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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08월 10일 23시 31분] | ||||||||||||||||||||||||||||||||||||||||||||||||||||||||||||||||||||||||||||||||||||||||||||||||||||||||||||||||||||||||||||||||||||||||||||||||||||||||||||||||||||||||||||||||||||||||||||||||||||||||||||||||||||||||||||||||||||||||||||||||||||
분데스리가 06/07 시즌이 금요일 밤에 있는 뮌헨과 도르트문트의 경기를 시작으로 개막합니다. 바이에른 뮌헨이 3연패를 노리는 가운데, 브레멘이 가장 강력한 우승 경쟁자로 예상됩니다. 또한 함부르크, 샬케, 레버쿠젠, 슈투트가르트와 같은 전통 강호들의 분발이 필요하며, 뉘른베르크, 뮌센글라드바흐, 프랑크푸르트와 같은 중소 클럽들도 활발한 전력 보강으로 도약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가장 관심이 가는 마인츠의 우승(?)을 기원합니다. ^^; 프리미어 리그와 함께 여전히 한국 선수가 활약하는 리그이기 때문에, 올 시즌에도 중계를 통해서 다양한 분데스리가 팀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평점 : 7/10 : 3년전 레버쿠젠을 챔피언스 리그 결승까지 진출시키고 공짜로 함께 온 발락, 제 호베르토 듀오가 뮌헨에게 2번의 리그 우승을 안겨주고 이적료 없이 나갔습니다. 독일을 대표하는 미드필더가 나간 대신에 독일을 대표하는 포워드 포돌스키를 영입한 반면, 미드필드는 특별한 영입이 없어서 오틀, 도스 산토스와 같은 어린 선수들도 더 많은 기회를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수비진도 작년에 데려온 이스마엘에 만족하지 못했는지 반 바이텐을 영입했고, 리자라쥐의 은퇴는 지난 시즌 12번의 선발 출장 기회밖에 얻지 못했던 필립 람이 본격적인 주전으로 활동할 것이기 때문에 공백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결국엔 미드필더 듀오가 떠남으로 인해 지난 시즌보다 전력이 약화되었으며, 이전 두 시즌에 비해서 우승 확률이 조금 떨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베르더 브레멘
* 평점 : 8/10 : 브레멘 공격력의 한 축이던 미쿠의 후임으로 디에고가 왔으며, 패런호스트와 메르테사커를 맞바꿈으로써 중앙 수비를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미쿠가 빠른 패스로 공격적인 축구를 이끌었다면, 디에고는 드리블로 상대 수비진을 무너뜨리는데 능하기 때문에 스타일 면에서는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발데즈가 떠난 후에 지단의 임대 복귀, 알메이다의 임대로는 부족해 보이기도 하지만, 이 팀에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및 월드컵 득점왕이 있으니까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이번 시즌에 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우승에 도전해 볼만한 전력이며, 이미 리가 포칼 결승에서 클라스니치의 2골로 뮌헨을 꺽고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월드컵 스타 클로제, 프링스, 보로프스키, 메르테사커의 활약이 더욱 기대가 되는 시즌입니다. 3. 함부르크
* 평점 : 7/10 : 공격진에 큰 변화가 있었는데, 뮌헨의 슈퍼서브 게레로를 영입한 후에는 사비올라, 바로스 등 여기저기 다 건드려 봤지만 성과가 없었습니다. 결국 지난 시즌 카이져슬라우텐에서 10골을 기록한 사노고 영입만을 완료했는데,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하는 팀으로서는 포워드들의 숫자도 부족한 형편입니다. 반 바이텐을 뮌헨으로 보내던 날, 의외로 빅 클럽들이 관심있게 지켜보던 콤파니를 영입하면서, 지난 시즌 반 데 바르트에 이어서 함부르크의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분데스리가 최고의 센터백 콤비라 불리던 불라루즈-반 바이텐에 이어서, 불라루즈-콤파니 듀오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거리입니다. 4. 샬케 04
* 평점 : 7/10 : 미드필더 풀센이 떠난 반면, 지난 시즌 20골의 알틴톱과 14골의 로벤크란츠를 영입하면서, 기존의 쿠라니, 아사모아, 라르센과 함께 공격 옵션은 보다 다양해졌습니다. (아사모아의 중앙 미들 기용 얘기도 코칭 스탭을 통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노장 선수들이 은퇴 및 계약 만료로 떠났으며, 분데스리가에서 비교적 많은 투자를 하던 최근 몇년에 비해서는 조용한 여름을 보낸 편입니다. 5. 레버쿠젠
* 평점 : 6/10 : 베르바토프가 1600만 유로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남기고 잉글랜드로 떠나고, 바바레즈와 키에슬링을 영입했습니다. 키에슬링은 장신 스트라이커이고, 바바레즈는 2선에서 받쳐주는 역할도 가능하기 때문에, 이와 같이 팀의 공격 형태가 바뀔 것 같습니다. 월드컵에서 폴란드 및 독일 대표로 출전한 크지노벡과 노보트니가 떠나고 튀니지 대표 수비수 하구이가 스트라스브루에서 왔지만, 공격, 미들, 수비 모두 대체 선수들이 이전 멤버들보다 조금씩 부족한 느낌입니다. 레버쿠젠으로서는 새로운 전환기를 맞게 되는 새 시즌입니다. 6. 헤르타 베를린
* 평점 : 5/10 : 지난 두 시즌동안 4위, 6위라는 성적을 얻는데 중심이 되었던 마르셀링요의 이적이 가장 큰 손실입니다. 공격을 풀어가는 역할을 대신할 바스튀르크의 활약 여부가 중요할 것으로 보이지만, 부족한 공격력을 보충하기 위해 영입한 라키치는 아직 젊은 선수이고 히메네스는 마르세이유에서도 부진한 모습으로 전력 외로 분류되었던 선수입니다. 18개 팀 중에서 가장 낮은 전력 보강 점수를 주고 싶은 팀입니다. 7. 도르트문트
* 평점 : 6/10 : 도르트문트를 상징하던 체코 듀오 콜러와 로시츠키가 동시에 떠나고, 월드컵에서 활약했던 프라이와 발데즈가 새 얼굴로 왔습니다. 로시츠키의 역할을 맡기기 위해 아약스에서 피에나르를 데려왔는데, 도르트문트로서는 신성 누리 사힌에게도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합니다. 프라이로서는 대표팀 동료 데겐과 한 팀에서 뛰게 되었는데, 체코 듀오에 이어 스위스 듀오의 활약 여부가 관심거리입니다. 8. 뉘른베르크
* 평점 : 7/10 : 많은 선수들의 이동이 있었던 가운데 빅 네임 갈라섹을 영입하면서 민탈, 갈라섹, 폴락이라는 무시할 수 없는 동구권 출신 미드필드 진을 형성하였습니다. 월드컵에서 차두리 선수가 칭찬했던 케네디는 공격에 힘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이번에 뷰캄프, 헤퍼넌의 임대 등 호주 선수 3명을 한꺼번에 영입하기도 했습니다. 많은 구애를 받았던 비텍을 지켜낸 것도 뉘른베르크 팬들로서는 다행스런 일이었습니다. 9. 슈투트가르트
* 평점 : 6/10 : 팀의 중심이던 솔도가 은퇴하고 힝켈이 떠나면서 멕시코 듀오를 한꺼번에 영입했습니다. 슈투트가르트로서는 지난 시즌 부진한 성적을 만회할 필요가 있는데, 미드필더 진의 많은 변화가 전력 상승으로 이루어질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10. 보루시아 뮌헨 글라트바흐
* 평점 : 8/10 : 보카 주니어스 넘버 10, 페데리코 인수아가 분데스리가를 통해서 유럽 무대에 진출했습니다. 함께 영입한 데겐과 스바르드도 주전으로 뛸 수 있을만큼 알차게 보강하면서 이들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노이빌레, 카헤, 송크가 있는 공격진에도 델루라의 임대와 스베르코스의 복귀로 더욱 탄탄하게 보강이 되었습니다. 11. 마인츠 05
* 평점 : 6/10 : 마인츠라는 팀의 사정상 재계약이 불가능한 선수는 팀을 떠나고, 필요한 위치에 적은 비용으로 효율적인 선수 영입을 했습니다. 하지만 튀르크, 아우어, 지단이 떠난 공격진의 약화가 크게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지난 시즌 지단의 성공처럼 상위 팀에서 가려있는 유망주 임대를 더 잘 추진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오른쪽 풀백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차두리 선수는 데미트라스와의 주전 경쟁을 이겨내야 한다고 하는군요. 12. 하노버 96
* 평점 : 5/10 : 한때 PSV에서 잘나갔던 브루힝크가 마요르카, 히렌빈을 거쳐 하노버로 왔습니다. 메르테사커는 결국 떠날 수 밖에 없었지만 패런호스트로 인해 큰 손실은 없을 것입니다.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토발드손 선수가 의외로 실전을 통해서 활약이 기대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더 어려운 시즌이 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13. 아르미니아 빌레벨트
* 평점 : 6/10 : 안정환 선수와 함께 뛰어서 익숙한 아한포프가 강등팀을 떠나서 왔고, 독일 대표팀 뵈메가 복귀했습니다. 하지만 뵈메는 최근에 너무 많이 쉬어서 좋은 활약을 보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전반적으로는 나간 선수들에 비해서 전력 보강이 빈약한 편입니다. 14. 프랑크푸르트
* 평점 : 8/10 : 지난 시즌 부진한 성적 때문인지 이번 여름에 새로 영입한 5명 모두 전력 향상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키르지아코스가 불안했던 수비진을 잘 조율해 준다면 10위권 이내의 성적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5. 볼프스부르크
* 평점 : 6/10 : 좋을 때와 나쁠 때의 전력 기복이 심한 볼프스부르크는 디알레산드로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탓인지, 그 이후부터는 당시의 야심찬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고만고만한 성적을 얻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16. 보쿰
* 평점 : 7/10 : 차범근 감독님과도 인연이 있는 보쿰은 아우어, 다브로프스키, 렌제, 바데 등, 포지션별로 안정감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선수들을 영입했습니다. 뚜렷한 전력 보강이라고 할 수는 없으나, 최소한 강등은 면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17. 아헨
* 평점 : 5/10 : 처음으로 분데스리가를 경험해보는 아헨으로서는 비교적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팀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은데(^^), 강등을 면하고 한 시즌 더 분데스리가에서 플레이하는 것이 목표가 될 것입니다. 18. 코트부스
* 평점 : 7/10 : 승격 3팀 중에서는 가장 많은 전력 보강을 했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선수는 1860 뮌헨의 강등 이후 몇년만에 분데스리가에 복귀하는 샤오 자이입니다. 루마니아에서 온 문테뉴 선수와 함께 주전 미드필더로 공격진을 뒷받침하는 활약을 하게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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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엠파스 토탈사커 http://totalsoccer.news.empas.com/forum/pro/read.html?_bid=forum_mania&asn=294&pt=1&sr=3&gr=2&p=1&o=0&d=0
첫댓글 베르더 브레멘 감독 "지단 영입으로 이제 우승을 위한 준비는 맞췄다."
지단 임대 복귀입니다....ㅡㅡ;;
죄송하지만 힝켈선수 어디로 이적했나요 ㅠ_ㅠ 죄송합니다
죄송할게, 무어있겠어요, 서로 도움 주고 받는거죠.^^ 안드레아스 힝켈 선수... 세비야로 이적했습니다.^^
세비야에서 폴센도 데려갔던데 분데스리가에서 많이 데려갔네.
함부르크가 콤파니를 영입하긴했지만. 아직 분데스리가 최고의 수비수로 뽑는 반바이텐에 비하면 아직...
브레멘이 분데스 우승할것같아요......
뉘른베르크 시봉ㅋㅋㅋㅋ;; 마인츠 우승후보1순위!!
오..샤오자이..ㅋㅋ 인수아가 돌풍좀 일으켜봤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