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묵상 24-13
<색깔과 모양은 같은데>
정치판
22대 총선, 40개 정당
선량후보 수백 명
정견, 정책, 인품,
세계정상급, 파라다이스
어느 날 격투기 선수로
돌변하지 않을까?
가정은 뻐꾸기 둥지
수시로 바뀌는 연인
어제는 그者(놈자)
오늘은 이者, 내일은 저者
결혼 안한 부부, 자녀 없는 가정
부꾸미 뒤집듯 이혼
대문은 황금빛 궁궐
안채는 썩은새 흙담
소문은 오케스트라
귀에는 와장창 꽈다당
목사는 물고기를 낚는 어부
양을 치는 목자
혹, 생선회를 즐기고
불고기를 좋아하는가(?)
설교는 우윳빛, 성분은 맹물?
말은 천사, 실천은 망부석?
성도는 앵무새
양의 무리, 염소 떼(?)
할렐루야! 아멘! 함성
네 것은 내 것
내 것은 그냥 내 것
말은 비단결
심장은 고드름
떼어주는 떡 한 조각
고래를 낚으려는 미끼?
죽도록 충성은 치부의 수작?
정치인들 약속
과연 진정성과 정체성은?
목사의 설교는
피와 땀과 눈물이 얼마나?
연인들의 사랑은
비둘기일까? 늑대일까?
성도들의 삶은
천사의 옷을 훔쳐 입고
돼지우리에서 낮잠?
거울에 보이는 내 모습들.
첫째아들 갓난이 시절
그치지 않는 설사
소아과 원장 장로님
기도하며 정성껏 치료
결국 포기하고
대학병원으로 가자던 중
이웃 아주머니 한 분이
애기엄마가 음식을 바꿔보라고-
형편상 정부미만 먹던 아내
모유만 먹은 아기가 영양실조
고리채 빌려 일반미 먹은 엄마
젖의 색깔과 모양은 같은데
성분은 달라 설사 뚝, 걱정 뚝,
엊그제 같은데 반세기가--
아들은 자비량 해외선교사로
아내는 주님 곁에서 더 간절히
기도하려고 천국으로
나는 얍복강을 건너지 못하고
아직도 몸부림치며 씨름 중,
영적 정부미만 먹었는지
힘이 부족하구나!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는데
환도뼈가 부러져도
아버지와 결판을 내보자!
거듭남의 부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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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중앙교회, 세계어린이문화센터,
월드미션센터, 김윤식목사(평생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