 작업해야 했음.

다들 아주 그냥 이제는 작업 속도가 장난이 아녀. 빠른 속도로 작업해서 바로 배포!!!







수북~하게 쌓이는 신문들!



본진 앞 배포중이신 도리몽님의 숨막히는 뒤태!!!

그런데 관심있는 냔들은 알겠지만 잘 보면 평소 위치에서 조금 옆으로 밀린 것을 알 수 있는데



오늘은 날씨가 따뜻해져서 그런가 아니 뭔 기업 프로모션을 그렇게 많이 나왔는지!

바로 옆에 파란색 판넬 쳐 놓고 어깨 띠를 맨 사람들이 보이지? 모 금융사에서 지점 통째로 다 나왔나봐.

그런데 여기가 뭐 우리가 허가받고 전세낸 자리도 아니고.... 저 분들도 우리 방해하러 일부러 나온 것도 아니고.......

심지어 우리보다 조금 더 일찍 나왔으니 함부로 비켜달라고 하기도 그렇잖아? ^^;;; 조금 옆으로 우리가 가야지.

그저 서로서로 방해만 없었으면 했는데 우리 스타일은 가만히 서서 "가져가세요"라고 외치는 방식이고

저 쪽은 조용한 대신에 직접 가서 나눠주는 방식이고.... 서로간에 스타일도 다르고 거리도 좀 있어서 방해될 건 없었어.








잠시 후 본진 앞은 브라이언님과 넉스님께서 이어받고



도리몽님은 요즘 4번 출구 앞 배포에 재미를 붙이신 듯 ㅎㅎㅎㅎㅎㅎㅎㅎ

그런데 여기도 여기대로 또 기업이며 학원이며, 진알시 빼고도 한 두어팀 나와서 현수막 걸고 전단지 나눠주고

아주 오늘은 정신이 없네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오늘자 경향신문 1면입니동



오늘자 한겨레 1면입니동.

그리고




한겨레와 경향에 삽지로 들어간 격주간 "꼼꼼"의 이번호 앞뒤 표지입니동.

그래서 오늘 아침의 "1면 읽어드리기" 멘트는

"6월 2일 지방선거! 20대가 뛴다! 그리고 여당 일부 의원들 '한명숙 별건수사 중단요청' 소식이 1면에 실려 있습니다!"

였다능.









거리에 서서 나눠드린 신문을 읽고 계시는 어느 시민............ 이런 모습은 큰 힘이 된다능.






오늘은 한겨레와 경향을 따로 작업했고 삽지도 있었음에도



아주 팍팍 나가서 평소보다 10분 정도나 일찍 마치고 철수할 수 있었다능.

일찍 마치고 다시 창고에 물건 갖다놓으러 나가는 출구에서도 기업 프로모션은 아주 그냥 -_-;;;;;;;;;;;

오늘 강남역 출구 앞에 몸살을 좀 앓았을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iipse]

날씨고 그렇고~ 꼼꼼도 그렇고~ 오늘은 특히나 더 수고하셨네요! 감사!!!!!!!

[한놈만팬다]

경향1면, '20대가 뛴다' 기사 요약 - 이들은 올 지방선거에서 대학생과 20대 투표율을 대폭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역대 지방선거에서 30%선에 머물러왔던 20대의 투표율을 '88만원 세대'라는 호명에 따라 88%까지 높이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온라인에서 투표참여를 선언하는 30만 댓글운동을 벌이고 이달 30일에는 '대학생 정치참여 권리선언 대회'를 열 예정이다. 즐거운 일이에요. 부지런한 아침반 화이링~

[voy.]

오늘 아침 진알시도 기분이 참 좋았겠네요!! '~'* ...몬나가서 아쉬운 1인.. 세우실님 꼼꼼 들고 회사갔다 다시 강남역왔다.. 진짜 힘들었겠다.. ㅠㅠ

[폭스멀더]

아 오늘 넉스님도 나오셨군요. 수고 많으셨어요 ^^

[누리]

수고 많으셨어요...날씨가 꾸물거려서 비올까 걱정했는데 다행다행

[[62on투표]백두에서한라까지]

수고 많으셨습니다....

[너때매 살아!]

강남역 근처에서 누군가 물건을 받아줄 사람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물품보관소에 부탁을 한번 해보는 건 어떨까요???

[꺄아아]

브라이언-_ㅠ 업무 쓰나미로 정신이 없어서 문자 답을 여기다 합니다... 쏘리...
모두 고생하셨습니다...ㅠ_ㅠ

[카오루]

20대의 투표율로 세상이 바뀌길!

[이대리]

간만에 보는 진알시 사진. 너무 좋네요~ 변함없는 부지런함에 박수를!!

[신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6 / 숨막히는 뒷태에서 빵빵~~~ㅎ

[샤또]

숨막히는 뒷태의 뽀인트를 찾고 또 찾았습니다. 결과는 비밀~ ㅎㅎㅎ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

[초뿔지키미]

짝짝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