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Bangkok Post 2011-2-26 (번역) 크메르의 세계
태국 부총리, 육군사령관에게 사과
Suthep chides outspoken MPs
태국 집권 '민주당' 국회의원 4명이 남부 무슬림 반군들에 대한 작전이 실패하고 있다면서 '왕립 태국육군'(RTA) 사령관 빠윳 짠오차(Prayuth Chan-ocha) 장군을 비판한 직후, 수텝 트억수반(Suthep Thaugsuban) 안보담당 부총리가 빠윳 사령관에게 사과를 했다.
수텝 부총리는 어제(2.25) 정부청사에서 기자들에게 말하기를, "내가 빠윳 장군에게 사과를 했고, 그는 상황을 이해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사무총장이기도 한 수텝 부총리는 4명의 국회의원들을 만나서, 자신들의 발언에 대해 해명하도록 말했다고 한다.
(사진) 수텝 트억수반 안보담당 부총리.
해당 국회의원들은 수텝 부총리에게 소요가 있는 남부지역 주민들의 정서를 설명하고자 했던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고 하며, 태국 남부에서 최근에는 도시 지역에서까지 폭력사태가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안전상황이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텝 부총리는 "내가 4명의 국회의원들에게 경고를 했다"고 말하면서, "민주당은 소속 의원들이 국민들의 문제를 내부에서 토의하도록 허용하고 있지만, 이들 4명의 의원들이 절차를 준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민주당' 소속으로 남부지방에 지역구를 둔 4명의 국회의원들은 정부에 대해, 만일 빠윳 사령관이 남부 반군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지 못할 경우 사령관을 교체해야 한다고 요구한 바 있다. 이들 4명의 의원들은 빳따니(Pattani) 도 출신인 완와르 살래(Anwar Salae) 의원 및 이스마앨 벤이브로힘(Ismael Ben-ibrohim) 의원, 그리고 얄라(Yala) 도 출신인 빠셋 뽕수완시리(Prasert Pongsuwansiri) 의원 및 압둘까림 뎅락끼바(Abdulkarim Dengrakiba) 의원이다.
한편 국방부장관인 빠윗 웡수완(Prawit Wongsuwon) 장군은 4명의 의원들과 대화를 갖고, 빠윳 육군사령관이 남부지방 깊숙한 곳까지 매주 시찰을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빠윗 국방부장관은 또한 남부지방 문제를 다루는 회의도 매일 주재하고 있다고 한다. 빠윗 장관은 남부의 소요진압을 위해 게획한 해법 실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도, 반군들이 자신들의 전략을 수정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빠윗 장관은 4명의 의원들도 자신의 설명에 만족했다고 말했다.
'태국 국방부' 대변인인 타나팁 사왕생(Thanathip Sawangsaeng) 대령은 육군이 최근 남부 최남단 도들에서 작전 강도를 높이고 있다면서, 47명을 체포하고 정제형 마약(일명-야바) 10만정, 불법 휘발유 20만 리터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얄라 특수기동대'(Yala special task force unit)는 어제(2.25) 앨라 도의 꽁 삐낭(Krong Pinang: 말레이어-깜붕 삐낭[Kampung Pinang]) 군, 뿌롱(Purong) 면에서 '룬다 꿈뿔란 께실'(Runda Kumpulan Kecil: RKK) 반군 소속의 용의자 12명을 체포했다. '제13 특수기동대' 대장인 팟 웡사사라피(Phas Wongsasaraphee) 중령에 따르면, 꽁 삐낭 군에서 6건의 공격을 감행한 용의자들과 관련된 증거로서, 무기들과 의약품 등의 증거들을 발견했다고 한다. 얄라 도에서는 검문소 설치도 증가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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