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낮에는 꽃의 아름다움을... 밤에는 가을밤의 정서를...
선사하는 '상사화 축제장' 영광! "
전남 영광군 불갑면 . 함평군 해보면
노적봉 해발(343m) . 장군봉 해발(447m) . 불갑산(佛甲山) 연실봉 해발(518m)
산행일:2023년 9월 12일 백마 산악회 산행
산행코스:불갑사주차장-덫고개-호랑이굴-노적봉-장군봉-불갑산(연실봉)-구수재-동백골-불갑사저수지-
불갑사-불갑사주차장 (원점회귀) 하산 거리 10km ㅅ나행 시간
4시간 30분 소요 된다
네비:전남 영광군 불갑면 불갑사로 450 "불갑사"
*** 불갑사 일주문 ***
*** 상사화 꽃 ***
일반적으로
붉은 상사화로 알고
있는 꽃 이름은 석산 또는
꽃무릇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가
원산지인 상사화와 달리 꽃무릇은 원래
중국이 원산지로 꽃은 9월-10월에 붉은 색으로
피고 잎이 없는 비늘줄기에서 나온길이 30-50cm의
꽃줄기 끝에 산형꽃차례를 이루면서 열매를 맺지
못하고 꽃이 떨어진 다음 짙은 녹색의 잎이 나
오는데 이 잎은 길이가 30-40cm이고 다음 해
봄에 시들어 한겨울에도 푸르름을 간직하
면서 한편 상사화는 꽃이 필때는 잎이
없고 잎이 있을 때는 꽃이 없어 꽃은
잎을 생각하고 잎은 꽃을 그리워
하면서도 서로 만날 수 없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남녀간
의 애뜻하고 간절한 사랑을
의미한다고 한다.
*** 상사화의 전설 ***
효심이 지극한
딸이 아비의 극락왕생을
빌며 백일동안 탑돌이를 하였는데
그 모습을 본 스님이 여인에게 연정을 품게
되어 말 한마디 못한 채 스님은 시름시름 앓다가
죽고 마는데 이듬 봄에 스님 무덤가에 꽃이 돋아나고
푸른 잎과 붉은 꽃이 함께 피지 못하고 번갈아 나는
모습에 사람들이 이 꽃을 상사화라고 이름을 붙여
주게 되었으며 잎과 꽃이 서로 만나지 못하는
모습이 "이룰수 없는 사랑"이란 꽃말을 품은
상사화의 전설이라고 합니다.
*** 불갑산(佛甲山) 연실봉 ***
불갑산은
전남 영광군
불갑면 모악리와
함평군 해보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노령산맥이 남으로 이어져
내려와 그 기운을 모아 힘차게 밀어 올려
형성된 호남의 영산으로 주봉은 연실봉이며
원래는 아늑한 산의 형상이 어머니와 같아서 일명
'산들의 어머니'라는 뜻으로 모악산이라 불렀으나 백제
시대 불교의 '불(佛)자와 육십갑자의 으뜸인 갑(甲)자를 한
글자씩 따서 불갑사가 만들어 지면서 산의 이름을 불갑산으로
지명이 유래되었으며 불갑산은 특히 숲이 울창하고 산세가
포근하면서 참식나무와 함께 동백골 저수지 주변과 불갑
사 옆으로 꽃무릇 군락지 단지가 넓게 펼쳐져 있으며
또한 희귀식물들이 자생하면서 초가을이면 상사화
꽃과 아름다운 단풍이 유명하여 많은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 명산으로 유명세를 날리고 있는
불갑산이다.
*** 불갑사 ***
대한불교조계종
제18교구 본사인 백양사의
말사로 불갑산 자락에 위치하고
창건 연대는 확실하지 않지만 백제 침류왕
(384년)에 인도 스님 마라난타 존자가 창건하고
백제에 불교를 전파하면서 제일 처음 지은 불법
도량이라는 점을 반영하여 절 이름을 부처 불
(佛)자와 육십갑자의 으뜸인 갑(甲) 자를
따서 불갑사라 한다고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