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인천 월미도가 붉은 노을을 품은 특별한 여행지로 변신한다.
인천교통공사는 오는 9월 11일부터 27일까지 월미도의 서해 낙조를 월미바다열차에서 즐길 수 있는 ‘월미 노을 열차’ 특별 운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바다와 노을이라는 월미도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에 열차와 음악, 사진 이벤트를 더해 가을철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선보인다.
이번 특별 운영의 백미는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야간 연장운행이다. 기존 오후 7시까지 운행하던 월미바다열차를 밤 9시까지 연장해, 해 질 무렵부터 어둠이 내려앉는 월미도의 풍경을 열차 안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기간 월미도 일대의 일몰 예정 시각은 오후 6시 45분에서 6시 48분 사이. 막차는 오후 8시 5분~10분경 출발할 예정이다. 특히 열차 안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한 월미바다열차 전용 감성 BGM도 들려줄 예정이어서 노을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색다른 탑승 경험을 선사한다.
월미바다역 대합실에는 9월 11일부터 27일까지 ‘노을 포토존’이 운영된다. 포토월과 셀프 포토존, 즉석 사진기 등을 마련해 방문객들이 노을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다.
9월 13일 오후 6시에는 ‘요기조기 음악회 in Wolmi’가 열려 음악과 함께 서해 낙조를 즐길 수 있다.
또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매일 오후 5시부터 선착순 500명에게 노을 기념 포토카드를 증정한다. 노을 사진을 SNS에 해시태그(#노을명소 #월미바다열차 #선셋인월미)와 함께 게시하면 인증샷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모바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열차 운행시간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는다. 서해로 넘어가는 해를 바라보고, 음악을 듣고, 사진으로 순간을 남기는 ‘노을 여행’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월미바다열차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특히 9월 13일은 오후 6시 음악회와 일몰 시간대가 맞물리는 만큼 이번 특별 운영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눈여겨볼 만하다. 다만 야간 연장운행은 9월 11~13일 사흘간만 진행되며, 기상 상황에 따라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 월미도의 노을은 바다와 도심 풍경이 어우러져 특별한 매력을 지닌 관광자원이라며, 올가을 월미바다열차를 통해 노을과 음악, 다양한 체험을 함께 즐겨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가을 저녁, 멀리 떠나지 않고도 만날 수 있는 서해의 낙조. 이번 주말 인천 월미도에서는 열차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노을을 감상하는 하나의 여행지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