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의 결정적 장면으로 읽는 인공지능과 인류의 미래
세계적인 AI 전문가와 SF 신성이 함께 완성한 인공지능과 교육, 의료, 전쟁, 경제, 산업의 미래 시나리오
1장 황금 코끼리
첫 번째 이야기는 인도 뭄바이를 배경으로 딥러닝이 가능한 보험 프로그램에 가입한 한 가족을 소개한다. 매우 역동적인 이 보험 프로그램은 가입자들의 삶을 개선한다는 목표를 위해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입자와 끊임없이 상호작용한다.
이 가족의 10대 딸은 끊임없이 정보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앱이 남자친구 사귀는 것을 오히려 방해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SF 단편 <황금 코끼리>는 인공지능과 딥러닝의 기초적인 설명과 더불어 그것의 주된 강점과 취약점을 제시한다. 구체적으로는 특정 목표를 실현하려는 인공지능의 집요한 시도가 때로 부정적인 외부효과를 초해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또한 기업이 너무 많은 사용자 데이터를 소유할 때 발생하는 위험 가능성에 대해서도 제시한다. 이야기의 마지막에서는 기술분석을 통해 인공지능과 딥러닝과 관련해 제기되는 우려를 살펴보고, 인공지능의 간략한 역사와 함께 인공지능이 많은 사람을 열광하게 하면서 한편으론 불신의 원천이 되기도 하는 이유를 제시한다.
2장 가면 뒤의 신
<가면 뒤의 신>은 나이지리아의 한 동영상 제작자가 위험한 목적으로 진짜와 구분이 안 도리 정도로 정교한 딥페이크를 만들기 위해 채용되며 겪는 이야기다. 인공지능의 주요 분야인 컴퓨터 비전은 컴퓨터가 '보도록' 가르치는데, 최근의 비약적인 기술 발전 덕분에 인공지능이 이런 능력이 전례 없이 개선되었다. 이 이야기는 딥페이크 제작자와 검열자, 수호자의 범법자 사이에서 유례없는 하이테크 숨바꼭질이 펼쳐질 미래의 세상을 그린다. 모든 시각적인 경계가 모호해지는 세상을 피할 방법은 없을까? 기술분석에서 딥페이크를 비롯해 여러 분야에 응용되는 3대 인공지능 기술인 컴퓨터 비전. 생체인식, 인공지능 보안 분야에서 최근에 있었던 비약적인 발전과 곧 실현될 발전을 설명하면서 이 질문을 살펴볼 것이다.
3장 쌍둥이 참새
<쌍둥이 참새>는 인공지능 교육의 미래를 탐색한다. 이야기에서 만화 속 등장인물의 모습을 한 스마트 인공지능 교사는 한국인 쌍둥이 소년들이 잠재력을 실현하도록 일대일로 지원한다. 이러한 인공지능 교사들은 NLP(자연어처리)라는 기술 덕분에 인간의 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고 대화할 수 있다. 인공지능은 스스로 언어를 학습하는 능력을 포함해 향후 10년 동안 급성장하게 될 것이다.
4장 접촉 없는 사랑
<접촉 없는 사랑>은 팬데믹의 도래로 우리에게 추가된 스트레스와 같은 문제와 더불어 코로나19가 어떻게 인공지능의 힘을 빌려 신약 개발, 정밀의학, 로봇 수술 등 다른 긍정적인 트렌드 발전 속도를 높이고 있는지 살펴본다. 기술분석에서는 인공지능이 어떻게 기존의 의학을 완전히 탈바꿈시킬지, 로봇의 상용화에 대한 로드맵을 어떻게 제시하는지 설명하고 있다.
5장 유령이 된 아이돌 스타
<유령이 된 아이돌 스타>는 엄청난 몰입감을 제공하는 게임이 등장하고 가상과 실제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엔터테인먼트의 미래를 그린다. 도쿄를 배경으로 한 이 이야기는 한 유명 아이돌 스타의 팬이 그의 사망 원인을 조사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그녀는 인공지능과 가상현실 기술로 만들어진 아이돌 스타의 '유령'에게서 도움을 받는다. 몰입감과 현실감이 뛰어나고 사람과 상호작용하는 가상현실 기술은 엔터테인먼트, 교육, 소매업, 보건의료, 스포츠, 부동산, 여행의 미래를 바꿔놓을 것이다.
6장 거룩한 드라이버
스리랑카를 배경으로 한 <거룩한 드라이버>는 지금으로부터 20년 후에는 인공지능이 구동하는 자율주행차가 인간 운전자를 대체하는 과정이 한창 진행 중일 것이라는 가정을 하고 있다. 이 이야기에서 유능한 소년 게이머가 미스터리한 프로젝트에 채용되고, 이 프로젝트를 통한 인간과 인공지능이 모두 실수를 하지만 서로 매우 다른 실수를 한다는 점이 드러난다. 이 장에서 기술분석에서 자율주행차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완전 자율주행차는 언제 어떻게 출혈하게 될지 설명하고 있다.
7장 양자 대학살
파괴적 혁신을 동반한 기술은 어떻게 사용되는가에 따라 '프로메테우스의 불'이 될 수도 '판도라의 상자'가 될 수도 있다. <양자 대학살>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해 비극적인 개인사를 겪은 후 미치광이가 된 유럽의 컴퓨터과학자가 두 가지 획기적인 기술을 악의적으로 사용해 전례 없는 복수극을 펼친다. 이 장에서 '기술분석'에서 2041년까지 발생할 수도 있는 가장 비약적인 기술 발전, 즉 양자컴퓨터와 그것이 인공지능과 컴퓨팅을 대대적으로 강화하는 원리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또 인공지능이 제기하는 가장 큰 위험이자 인류의 존재를 위협할 수도 있는 인공지능 기반의 '자율무기'도 소개하고 있다.
8장 구원자 이야기
이 이야기는 '인공지능이 꾸준히 발전해 더 많은 산업에 적용됨으로써 인간의 노동이 불필요해지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라는 질문을 다룬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게 되면서 일자리를 잃은 노동자들을 재교육해, 새로운 일에 배치하는 새로운 산업이 형성될 것이다. 그렇다면 새로운 일이라는 건 정확히 어떤 일을 말하는 걸까? 그 새로운 일이 생산적이고 쓸모 있는 존재가 되고픈 많은 사람의 욕구를 충족해줄 것인가? 이러한 변화에서 가장 취약한 사람들은 누구이며, 자동화 시대에 인간은 어떻게 번영할 수 있을까?
9장 행복의 섬
인공지능은 우리를 효율적이고 부유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 그렇지만 과연 행복하게도 해줄 수 있을까? <행복의 섬>은 인공지능을 인간에게 만족을 주는 묘약으로 사용하길 원하는 중동의 깨우친 군주에 관한 이야기다. 하지만 행복은 무엇이고, 어떻게 측정되는가? 이 군주는 여러 분야에 종사하는 손님들을 불러 모아 그 안에서 이 흥미로운 문제를 탐색하려 한다.
10장. 풍요를 꿈꾸다
미래에는 인공지능과 다른 기술들 덕분에 거의 모든 상품의 가격이 낮아질 것이며 대부분 재화는 비용을 거의 들이지 않고 생산될 것이다.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선진국들은 빈곤과 기아를 퇴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돈은 단계적으로 사라지지 않을까? 그렇게 되면 무엇이 돈을 대신해 사람들이 의미와 목적이 있는 삶을 살도록 동기를 부여하게 될까? 지금의 경제 이론이 계속 적용될 수 있을까? 호주를 배경으로 한 이 이야기는 미래의 '탈희소성'의 세상에서 사용되는 두 가지 화폐를 소개한다. 하나는 국민이 생활필수품을 얻는 데 사용되는 카드이고, 다른 하나는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를 통해 평판과 존경을 얻어 획득할 수 있는 새로운 가상화폐다.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일 ; 창의력. 공감. 수작업
인간 노동력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 : 재학습, 재조정. 르네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