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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님은 우리 인생의 주인으로 우리를 선하게 인도하십니다.(마2:19-23)
2024, 1/14 설교문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는 말씀은 마2:19-23절 말씀으로“하나님은 우리 인생의 주인으로 우리를 선하게 인도하십니다. 이런 제목으로 말씀 전할 때 주의 크신 은혜와 사랑이 이곳에 함께하길 원합니다.
올 겨울은 많이 추울 거라는 예보가 나오긴 했지만 지금까지는 겨울치고는 강추위가 없어서 그런지 오히려 견딜만합니다. 지구온난화가 정말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날씨가 갈수록 따뜻해진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암튼 그래도 감기는 이런 날씨에 더 잘 걸리니 건강관리 잘 하셔서 아프지 않는 겨울 나시기 바랍니다.
한 주간 평안하셨는지요? 우리 인사 나누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반갑습니다.
하나님은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서 다음과 같은 3가지로 은혜를 주셨습니다.
첫째로, 세상이 주는 고난은 잠깐이나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영원합니다.(19절)
둘째로, 주님은 우리의 인생과 인류역사의 주인이십니다.(20절)
셋째로, 하나님은 뜻을 이루시는데 우리들처럼 서두르지 않습니다.(22절)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살다보면 여러 고난과 시련이 많은데 이것 또한 시간이 지나다보면 어느새 해결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처럼 세상이 주는 시련은 잠깐이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영원하기 때문에 어떤 고난도 능히 감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 인생과 인류역사의 주인으로서 이 모든 상황을 섭리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로 나타납니다. 그러니 어떤 일을 만나도 서둘지 말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겸손하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시라는 겁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속성과 성품을 잘 파악하여 믿음으로 살아감으로 풍성한 복을 받아 누리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본문 말씀을 따라가면서 하나님은 우리인생의 주관자로서 인도하실 때 서두르지 않는다는 것을 성령께서 들려주시는 하나님 음성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로, 세상이 주는 고난은 잠깐이나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영원합니다.(19절)
본문 19절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헤롯이 죽은 후에 주의 사자가 애굽에서 요셉에게 현몽하여 이르되." 아멘.
요셉이 주의사자가 가족을 이끌고 애굽으로 피신하라는 명령에 따라 애굽으로 내려가 살고 있던 중에 예수님을 죽이려했던 헤롯이 죽자 주의사자가 다시 요셉에게 이스라엘로 돌아가라고 현몽합니다.
헤롯대왕이 주전 37년에 왕위에 올라 주전 4년에 죽었으니 이걸 기초로 예수님의 탄생시기를 추측해보면 아마도 주전 4년경에 때어나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이 애굽에서 머물렀던 기간은 그리 길지 않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러니까 헤롯은 자기 왕좌를 지키려고 예수님을 죽이기 위해 2살 미만의 아이들을 무자비하고 참혹하게 죽였음에도 불과 1년도 못 살았다는 것에 허탈함과 분노를 느낍니다. 그러나 요셉과 마리아, 그리고 예수님은 무사히 고향으로 돌아가게 되었으니 누가 승자이겠습니까? 그런데 이 과정에서 헤롯이 죽은 것도, 요셉이 고향으로 돌아온 것도 모두 다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이걸 통해서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을까요? 그렇습니다. 사단은 주를 믿고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핍박하고 갖은 방법으로 고통을 주지만 그러나 사단의 이 핍박과 고통은 반드시 끝이 있고, 성도들에 대한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지키시고 보호하심은 영원하다는 것입니다.
이 같은 진리는 이미 역사적으로도 증명됩니다. 로마를 보십시오. 그들은 네로황제를 시작으로 열 번의 아주 강력한 핍박이 있었는데, 네로황제 때는 바울과 베드로가 순교했고, 특히 303-311년, 디오클레티아누스황제 때 박해는 교회도 성경도 모두 불태워졌고, 사람으로서 기본적인 권리도 박탈당했으며, 심지어 이교도의 제사에 기독교인들을 잡아다가 제물로 바칠 정도로 박해가 극심했습니다.
로마의 박해는 주후 313년 콘스탄티누스황제에 의해 기독교가 공인될 때까지 크고 작은 핍박들이 계속 이어져 왔지만 종국에는 기독교가 승리하여 종교의 자유를 쟁취합니다.
이 과정에서 기독교는 총칼로 로마를 이긴 게 아닙니다. 때가 되매 하나님이 콘스탄티누스황제의 꿈속에서 십자가를 보여주었는데, 그가 꿈에 본 십자가를 만들어 전쟁터에 들고 나감으로 당시 절대 열세했던 막시무스와의 전쟁을 뒤집고 승리함으로 이에 감동을 받은 콘스탄티누스가 기독교를 공인하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가까운 근래의 소련을 보십시오. 소련은 당시 혹세무민의 이념인 공산주로 1917년 10월 볼세비키혁명을 통해 제정러시아 니콜라이 2세를 무너뜨리고 공산국가를 세워 유럽을 비롯해 세계를 쥐고 흔들었지만, 1991년 보리스엘친에 의해 74년 만에 공산주의가 막을 내립니다. 이 공산치하에서 교회가 엄청난 박해를 받을 때 사람들이 교회는 망했고, 공산주의는 승리했다고 생각했겠지만, 결국 공산주의는 망했고 교회에서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찬송가가 울려 퍼졌습니다.
북한도 올해 정권수립 76년째가 되는데 아마 인류역사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없는 가장 강력한 독재정권으로 교회의 씨를 말려놓았습니다. 그러나 머잖아 그들의 정권은 망할 것이고, 회복된 교회에서는 힘차게 찬송가가 울려 퍼질 것입니다.
여러분!!! 이처럼 사단과 그의 악한 영들이 아무리 성도들에게 고통과 아픔을 주어도 그 고통과 아픔은 오래가지 못하고 반드시 그 끝이 오고야 맙니다.
때문에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어떤 어려움과 고난이 있어도 절대 낙심하거나 좌절해서는 안 됩니다. 조금만 참고 기다리면 그 끝을 볼 수 있는데, 그동안을 참지 못하고 포기한다면 하나님께서 얼마나 실망하겠습니까?
원수마귀가 주는 고난과 고통은 짧지만, 하나님의 지키심과 보호하심 인도하심은 영원하십니다. 오늘 본문에서 헤롯이 엄청난 박해를 가했어도 1년을 못 갔습니다. 그런데 그 기간을 참지 못하여 신앙이 약화되거나 배교한다면 말이 안 됩니다.
그래서 성경은 참고 기다릴 것을, 인내를 그토록 말씀했던 것입니다. 약5:7-8절에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께서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건하게 하라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사람에게 고난과 핍박은 잠시잠깐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잠깐의 기간까지도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시니 핍박이 있고 고난이 있어도 능히 감당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41:11절에 "보라 네게 노하던 자들이 수치와 욕을 당할 것이요 너와 다투는 자들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이 될 것이며 멸망할 것이라." 이렇게 말씀하셨고, 또한 시48:14절에 "이 하나님은 영영히 우리 하나님이시니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리로다."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렇게 우리 하나님은 우리에게 관심이 많으시고, 모든 것을 지키시고 보호하시며, 영원히 인도하시는데 무엇이 걱정이겠습니까?
그러므로 여러분은 세상의 고통은 잠깐이나,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하심은 영원하다는 것을 굳게 믿고, 무슨 일을 만나든 항상 인내와 담대함으로 사단의 유혹과 싸우며, 고난을 이기는 그리스도의 군사들이 되시기 간절히 축원합니다.
둘째로, 주님은 우리의 인생과 인류역사의 주인이십니다.(20절)
본문 20절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일어나 아기와 그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가라 아기의 목숨을 찾던 자들이 죽었느니라 하시니." 아멘.
헤롯이 아기 예수를 죽이려고 난동을 부릴 때 주의사자가 요셉에게 나타나 애굽으로 도피하라고 말씀하셨고, 헤롯이 죽은 후에도 그가 죽었으니 다시 이스라엘로 올라가라고 알려주셨는데, 이처럼 하나님은 당시 급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에서 하나하나 자세하게 요셉의 가족들을 인도하셨는데, 이걸 통해서 우리는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깨닫게 되는데, 이 모든 일이‘아기 예수님’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구약의 핵심주제는 바로 이 땅에 오실 예수그리스도시고, 동방박사들이 그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베들레헴까지 왔던 것도 바로 예수님께 경배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헤롯이 죽이려고 발버둥 쳤던 이도 바로 아기 예수님입니다.
또한 주의천사가 요셉에게 애굽으로 피난가라고 말할 때도‘모친과 아기’가 아니라‘아기와 그 모친’으로 표기함으로 요셉이 먼저 보호해야 할 사람은 마리아가 아니라 예수님이심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셉이 가족을 데리고 애굽으로 피난 갔던 것도 예수님을 보호하기 위함이었고, 다시 이스라엘로 돌아가는 것도 아기 예수님의 목숨을 찾던 헤롯이 죽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천사의 지시를 비롯해 모든 상황이 아기 예수님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은 그만큼 우리인생과 인류역사의 중심에 예수그리스도가 계시고, 그분이 우리인생을 인도해 가신다는 것을 분명하게 말씀해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을 절대적으로 믿고 의지하며, 그분을 나의 주인으로 나의 왕으로 섬겨야만 합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주님은 뒷전이고, 항상 나를 앞세우며, 모든 주도권을 내가 행사하려고합니다.
미국의 한 심리학자가 사람들이 대화하는 중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가 바로‘I’(나)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합니다. 그러니까‘나’ 중심의 대화를 하고, 상대의 말을 듣는 것보다는 내 말을 더 많이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고가 만연하면 세상이 나를 위해 존재하고, 내 중심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하여 이기적이고 내로남불이란 소리를 들으며, 사람들과 화목하지 못하고 분열 분쟁을 일으킵니다. 나아가 예수님이 내 인생과 인류역사의 주인이심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이 주인의 자리를 차지하려고 하는데, 이러면 인생 100% 실패하게 되어있습니다.
사울왕을 보십시오. 그가 자기 인생의 주인이신 하나님이심을 인정하고 순종했다면 어찌되었을까요? 자기 생각을 앞세워 불순종하는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내 생각과 주장을 앞세우다보니 비참한 실패를 하게 된 것입니다. 이런 자기중심적 사고야말로 큰 착각이며, 동시에 모든 오류와 실패의 근원이기도 합니다.
여러분!!! 오늘의 본문은 물론이고 성경 전체가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과 성취로 이루어져있고, 인류역사도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준으로 기원전과 기원후로 나누어질 만큼 예수님은 우리인생과 인류역사에서 절대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엡1:10절은 온 우주만물이 장차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통일될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온 우주만물이 그리스도를 위해 창조되었기 때문입니다.(골1:16) 때문에 우리는 주님이 역사의 주인이시고, 주께서 우리인생을 인도해 가심을 전적으로 믿고 의지해야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라도 우리는‘나’중심의 사고가 아니라, ‘그리스도’중심의 사고로 바꾸어야합니다.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이 되어 살면 모든 책임을 내가 져야하기에 고달프고 힘들지만, 주님이 주인 되시면 만사가 평안하고 형통해집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도 행복한 삶을 원한다면 지금까지 내가 주인 되어 나 중심의 삶을 청산하고 그리스도 중심의 삶이되셔야합니다. 그런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셋째로, 하나님은 뜻을 이루시는데 우리들처럼 서두르지 않습니다.(22절)
본문 22절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그러나 아켈라오가 그의 아버지 헤롯을 이어 유대의 임금 됨을 듣고 거기로 가기를 무서워하더니 꿈에 지시하심을 받아 갈릴리 지방으로 떠나가." 아멘.
요셉이‘아켈라오’가 헤롯을 대신해 유대의 임금 됨을 듣고 베들레헴으로 가기를 무서워하자 꿈에 주의사자가 갈릴리로 가라는 명령에 따라 나사렛으로 갑니다.
사실 요셉은 헤롯을 두려워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마리아를 통해 태어나신 아기 예수님은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로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또한 주의사자가 친히 길을 인도하시는데 무엇이 두렵겠습니까?
하나님은 땅을 벌려 인간들을 삼키게도 하시고,(민16:31-35) 눈을 멀게도 하시며,(왕하1:10) 하룻밤에 대적 185천명을 죽이기도 하시는 분입니다. 이런 분이 우리의 아버지이신데 무엇이 두렵겠습니까?
그럼에도 하나님은 당신 맘대로 일하지 않고 온유한 방법으로 일하시는 것을 보는데, 헤롯이 아기 예수님을 죽이려고 악마가 되었을 때도 그를 죽여 버리면 세상 간단하고 쉬울 뗀데도 하나님은 그를 죽이지 않고 애굽으로 피하라고만 하셨습니다. 여러분!!! 왜 그러셨을까요? 하나님이 헤롯을 감당할 능력이 없어서 그런 게 아니라, 예수님이 애굽으로 피신할 거라는 호세야 11:1절 말씀을 이루기위해서 그런 것입니다.(15절)
그런데 이번에는 아켈라오가 문제입니다. 헤롯보다 더 악한 아켈라오가 왕이 되자 요셉이 그를 두려워하여 이스라엘로 가는 것을 꺼렸는데, 그만큼 아기 예수님에 대한 위협도 그대로 남아있다는 뜻입니다. 이럴 때 하나님이 아켈라오를 죽여 버리면 모든 문제가 일시에 해결되는데도 그를 죽이지 않고 갈릴리로 가라고하십니다. 왜 그셨을까요? 이번에도 23절의 말씀처럼 당신이 하신 말씀을 이루시려고 그랬던 것입니다. 어쨌든 하나님의 일 처리방식은 순리적으로 우리인생 가운데서, 역사 속에서 소리 소문 없이 처리하는 방식을 선호하신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이루시는데 결코 서두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일단 목표를 정하면 당장 이루려고 서두를 때가 많습니다. 어떨 때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밀어붙이는 경우도 있는데, 그러면서도 막상 일하다가 잘 안되고 힘들면 너무 쉽게 포기하고 게을러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에서는 서두르고 성급한 성격 때문에 팥죽 한 그릇에 장자권을 팔아넘겨 구속사에서 지워지는 슬픔을 겪지 않았습니까? 이스라엘백성들도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 빨리 내려오지 않자 그새를 못 참고 우상을 만들어 난리를 쳤습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이루시는 과정에서 결코 서둘지 않고, 그러면서도 결코 더디거나 멈추지 않으심으로 결국 모든 일을 이루시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하나님과 우리와의 차이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이런 하나님의 일하시는 방법을 통해서 때로는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며 참을 줄도 알고, 때로는 인내할 줄도 아는 유연한 자세를 배워야합니다. 그래서 주의 일이든 세상일이든 서두르지 않고, 그러면서도 항상 맡은 바 본분에 최선을 다함으로 마침내 맡은 일을 모두 감당해내는 성숙하고도 의연한 신앙인이 되어야할 것입니다.
이럴 때 고난도 역경도 이기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김으로 이 땅에서도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으며, 하나님이 기뻐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런 저와 여러분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