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배 통합예선이 개막한 날, 한국기원 4층의 본선대국실에서는 신진서-최정의 대결이
벌어져 관심을 모았다. 국내 무대에서는 처음 마주앉았다.
제1기 용성전 더블 일리미네이션 32강-2회전
패한 최정,
윤현빈 초단과의 부활전서 재도전
남녀 톱 클래스의 대결,
전체랭킹 2위와 여자랭킹 1위의 만남으로 주목을 받은 대결에서 신진서 8단이 157수 만에 최정 9단에게 불계승했다(2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
두 기사는 제1기 용성전 16강 티켓을 놓고 격돌했다. 2016년
12월에 중국 주최의 이민배 세계신예최강전 32강에서 한 차례 맞닥뜨린 적이 있고(신진서가 불계승), 국내 무대에서는 이번이 첫
만남이었다.
미뤄졌던 대국에서 16강 티켓을 차지한 신진서 8단은 사전에 추첨한
대진에 따라 이영구 9단과 8강 진출을 다툰다. 상대전적은 1승1패. 2013년 바둑리그에선 신진서가 불계승했고 2017년 바둑리그에선 이영구가
불계승했다.
▲ 두 기사는 지난해 국제엘리트마인드게임스 혼성페어전에서 금메달을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패한 최정은 윤현빈 초단과의 부활전을 통해 16강의 문을 재차
두드린다. 용성전의 32강전은 더블 일리미네이션 방식. 32명을 추첨으로 8개조로 나누어 각조의 2승자와 2승1패자가 16강에 진출한다. 따라서
1패를 당해도 한 번의 기회가 더 있다.
일본의 바둑장기채널이 후원하는 제1기
용성전의 총규모는 2000만엔(약 2억원), 우승상금은 3000만원. 대국은 각자 20분에 매수 20초씩 누적되는 피셔방식. 같은 기업이
후원하는 일본 용성전과 중국 용성전 우승자 간의 3국 통합챔프전도 추진되고 있다.
▲ 16강에서 이영구 9단과 대결하는 랭킹 2위 신진서
8단.
▲ 32강-1회전에서 한 차례 이긴 바 있는 윤현빈 초단과 부활전을 치르는 랭킹 47위
최정 9단. 승자가 16강의 마지막 한 자리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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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성전] 신진서, 최정 꺾고 2연승으로 16강
초롱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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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02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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