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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자유 게시판 스크랩 34년 된 편지
이장 추천 0 조회 116 14.11.07 15:41 댓글 3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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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11.07 16:42

    첫댓글 아련함에 잠시 눈시울 적셔봅니다.
    이러한 편지 한쪽씩은 가지고 있어야 효자지요?ㅎ 전 받은적도 드린적도 기억이 가물이라...

  • 작성자 14.11.08 03:10

    요즘 같으면 이메일을 주셨을텐데....
    암튼, 두공님은 편지를 주고받을 일이 없으셨겠지요.
    공감해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 14.11.07 17:04

    그시대로선 드문 멋진 아버지 이시군요~
    아버지에대한 추억이 없는 저는 참 부럽습니다!
    재능이 많은 아들~
    본인의 꿈을 이뤄가는 과정 곁에 든든히 서계셔주시고 계십니다!!
    멋진 삼대~~~~~

  • 작성자 14.11.08 03:13

    아버님은 제가 약간 짖궂은 장난을 해도 화내거나 그런일이 없으셨지요.
    마담올리브님은 아버님에 대한 추억이 없으실 정도로 일찍 잃으셨나보군요.
    그래도 적극적이고 활기찬 성품은 닮으신게 아닐까 싶네요.

  • 14.11.07 17:53

    우리 아버지 편지본 기쁨이 듭니다...........

  • 작성자 14.11.08 03:15

    그렇시담 저도 깊이 감사 드립니다.
    어제 누님 그리고 형수님들과 나누는 카톡방에 아버님 편지 올렸더니 부모님 생각나고 보고싶다며 그리워들 하고 난리......

  • 14.11.07 22:54

    최장호 음악선생님도 계셨겠군요...트럼펫 피스자국이 입술에 선명하신..저는 인천고라서 그선생님이 제은사님이셔요...인천공고로 가셨다고예기듣고 나서..미국으로이민가신선생님 3년전에 잠시오셨을때..선후배들과 인사드리러갔었읍니다....

  • 작성자 14.11.08 03:17

    약간 작은 키에 구렛나루 멋지게 기르신 멋쟁이 음악 선생님, 물론 기억나지요.
    재카님도 그 선생님께 배우셨었군요.
    알고보니 재카님과 동문 다름없네요.

  • 14.11.08 00:30

    주옥같은 게시..잘 봤습니다 전구씨...
    근데 스크롤압박이 조금 있다는 ^.^

  • 작성자 14.11.08 03:30

    생각없이 나오는대로 주절거리다 보니 글이 길어 졌습니다.
    장문의 재미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솨~

  • 14.11.08 10:09

    와 저 편지의 아버님의 글체하며 저희 아버지를 생각나게 하는군요.감개무량합니다.
    즤 아버지도 저 군에 있는동안 일주일이 멀다고 편지를 보내셨어요.
    선임들이 늬 아버지 같은 분 없다고 했는데,
    갑자기 아버지에 대한 애틋함과 추억이 되살아 나네요.

    인천기공은 명문이었죠.당시엔 실업계 우대(?)정책이 있을때여서 였던지 실력있는 학생들이 특히나 공고쪽으로 많이 갔었던걸로 기억됩니다.
    주렁저렁한 메달 하며 수석졸업 하신듯 ㅎ
    능곡중도 잘 알지요 제 고향이 파주 법원읍인데 거기서 능곡종고 다니던 후배가 있었어요
    경의선 열차를 타고 많이 다녀서 그쪽은 훠언 하답니다.

    잊혀졌던
    옛 기억을 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

  • 작성자 14.11.08 13:30

    하마님과 동향 다름없군요.
    파주 법원읍에 같이 하숙했던 강성유라는 제 고교 1년 선배(전기과)가 계셨지요.
    암튼 반갑고 댓글도 고맙습니다.

  • 14.11.08 10:17

    아버님의 편지를 소중히 간직하고 있는 이장님은 분명 아버지의 믿음직스럽고 귀한 이쁜 아들이었음을 증명합니다.
    나도 아버지 필체 떠올리며...
    전 일본에서 원정산행이나 출장 중 가족에게 보내주신 후지산이니 여행지나 산 사진이 들어있는 엽서를 오래 간직하고 있었는데..^^
    밴드한다며 팔랑거리던 이장님 아들에게도 아빠란 존재는 든든한 내편이었음을..먼 훗날 그리워하며 추억할테지요.
    아빠와 아들
    엄마와 딸..부자 부녀 모녀 모자
    우리 모두 그렇게 살며 사랑하며 추억하며..

  • 14.11.08 10:18

    아드님 원하는 대학에 철썩 붙기를 기원해요!!♥

  • 작성자 14.11.08 13:31

    @violet 간직했었는데 지금은 혹 분실?
    자당간 거맙심미당, ㅎㅎ~
    신우 진학은 잘 되리라 저도 믿고 있습니다.

  • 14.11.08 10:42

    @이장 울 어메가 가꼬 계실규..ㅎㅎ
    지난번 친정 가 보니..농짝 아래 별별 거 다 숨겨놓으셨더라능..ㅋㅋ
    서은이는 시방 몇학년? 중3?

  • 작성자 14.11.08 11:30

    @violet 아, 자당께서...그렇군요.
    서은이는 고1이예요. ㅎㅎ~

  • 14.11.08 13:07

    이장님은 공부도 잘하고 모범생이었나봐요. 아버님은 속 깊고 너그러운 분이셨구요. 다음주 목요일이 수능날이지요? 주변에 여러집 수험생이 있네요.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 작성자 14.11.09 18:25

    감사합니다, 김광희선생님. 아버님은 속 깊고 너그러우신 분 맞습니다.
    저는 중학교 은사님의 깊은 뜻을 한참 뒤 깨달았지만 그렇다고 저의 선택을 후회하진 않습니다.
    그동안 훌륭하신 선생님들도 많이 만났지만 이 선생님을 통해서도 스승님 제자 사랑이 부모의 자식사랑 못잖았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좋은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 14.11.08 21:10

    그 편지를 지금까지 가지고 계시는 이장님이
    정말 대단하세요.

  • 작성자 14.11.09 18:22

    어쩌다 긴 시간 보관이 되었을 뿐인걸요. 아버님의 흔적같아 보관하길 잘했구나 싶을때도 있기는 하네요.

  • 14.11.09 16:36

    막내가 공부도 잘하고 모범생이였으니 얼마나 이쁘셨겠어요 믿음직스런 막둥이 아버님 편지를 지금까지 간직하신 효자아들 맏네요

  • 작성자 14.11.09 18:24

    효자는 잘 모르겠지만 전 막내라서 그런지 아버님 살아 계실 적에 부모님과 잔정도 많고 아버님께 짓궂은 장난을 하곤 했었지요. ㅎㅎ

  • 14.11.09 16:37

    신우 원하는 대학 철석 붙도록 기원드립니다

  • 작성자 14.11.09 18:25

    그럴려면 눈높이를 많이 낮춰야 할 것 같습니다요. 아휴~

  • 14.11.10 10:14

    잘 간직하시었네. 이장님 마음이 곱소이다.

  • 작성자 14.11.10 11:08

    하이고, 별 말씀을.....
    아버님은 물론 선생님 속도 많이 썩이고 부모님 두 분 다 돌아가신 뒤 이렇게 후회하는 아들인걸요.
    그런데 선수는후반전님, 반갑습니다.
    송년회 정모 날에는 뵐 수 있을런지요? ㅎㅎ~

  • 14.11.11 02:40

    아버지께서 보내신것 같은 마음이 드는군요...가씀이 따스해 집니다^^아드님~`합격기원 합니다

  • 작성자 14.12.12 01:16

    시간을 보니 자작님 작품 하시다가 카페 방문하셨던 듯 하군요. 동창회에 올린 글을 스크랩 했습니다만 제 글로 부모님과의 추억을 반추할 수 있으셨다면 감사할 따름입니다. ㅎㅎ 응원의 말씀도 감사드립니다.

  • 14.11.13 19:04

    우리 집은 화공과 집안입니다.
    나와 11살차이 나는 큰 형님이 인천에 있는 대학 화공과를 나왔고
    셋째형이 인천기계공고 화공과를 나왔죠.
    저희 셋째 형님은 아마 68년도 입학생정도 되는데
    당시 모든 중고등학생은 빡빡머리였는데
    인천기계공고는 스포츠 머리를 허락하였습니다.
    그러나 완고하신 아버님께서
    형님이 고등학교 들어가서 머리 빡빡 깎지 않고 기른다고
    고무신짝으로 형님의 뺨을 때렸던 기억이 납니다.
    나도 대학들어가서 머리길른다 하니 대학3학년때까지 빡빡 머리 하라고 해서
    얼마나 사정하며 졸랐는지...
    기계공고하시니 그 시절이 생각나네요.^^

  • 작성자 14.11.13 21:45

    인천(기계)공고 선배님도 계시면 동문 집안이시네요.
    여튼 반갑습니다. 선배님께도 안부 전해 주시기 바랍니다.ㅎㅎ~

  • 14.11.16 12:23

    아주 감명깊게 잘 읽었습니다. 따뜻하고 훌륭한 아버님도 두셨구요.. 아들 귀엽고 소질 다분한데요 뭐....

  • 작성자 14.11.16 14:15

    동창 카페에 썼다가 스크랩 한 글인데, 감명깊게 읽어 주셨다니 감사합니다.
    수능 직 후 아들넘한테 이 글을 보여주니 자기 이야기가 자랑질 같다며 삭제 우짜고 하길래 이 넘은 아직도 공부보다 밴드, 운동 그런쪽을 더 좋아하는갑다 싶더군요.
    써니님, 연말 정모에서 또 뵐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14.11.17 15:08

    발음그대로 적으시는 글하며 한문섞으시구 또 끝에 꼭 끝이란 안쓰셔도 될 정겨운 글자
    울 아버지 편지를 보는듯 ㅎㅎ
    그아버지에 그 아들 ㅋ

  • 작성자 14.11.18 00:22

    발음 그대로 쓰는것은 아버님 세대의 맞춤법이지요.
    마치 '할께요' 하면 '할게요'라 배우는 요즘 애들이 발음대로 쓴다고 하는 격이겠지요.
    암튼 오래 전 글에도 관심 주셔서 반갑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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