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코리아둘레길 해파랑길을 활용한 체류형 걷기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하며 관광 구조 전환에 나선다.
군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해파랑길 양양 구간(41~44코스)을 중심으로 체류형 걷기 프로그램 ‘웰니스 워크(WELLNESS WALK)’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려한 해안 자연경관에 서핑, 환경정화, 예술체험 등 양양만의 특화 콘텐츠를 접목해 단순 걷기를 넘어 체류형 관광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웰니스 워크 양양’은 총 35회 규모로 약 4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Active ▲Eco ▲Culture 등 3개 테마로 운영된다.
Active Walk(액티브 워크)는 해파랑길 42코스에서 트레킹과 서핑을 결합한 ‘서프워크’로 구성되며, Eco Walk(에코 워크)는 41코스 비치코밍과 업사이클링 체험, 44코스 자연생태 관찰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Culture Walk(컬처 워크)는 43코스 공예 체험과 미디어아트를 접목한 ‘미드나잇 워크’ 등 감성형 콘텐츠로 꾸려진다.
특히 ‘미드나잇 워크’는 1박 2일 일정으로 참가자가 직접 촬영한 사진과 소리, 기록을 활용해 미디어아트 작품을 제작하는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눈길을 끈다.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을 ‘길동무(마을 안내자)’로 양성해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시키는 점도 특징이다. 이를 통해 민간 주도의 관광 운영 기반을 구축하고, 관광객들에게 지역의 숨은 이야기와 매력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파랑길 쉼터 운영과 완보 인증 프로그램, 홍보 이벤트도 병행된다. 참가자는 코스를 완주할 경우 인증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지역 상점과 연계한 소비 유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신청은 양양군 스마트 관광 플랫폼 ‘고고양양’ 앱을 통해 가능하며, 세부 일정은 앱과 홍보물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은 여름 성수기인 7~8월을 제외한 기간에 프로그램을 운영해 비수기 관광 수요를 창출하고, 사계절 체류형 관광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