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 하느님의 어린양 주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굳센 믿음
그 무렵 23 예수님께서 배에 오르시자 제자들도 그분을 따랐다.
24 그때 호수에 큰 풍랑이 일어 배가 파도에 뒤덮이게 되었다.
그런데도 예수님께서는 주무시고 계셨다.
25 제자들이 다가가 예수님을 깨우며,
“주님, 구해 주십시오. 저희가 죽게 되었습니다.” 하였다.
26 그러자 그분은 “왜 겁을 내느냐? 이 믿음이 약한 자들아!” 하고 말씀하셨다.
그런 다음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27 그 사람들은 놀라워하며 말하였다.
“이분이 어떤 분이시기에 바람과 호수까지 복종하는가?”
마태오 8,23-27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몇 차례 대표 후보에 올랐다가 번번이 탈락한 한 임원이 자신의 실적과 능력을 근거로 미국 본사에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미국 본사의 답변은 아주 뜻밖이었지요. 실적과 능력을 탁월하지만 리더가 되기에는 여러모로 부족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가 부족한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본사에서는 이렇게 조목조목 부족한 것을 짚어 주었습니다.
“당신은 유머가 전혀 없고, 직원들에게 인간적인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 경비 아저씨나 청소하는 아주머니에게 먼저 인사한 적이 없을뿐더러 그들의 인사도 받아 주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이것이 매번 탈락하는 결정적인 이유입니다.”
실적과 효율을 가장 우선시할 것 같은 외국계 금융사의 사례입니다. 그런데 리더의 덕망은 실적과 효율을 뛰어넘어서야 한다는 것이었지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리더에게 필요한 것은 통계 보고서를 정확하게 작성하는 능력이 아니라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고, 사람을 이끌 수 있는 능력이었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단지 구성원의 한 명이 되는 것보다는 리더의 삶을 원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내 자신은 그러한 리더가 될 것 같습니까? 솔직히 특별한 사람만이 리더가 되는 것 같지만, 모두가 함께 할 비전을 제시하고 사람들과 함께 하는 힘만 있다면 모두가 가능한 길입니다. 문제는 그러한 리더의 모습보다는 실적과 효율을 우선시하는 마음에 다른 사람을 배척하면서 함께 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당신의 제자들을 훈련시키시는 주님의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풍랑이 세차게 일고 있는데 그래서 난파의 위험까지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님께서는 편하게 주무시고 계십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이 예수님을 깨우며 “주님, 구해 주십시오. 저희가 죽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하지요.
사실 제자들의 대부분은 어부 출신이었습니다. 이러한 풍랑이 그렇게 낯설지 않은 사람들이었지요. 따라서 자신의 경험과 능력을 내세워서 거뜬하게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러나 그들의 힘으로도 불가능했기에, 목수 출신이신 스승님을 깨워서 구해달라고 합니다.
이 세상 안에서 경험과 개인의 능력이 그렇게 중요한 것만은 아님을 보여주시려는 것은 아니었을까요?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세상에서는 실적과 효율이 최고인 것처럼 생각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함께 마음을 모아서 주님께 나아가는 것이었습니다. 주님께 살려달라고 굳은 믿음을 가지고 청하는 것이었습니다.
실적과 효율을 강조하는 이 세상 안에서 과연 더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은 무엇인지를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우리는 단 한 순간도 혼자 살 수 없습니다.
(조명연 신부님「오늘의 묵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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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연 신부님 글 하나 더드립니다~~
「똑바로 맞이해서 살아가라(헨리 데이빗 소로우)」
그대의 삶이 아무리 남루하다 해도 그것을 똑바로 맞이해서 살아가라.
그것을 피하거나 욕하지 말라.
부족한 것을 피하거나 욕하지 말라.
부족한 것을 들추는 이는 천국에서도 그것을 들춰낸다.
가난하더라도 그대의 생활을 사랑하라.
그렇게 하면
가난한 집에서도 즐겁고 마음 설레는 빛나는 시간을 가지게 되리라.
햇빛은 부자의 저택에서와 마찬가지로 가난한 집의 창가에도 비친다.
봄이 오면 그 문턱 앞의 눈도 역시 녹는다.
지금의 삶을 똑바로 맞이해서 살아가고 있습니까? 부정하고 싶어도 내가 살고 있는 삶은 분명의 나의 것이기에 이것 역시 사랑해야 할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끊임없이 부정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충분히 만족하고 행복할 수 있는 순간에도, 피하고 욕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었을까요?
똑바로 맞이해서 살아가십시오.
***<자신에게 물어보라. 난 지금 무엇을 변화시킬 준비가 되었는가를(잭 캔필드).>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주님, 살려 주십시오.
우리가 죽게 되었습니다"
“그렇게도 믿음이 없느냐 ?
왜 그렇게 겁이 많으냐?”
(마태오 8,23-27)
「主よ、助けてください。
おぼれそうです」
「なぜ怖がるのか。
信仰の薄い者たちよ。」
(マタイ8・23-27)
"Lord, save us!
We are perishing!"
"Why are you terrified,
O you of little faith?"
(Mt 8:23-27)
年間第13火曜日
"주님, 살려 주십시오.
우리가 죽게 되었습니다"
“그렇게도 믿음이 없느냐 ?
"クロッケド ミドミ オッニュニャ?
왜 그렇게 겁이 많으냐?”
ウェ クロッケ コビ マヌニャ?"
(마태오 8,23-27)
「主よ、助けてください。
슈요 타스케테쿠다사이
おぼれそうです」
오보레소오데스
「なぜ怖がるのか。
나제 코와가루노카
信仰の薄い者たちよ。」
신코오노 우스이 모노타치요
(マタイ8・23-27)
"Lord, save us!
We are perishing!"
"Why are you terrified,
O you of little faith?"
(Mt 8:23-27)
Tuesday of the Thirteenth Week in Ordinary Time
Matthew 8:23-27
As Jesus got into a boat, his disciples followed him.
Suddenly a violent storm came up on the sea,
so that the boat was being swamped by waves;
but he was asleep.
They came and woke him, saying,
“Lord, save us! We are perishing!”
He said to them, “Why are you terrified, O you of little faith?”
Then he got up, rebuked the winds and the sea,
and there was great calm.
The men were amazed and said, “What sort of man is this,
whom even the winds and the sea obey?”
2026-06-30「起き上がって風と湖とをお叱りになると、すっかり凪になった。」
+神をたたえよう。神は偉大、すべては神に造られた。
おはようございます。
今日は年間第13火曜日です。
御心の主・イエス・キリストと御心の聖母マリア、聖母の配偶者聖ヨゼフ、諸聖人の大いなる祝福がありますように!
また、大天使とすべての天使、私たちの守護の天使が今日も皆さまを見守り平和でありますようお祈り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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マタイによる福音
<起き上がって風と湖とをお叱りになると、すっかり凪になった。>
そのとき、8・23イエスが舟に乗り込まれると、弟子たちも従った。24そのとき、湖に激しい嵐が起こり、舟は波にのまれそうになった。イエスは眠っておられた。25弟子たちは近寄って起こし、「主よ、助けてください。おぼれそうです」と言った。26イエスは言われた。「なぜ怖がるのか。信仰の薄い者たちよ。」そして、起き上がって風と湖とをお叱りになると、すっかり凪になった。27人々は驚いて、「いったい、この方はどういう方なのだろう。風や湖さえも従うではないか」と言った。
(マタイ8・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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チョンサンヨン神父様の「今日の黙想」です。
何度も社長候補に挙げられながら、そのたびに選ばれなかったある役員が、自分の実績と能力を根拠に、アメリカ本社へ不満を訴えました。
すると、本社から返ってきた答えは意外なものでした。
「あなたは実績も能力も申し分ありません。しかし、リーダーとしては多くの点で不足しています。」
では、その不足していたものとは何だったのでしょうか。本社は一つひとつ具体的に指摘しました。
「あなたにはユーモアがありません。社員一人ひとりへの人間的な関心も十分ではありません。そして何より、警備員や清掃員の方に自分から挨拶をしたことがなく、相手からの挨拶にも応えませんでした。それが、毎回選ばれなかった決定的な理由です。」
成果と効率を何より重視すると思われがちな外資系金融会社でさえ、リーダーに求められるのは実績だけではありませんでした。成果や効率を超えて、人としての徳と信頼が必要だということです。
時代や国を問わず、リーダーに本当に必要なのは、正確な報告書を作る能力ではなく、人々が共に目指すことのできる希望やビジョンを示し、人を導く力なのでしょう。
多くの人は、単なる組織の一員で終わるよりも、人を導く立場に立ちたいと願います。しかし、そのために特別な才能が必要というわけではありません。人々と心を一つにし、共に歩もうとする姿勢があれば、誰にでもその道は開かれています。
問題は、成果や効率ばかりを優先するあまり、人を受け入れず、共に歩むことを忘れてしまうことです。
今日の福音では、イエス様が弟子たちを育てられる姿を見ることができます。
湖には激しい嵐が起こり、舟は沈みそうになっていました。それにもかかわらず、イエス様は眠っておられます。不思議に思った弟子たちはイエス様を起こし、
「主よ、助けてください。おぼれそうです。」
と叫びました。
弟子たちの多くは漁師でした。このような嵐には慣れていたはずです。経験も技術も十分に持っていたでしょう。しかし、その経験や力だけではどうすることもできませんでした。だからこそ、彼らは大工であった師であるイエス様に助けを求めたのです。
この出来事は、この世では経験や個人の能力だけがすべてではないことを教えているのではないでしょうか。
世の中は成果や効率を最も大切なものと考えがちです。しかし、本当に大切なのは、心を一つにして主のもとへ向かうことです。そして、「主よ、助けてください」と、揺るぐことのない信仰をもって願い求めることなのです。
成果と効率ばかりが重んじられる現代だからこそ、本当に大切にすべきものは何かを改めて考えたいものです。
私たちは、一瞬たりとも一人だけでは生きることはできませ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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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日の福音を読み、人生の嵐の中でも、主を信頼して歩む信仰を新たにできますように。聖霊、来てくださ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