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두봉
제주공항에서 엄청 가까운곳에 있는 ' 도두봉 ' 은
뷰도 예쁘고 , 관광객분들의 핫플레이스인 ' 무지개해안도로 ' 바로 옆에 있기도 하고 ~
봄에는 벚꽃 명소 겨울에는 동백명소로 이름을 날리기도 하면서
키세스존까지 유명해져서 그런지 365일 내내 방문객이 많은 여행지로 자리매김하였어요.
주차장이 공터로 무지개해안도로 바로 옆에 한곳 있고 뒷쪽으로 가면 갓길에 주차들 많이 하시구요.
절 앞쪽으로는 주차금지 구역이예요.
매년 1월 1일에 이 절 마당에서 떡국을 무료로 나눠주는 이벤트가 열리기도합니다.
단, 여기 일출명소아니예요 해 뜨는거 안보여요^^
윗 사진에 나온곳이 키세스존이라는 곳이예요. 요즘은 인기가 많이 줄어들긴했어요 .
초콜릿 모양을 닮은 포토존인데 하늘도 보이고 바다도 보이고 예쁘잖아요 그래서 인기가 많았었어요^^
숲길처럼 예쁜 길들도 있고한데 거의 나무 계단길이구요.
높지않아요. 조금만 올라가도 넓은 정상이 나오기때문에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는 쉬운오름이예요.
도두봉에서는 제주공항 활주로의 모습이 아주 잘 보여요.
비행기 이착륙 모습도 잘 보이고 ^^ 바다위로 날아가는 비행기들의 모습들도 계속 볼 수 있어요.
꼬꼬마 친구들이 뱅기 ! 뱅기 ! 안농! 하고 인사하는거 보면 그렇게 예쁘답니다 ㅎㅎ
그리고 바다뷰도 아름다워요.
관광객분들도 많이 찾는곳이지만 운동삼아서 도민분들도 많이 찾는 오름이고
난이도가 낮다보니 3~4살 아이들부터 80세 노인분들까지 다양한 연령층들이 방문하는 곳이기도합니다.^^
아래로 내려오면 무지개해안도로 및 용담-이호해안도로가 쭉 연결되기도해요.
올레 17코스이기도함^^
도두어부의밥상
도두봉에서 무지개해안도로 반대편 방향으로 내려오면 ' 도두항 ' 이 나와요.
도두항도 무지개해안도로처럼 예쁘게 색칠이 되어있기도 하고 또 여기로 쭉 내려가면 도두추억애거리도 있고
그 맞은편으로 유명한 카페들이 있기도 합니다.
오늘 알려드릴곳은 이 도두항쪽에 있는 ' 제주 도두봉 맛집 도두어부의밥상 ' 이라는 곳이구요 .
여름에는 ' 한치물회 ' 먹기 무척 좋으며 식사를 원하시는분들은 (물회도 식사이긴 합니다 ㅎㅎ )
이곳 조림들이 맛있기로 유명하니 쥐치조림이라던가 우럭조림등을 선택해보셔도 좋겠습니다.
너~ 무 시원하고 너~ 무 개운하더라구요.
저는 이곳에서 며칠전에 한치물회를 먹고왔는데 한치 그 극강의 부드러움과 입안에 넣었을때
혀에 착착 달라붙는 그 느낌이 어찌나 좋던지요.
사실 회로 먹어도 너무 맛있지만, 양념이 솔솔 되어있는 물회에 먹으니까 오히려 더 맛이 깊어지는 느낌이였어요.
한치물회 이 근처에도 하는곳들 꽤 있는데 진짜 엄한데 가지마시고 여기 가시면
제대로 맛있게 푸짐하게 드실 수 있어서 꼭 소개를 드리고 싶었어요.
나는 한치는 별로던데 하는 분이 솔직히 계실까....요-_-?
안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안먹는 분은 거의 없을것 같긴한데 뭐 사람 입맛은 엄청 다양하니까요!
그런분들꼐는 또 오도도독 씹는 그 기쁨이 충만한 ' 전복물회 ' 추천드리지요.
저도 여기가면 고민을 많이 해요... 제가 전복도 엄청 좋아하거든요...
생 전복이 어떻게 이렇게 야들야들 하면서 적당히 씹히는 맛이 있을수가 있는건지..
물회 베이스 양념 자체가 맛이 좋다보니 전복물회도 당연맛있는데요 .
그 씹으면서 스트레스 풀고 싶으신분들껜 ( 딱딱하지 않아요 딱 적당하게 부드러우면서도 오독오독 씹혀요 )
전복물회를 적극 추천드리고 싶네요^^
술도 빠지면 섭섭하죠. 제주에 방문하셨다면 인지상정 제주 막걸리 또는 한라산소주 마셔줘야죠 :)
술을 저도 즐겨 마시는편은 아니지만 이 시원하고 개운한 물회에 막걸리 한잔 마시니까
더위 자체가 두렵지가 않은듯 했네요 ㅎㅎ
아 그리고 여기 우도 땅콩 막걸리도 판매합니다.
아아아 그리고 ! 여기 전복죽도 푸짐하게 잘나와요.
아무래도 생 전복보다는 익혀서 나오는 전복이 훨씬 더 부드럽고 말랑말랑 하긴합니다.^^
아이들이랑 같이 가신분들이라면 아무래도 어린 아이일수록 물회보단 전복죽이 좋을듯해요^^
따뜻한 밥 한공기에 시원한 물회 한그릇 그냥 뚝딱했어요.
아삭아삭 씹히는 싱싱한 야채들도 가득 했구요. 건더기 많아서 먹기 좋았어요.
양념이 넘 센 곳이면 물을 제가 더 비워먹기도 하는데 여기는 진짜 딱 적당하게 아주 무난하면서도 아주 맛있게
나오는 집이라 뭐 더 넣네마네 할것도 없이 국물까지 호로록 다 마시고 올 수 있었구요.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는 곳이라는게 느껴졌습니다.
도두어부의밥상은 오전 10시부터 밤9시까지 중간에 쉬는시간 없이 영업하고있어요.
매주 목요일은 정기휴일이고 단체로 방문하실분들이나 문의 사항 있으신분들은
0507-1337-1201로 연락해보세요^^
도두항에서 걸어서 도두의밥상은 5분거리이구요.
장안사가 있는 도두봉 입구에서 가실경우 걸어서 2분입니다.
장안사가 있는(절) 입구에서 가시는게 훨~ 씬 빠르구요.
여기 주차장이 넓게 있어서 걷기 싫으신분들은 그냥 차 가지고 가셔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