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 신약치료시작한지 49일째다 오늘 헤라 인생에서 최고의 몸무게인 3.015kg으로 48일만에 두배가 되었다 살짝 똥배도 나오고 피부가 탱글탱글 윤기가 나는데 십년은 젊어진거같다 다만 꼬물이 호두한테 곰팡이를 옮아 2주째 이엠을 하루 5~6번 바르고 있는데 잦아들었지만 완전히 낫지않아 당분간은 계속 곰팡이와의 전쟁이다 헤라뿐아니라 다른아이들도 조금씩 증상이 있어 모두 같이 치료하는데 차갑고 시큼한 이엠을 충분히 적셔야하기에 아이들이 싫어해서 도망다니는걸 잡아가며 하느라 체력적으로 소모가 커서 저녁이면 손하나 까딱도 못할정도로 녹초가 된다 700g도 안돼는 꼬물이 호두만 완벽하게 이엠을 바르면,곰팡이균이 활동하지 못할줄알았는데 이래저래 하느라고 해도 곰팡이균은 강력하고 나는 부족했나보다 좀더 철저하게 격리를 했다면 이런 일 없었겠지만 혼자 해내야하는 일이 많은 상태에서 이엠을 수시로 만지고 샤워했던 내손에도 옮았기에 결국 어느정도는 감안해야하는것이였다 꾸준히 이엠으로 곰팡이균을 잡았기에 지금은 상처는 다 아물고 동그랗게 자국이 남아 있어 이것이 확실하게 없어질때까지 계속 이과정을 해내려한다 무엇보다 헤라가 건강해졌고 아픈 신약주사도 잘맞아주어 고맙고 기쁘다
8월 2일 입원시 몸무게 1.57kg 8월 9일 퇴원시 몸무게 1.75kg 8월 18일 몸무게 2.42kg 8월 27일 몸무게 2.72kg 9월 19일 몸무게 3.015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