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채원, 결승서 최봄이에 25:19 승…상금 800만원 획득
준우승 최봄이, 공동 3위 이유나·박세정
[빌리어즈앤스포츠=양구/김민영 기자] 올해 첫 전국당구대회 3쿠션 여왕에 허채원(한체대·국내랭킹 5위)이 올랐다.
허채원은 25일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제13회 국토정중앙배 2025 전국당구대회(이하 국토정중앙배)' 전문선수 여자 3쿠션 일반부 개인전 결승에서 최봄이(김포체육회·국내 4위)를 35이닝 만에 25:19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11월에 열린 마지막 전국당구대회였던 '대한체육회장배'에서 우승했던 허채원은 이번 국토정중앙배 정상에 오르며 2회 연속 우승과 통산 2승을 달성했다. 또한, 이번 대회부터 4배 오른 첫 번째 800만원 우승상금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열린 경기에서 허채원은 8강부터 애버리지 1점대에 육박하는 실력으로 상대방을 압도하며 결승에 올라왔다.
8강에서 최윤서(호원방통고·20위)를 25이닝 만에 25:17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한 허채원은 국내랭킹 3위 박세정(경북)을 26이닝 만에 25:17로 누르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에서 허채원과 대결한 최봄이는 8강에서 김소원(광주·8위)을 25:11(41이닝), 준결승에서 이유나(부산·7위)를 34이닝 만에 25:10으로 꺾고 결승에 올라와 허채원과 상금 800만원이 걸린 우승을 다퉜다.
결승전은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가다가 10:8로 앞서 있던 허채원이 16이닝부터 1-2-2-1-4 연속타로 순식간에 10점을 몰아치면서 20:12로 달아나며 균형을 깨트렸다.
이어 20:16에서 29이닝 2점과 30이닝 1점, 32이닝 1점 등으로 24:19로 달아난 허채원은 35이닝에서 매치포인트 득점에 성공하며 25:19로 승부를 마감했다.
우승을 차지한 허채원은 당구 역사상 KBF 전문선수부에 걸린 여자 3쿠션 최고상금인 800만원의 주인공이 됐고, 준우승을 차지한 최봄이는 150만원을 상금으로 받았다.
최봄이는 지난 2023년 천년의 빛 영광대회에서 우승한 후 1년 3개월여 만에 결승을 밟았으나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허채원은 이번 우승으로 KBF 여자 국내랭킹에서 현재 5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1위 김하은(남양주)과 2위 박정현(전남)이 조기에 탈락해 랭킹점수가 줄어들면서 1위부터 5위까지 점수차가 크게 줄어들게 됐다.
그동안 독보적인 국내 1위 자리를 지켰던 김하은은 이번 국토정중앙배에서 2년 연속 우승을 노렸으나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2위 박정현 역시 16강에서 탈락하며 입상에 실패했다.
(사진=양구/이용휘 기자)
출처 : 더빌리어즈 https://www.thebilliards.kr/news/articleView.html?idxno=274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