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12일(토) 오후 7시에 열릴 2006 하나은행 FA컵 8강전에서 대구FC(단장 최종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전남드래곤즈와 맞붙는다.
8월 4일 오후 2시 축구회관에서 열린 FA컵 8강 대진 추첨결과 대구FC는 지난해 같은 대회 8강에서 만났던 전남과 또다시 만나게 됐다. 장소는 전남의 홈구장인 광양축구전용구장이다.
지난해 대구는 한국수력원자력을 꺽고 8강에 진출해 12월10일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전남과 만났다. 전반 23분 오장은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네아가에게 내리 2골을 허용하면서 아쉽게 4강 진출이 좌절됐다. 대구는 올해 다시 전남과 만나 설욕의 기회를 갖게 된 만큼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와 전남경기 외에도 서울과 수원이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격돌하는 것을 비롯해 유일한 대학팀인 호남대는 인천과 맞붙게 됐다. K2의 강자 고양국민은행은 K리그의 신생팀 경남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대구가 전남을 누르고 4강에 진출할 경우 4강전은 또한번의 추첨을 통해 상대팀을 정하며, 경기일정도 11월1일과 8일 가운데 결정된다. 경기장소는 4강전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이다. 대망의 결승전은 12월3일 열린다. FA컵 우승팀에게는 K리그 우승팀과 함께 다음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한국 대표로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 8강 대진표 - FC서울 vs 수원삼성 (서울 월드컵경기장) 고양국민은행 vs 경남FC (고양 종합운동장) 전남 드래곤즈 vs 대구FC (광양 전용구장) 인천유나이티드 vs 호남대(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
첫댓글 이경기도 팬들한테는 기대되겠는데요.. 과연 대구가 설욕을 할 것인가..
본문내용중.."K2의 강자 고양국민은행은..".. K2가 아니라 N리그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