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하수도협회장 강기정 광주시장 내정
시장교체 후 동일 시장이 회장연임은 처음
행정감사후보에 김홍선 전 대전상수도본부장
안팎으로 위축되어가고 있는 상하수도협회 12대 회장에 이번 지방선거에서 새롭게 선출된 강기정(64년생)광주광역시장이 내정됐다.
강기정회장 내정자는 전남고흥출신으로 광주대동고, 전남대 전기공학,행정학석사로 광주시 북구 갑 지역에서 3선을 하였으며(17,18,19대 국회의원),민주통합당 최고위원,4대 정책위의장,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 자문위원장(18년),대통령 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19년)을 거쳐 이번 지자체 선거에서 14대 광주시장으로 당선됐다.
지난 18년 7회 지방선거에서 역대 광역자치단체장중 가장 높은 84%의 득표율로 광주시장에 당선된 이용섭시장(전남대 출신 행정고시 최초 합격자,상하수도협회 11대회장)이 시장 재임중 수행비서들의 비리 의혹과 동구학동 건물붕괴사고,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등이 잇달아 발생되면서 강기정 협회장 내정자와의 경선에서 패해 시장 재선에 실패했다.
이용섭시장이 11대 협회장 재임시에는 상하수도협회 상근 사무총장에 송상진 총장(전남고흥)을 임명하며 협회를 이끌어 왔다.
그러나 이용섭회장이 협회를 이끌던 시기는 협회 20년중에 가장 최악의 협회운영시대로 조명되어진다.
그것은 한국환경공단 처장 출신으로 전남 장성이 고향인 선계현 상근부회장이 활동했던 시대로 이용섭회장(전남함평),선계현부회장(전남장성),송상진 사무총장(전남 고흥),김상남 경영처장(전남장성)과 비상근 민간부회장인 양재근(전남)등으로 구성되어 상하수도협회가 전라도 협회냐는 빈축을 사기도 했으며 환경부와의 관계에서도 매끄럽지 못해 협회 개혁의 소리가 높았던 시기이다.
하지만 2022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정권이 교체되면서 협회장은 현 정권과 맞물려 오세훈 서울시장이 맡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여론에 서울시장이 협회장을 맡는 것으로 조각되었으나 광주시 염방열상수도사업본부장(성균관대,정책기획관역임)등이 서울,대구,부산등도 협회장을 2회 이상 연임했는데 광주시장도 연임해야 하지 않냐는 논리로 강시장을 협회장으로 추대하자는 바람이 강하게 불었다.
이어서 유정복 인천시장도 협회장에 도전하여 상하수도협회장은 서울,인천,광주 3파전 양상으로 번지면서 이사회의 투표로 확산될 기미가 보이자 모양새도 좋지 않고 정권교체 후 협회장마저 정무적 힘의 논리에 휘말려야 하냐며 서울시와 인천시가 양보하므로서 광주시장이 연임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게 되었다.
그러나 역대 회장중 연임 한 서울시 오세훈시장(5.6대),박원순시장(7.8대),부산시의 허남식시장(3.4대),대구시의 권영진시장(9.10대)등은 지방선거에서 당선되어 동일한 인물이 협회장을 연임하였지 이번 광주시장처럼 이용섭시장(11대)에서 강기정시장(12대 예정)으로 인물 자체가 교체된 상황에서 연임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한편,상하수도협회 8기 감사에는 감사 1인에서 행정감사와 회계감사등 2명으로 확산하기로 하고 회장 추대와 함께 감사 2인을 선출하게 된다.
행정감사에는 상하수도기술사로 국내 유일하게 대전시상수도본부장을 역임한 김홍선(47년생,대전공고,대전공전,한밭대 토목공학, 충북대 건설공학석사) 주)이산 부사장과 이민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인 이혜경(62년생,서울여상, 동국대,성결대 행정학 석,박사)박사와 회계감사로는 백승일(78년생,광주진흥고,아주대학 학,석사) 법무법인 서린대표가 후보자로 추천되어 이사회의 의결만 남겨놓고 있다.
(환경경영신문, ww.ionestop.kr ,신찬기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