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O 버스 타고 바깔라르에서 플라야 델 카르멘으로 넘어왔어
플라야 델 카르멘은 ADO 버스 정류장이 두 곳이야
우리가 내렸던 곳은 ADO Alterna인데 여기가 우리 숙소랑 좀 더 가까웠어
다른 곳은 ADO Turistica! 여기가 시내 중심가에 있는 정류장이야
숙소랑 가까워서 Alterna로 간 건 아니었고 교통편이 그것밖에 없었던 것 같아
버스 티켓 구매할 때 정류장 이름이랑 위치 잘 알아두는 게 좋을 것 같아
이건 숙소 가는 길에 찍은 사진 노란 건물이 예쁘더라
More Nostrum
7박 8일 350,619원
플라야 델 카르멘에서 일주일 묵었던 에어비앤비 숙소야
구글 지도에는 3성급 호텔로 나오길래 기대했는데 그 정도는 아니었어ㅋㅋㅋㅋㅋ
에어컨 비용은 하루에 50페소 (=3,250원) 따로 받아
방은 다르지만 주방을 다른 게스트랑 공유하는 식이야
식기들이 별로 깨끗하진 않더라고 만들어 먹기 귀찮기도 하고
다 사먹어서 다른 사람이랑 마주칠 일 없어서 불편하진 않았어
침구가 좀 헤지긴 했는데 촉감이 괜찮았고 침대도 크고 푹신했어
플라야 델 카르멘의 중심가가 5번가인데 이 숙소도 5번가긴 하거든?
근데 블로그에서 자주 보이는 시내 중심가랑 반대방향에 있어ㅋㅋㅋㅋㅋ
나쁘진 않았지만 숙소 상태, 위치 뭐 이것저것 따졌을 때 엄청 좋지도 않았던 숙소...
El Fogon
플라야 델 카르멘 맛집 검색하면 제일 많이 보이는 음식점 같아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건 아니라서 더운데 걸어가려니 힘들더라ㅠㅠ
개인적으로 플라야 델 카르멘 물가가 그렇게 싸다고 느껴지지 않았어
배낭여행객의 천국이라길래 쌀 줄 알았는데 한국이랑 비슷한 듯?
시내 중심가에서 사먹어서 그런가... 엘포곤 여기는 그래도 좀 저렴했어
영어 메뉴판이 있었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
여튼 메뉴 시키기도 좀 힘들었어 스페인어 번역기로 겨우 돌려서 시켰고
엄청 맛있는 건 아니고 괜찮은 정도!
Ambasciata
인테리어는 정말 예뻤는데 맛은 없었던 음식점...
저 샌드위치(?)는 좀 나았지만 양이 너무 적었고
특히 저 스파게티 최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채소만 들어간 스파게티였는데 맛없어...
숙소에서 나와서 중심가를 쭉 가다 보면 상점들이 즐비해 있어
세포라, 맥, 빅토리아 시크릿, 마이클 코어스, 록시 등등 익숙한 브랜드들도 있고
그냥 개인이 운영하는 기념품 샵도 엄청 많아
세포라는 가격적 메리트가 없더라고 미국 세포라 홈페이지 가격으로 비교했을 때 그랬어
그래서 세포라에선 하나도 안 샀고 멕시코는 맥이 저렴해!!!
위의 사진이 한국 정가로 64만원 어친데 37만원 정도에 샀어
인터넷 면세가보다 3~4천원 비싼 것 같은데 그래도 한국 정가 대비 저렴해
마이클코어스 가방도 예뻐서 결국 사왔는데 한국보다 훨씬 저렴했어
26만원 정도에 샀는데 한국 공홈에선 정가 65만원인데 세일해서 45.5만원이었어
택스리펀 받으면 더 저렴해지겠지? 근데 나는 택스리펀 신청했는데 지금도 안됐어ㅠㅠ
운이 없었던 것 같고...택스리펀 생각하면 확실히 저렴하고 쇼핑할 맛 나는 것 같아ㅋㅋㅋㅋ
Ah Cacao
이름 그대로 초콜릿 관련 메뉴가 많은 카펜데 맛 괜찮았어!
멕시코 프랜차이즈로 알고 있고 초콜릿 좋아하면 가볼만 한 것 같아
La Vagabunda
플라야 델 카르멘 중심가에 있는 음식점인데 평이 높아서 한 번 가봤어
플라야 델 카르멘에서 먹었던 음식점 중에선 제일 맛있었는데
중심가에 있어서인지 가격은 제일 비쌌어 메뉴 2개, 콜라 2개 팁포함 692페소 (=44,980원)
여기는 아예 영수증에 팁이 명시되어 있더라고 최소가 15%였어
서버가 신경 써주는데 개인적으로는 좀 부담스럽게 느껴졌고ㅋㅋㅋㅋㅋ
친절하다기보단 친근한 느낌을 주려는 걸로 느꼈어
Collectivo
우리나라로 치면 마을 버스 개념인 콜렉티보
플라야 델 카르멘은 칸쿤, 툴룸, 셀하, 세노테 등 콜렉티보로 이동이 용이해
그래서 배낭여행객들이 칸쿤이 아니라 플라야 델 카르멘으로 많이 오는 것 같아
셀하랑 툴룸 갈 때 잘 이용했어 가격은 어디 가느냐에 따라 달라
플라야 델 카르멘은 콜렉티보 픽업 장소가 따로 있어서 거기서 타면 되고
콜렉티보가 다니는 도로에 그냥 서 있으면 알아서 서
세노테를 가든 셀하를 가든 갈 때는 확실히 쉬운데 돌아갈 때 걱정되잖아 걱정할 필요 없어!
다른 사람들이 도로에 막 서 있기도 하니까 같이 서 있고 그러면 돼
Xel-Ha
셀하는 천연 워터파크라고 생각하면 돼!
플라야 델 카르멘에서 콜렉티보로 3~40분 걸렸던 것 같아 45페소(=2,925원) 였고
도착해서 육교를 건너고 쭉 걸어가면 저런 입구가 보여 들어가서 쭉 걸어가면 돼!
21일 전에 예약하면 15% 할인받을 수 있어!
구글에 검색하면 쿠폰 코드도 있거든 쿠폰까지 써서 2인 141.3불에 결제했어
셀하 말고 이런 천연 워터파크가 더 있는데 셀하는 티켓 가격에 뷔페가 포함되서
셀하로 선택했어! 가족 단위로 제일 많이 오는 곳 같아
음식은 뭐 아무래도 맛있진 않더라고...ㅎㅎ
그래도 물놀이 하다가 배고프면 들어가서 먹으면 되니까 좋았는데
사람이 많아서 줄서서 기다려야 할 때도 많더라~
락커가 곳곳에 있어서 소지품은 거기에 두고 놀면 돼!
직원분한테 키를 받으면 되고 수건도 준비되어 있어
수건이며 스노클링할 때 쓸 물안경, 스노클 등등 이것저것 무겁게 들고 왔는데
수건, 구명조끼, 물안경, 스노클, 오리발 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구명조끼랑 오리발도 작은 사이즈부터 큰 사이즈까지 준비되어 있어!
혹시 내 사이즈 없으면 어떡하지, 작으면 어떡하지 걱정할 필요 전혀 없어
물에 들어갈 때는 구명조끼랑 오리발 꼭 착용하라고 직원들이 권하더라!
물이 엄청 차가운 편은 아니었던 것 같아!
이렇게 물에 들어가면 물고기들이 막 보인다ㅎㅎㅎㅎ
바닷물은 아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신기했어
그냥 이렇게 물놀이하면서 스노클링해도 되고
워터파크에 흔히 보이는 커다란 미끄럼틀도 있고 할 수 있는 게 많아!
돌고래랑 놀 수도 있고 설명을 못하겠는데 숲속을 자전거로 돌아다닐 수도 있고...
근데 유료인 것도 있어서 잘 알아보고 타야 될 것 같아
아마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할거야!
물놀이하는 것도 지쳐서 4시 30분쯤 나왔어
한 번 정도는 와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
플라야 델 카르멘 검색하면 많이 보이는 사진이지?
숙소가 여기랑 반대방향에 있다 보니 걸어서 15분 정도 걸렸던 것 같아
그래서 몇 번 못 왔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쇼핑몰들 있어! 옷 가게 위주로
베네통, 스트라디바리우스, 풀앤베어, 버쉬카, 자라, 판도라 등등 있었고
가볍게 쇼핑하기 좋을 것 같았어!
La Bamba Jarocha
좀 오래된 글이지만 블로그에 포스팅되어 있었고 구글 평점도 높길래 와봤어!
개인적으로 멕시코에서 먹었던 타코 중에 제일 맛있었어
양이 되게 많은 편인데 빠에야는 좀 별로였고 나머지는 그럭저럭 괜찮았어
양 많아서 맘에 들었음ㅋㅋㅋㅋㅋ 메뉴 3개, 콜라 3개 팁까지 680페소 (=44,200원)
다 못 먹어서 싸왔으니까 말 다했징ㅋㅋㅋㅋ 좀 외곽에 있는데 여튼 괜찮았어!
너무 덥기도 하고 귀찮기도 하고...다른 사람들은 세노테며 이곳저곳 많이 돌아다니던데
우리는 지쳐서 플라야 델 카르멘에서 뭘 많이 하지 않았엌ㅋㅋㅋ 다른 곳에서도 마찬가지였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세노테 많이 갈걸 좀 후회되기도 하는데 그 때엔 그런 마음도 안 생기더라고
그래서 글이 정보 얻으려고 읽는다면 좀 부실할 수도 있을 것 같아 미안해ㅠㅠ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이번에도 글 읽어줘서 고마워ㅎㅎㅎㅎㅎ
첫댓글 오오 멕시코 여행후기는 처음 보는듯!잘봤엉!
삭제된 댓글 입니다.
방금 수정했어 알려줘서 고마웡ㅎㅎ
맥은여혐에 동물실험 고인비하 대환장 콜라보임,,,,,,
우와 잘봤어!! 뭔가 운치 있어보인다
후기엄청 자세히잘썼다 거마워♡
헐 ㅠㅠㅠ내가갓던곳...나는 그냥 휴양으로 호텔놀이한거라서 뭔가 이런배낭여행은 아니엇는데 이렇게가도좋앗을것같다ㅠㅠㅠ !!!
헉 안그래도 디즈니코코보고나서 멕시코에 빠졌는데 너무 잘봤어!!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나도 치안 걱정되서 남동생이랑 갔다 왔어 그래도 플라야 델 카르멘 칸쿤 이런 곳은 치안 안전한 편이래 관광객 많아서 멕시코에서도 신경 쓴다구...!! 남미방 중미방 오픈카톡 들어가서 일행 구하는 것도 한번 고려해봐!
멕시코 여자 혼자 여행해도 괜춘할까ㅜㅜ
솔직히 나도 걱정되서 쉽게 괜찮다고 말 못하겠어ㅠㅠ 가더라도 일행 구하는 편이 나을 것 같아
진짜 잘 보고 힐링하고 간다 ㅠㅠ
올려줘서 고맙고 다음편도 기대된다🧡🧡
ㅠㅠ 나 2주후에 여친이랑 가는데 날씨가 비온다고해서 걱정이다 ㅠㅠ 우리는 셀하 갈생각에 플레야 에서 이틀정도 있으려고했는데 여친이 그냥 안가도된다고해서 호텔존에서만 있기로했는데.. 셀하 어땠어? 아직도 고민중이야 나는 ㅠㅠ
호텔에서 셀하나 다른 워터파크까지 픽업해주는 유료 서비스도 있을걸! 아예 티켓까지 포함된 패키지 서비스도 있을거고 신혼부부들 그렇게들 많이 오던데 세노테는 가는 거야? 물놀이 다른 곳 가서 하면 안 가도 될 것 같긴 한데 장비도 다 구비되어 있고 물놀이하다가 배고프면 뷔페 먹음 되니까 한번 정도는 갈만한 것 같애 근데 막 우리나라 캐리비안베이같은 거 기대하면 실망할 것 같긴 해
글 목록 다 타고 들어가서 정독했다💘 설명도 자세하게 써주고 너무너무 잘 봤어! 중학교 때 우연히 라디오에서 듣고 줄곧 멕시코 여행 가고 싶었는데 치안이 걱정돼 포기했었거든 몇 년 뒤라도 꼭 가봐야겠어 고마웡🐟🐟
나 이번주 금욜에 멕시코 열흘일정으로 플라야델카르멘 포함해서 가는데 글 잘봤어 도움이 많이됐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