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공항 14일 잡페어 개최
2022/06/13
40개 업체서 2천명 이상 채용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 공항에서 오는 14일(화) 대대적인 잡페어가 개최된다. 팬데믹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면서 여행 수요가 급증해 공항내 매장들과 식당들을 비롯해 여러 사업장들에서 일할 사람들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잡페어에서는 항공사와 카렌털 기업들을 포함해 약 40개 고용주 기업들이 참여해 다양한 직종들에서 2000명 넘는 직원들을 신규 채용한다. 본격적인 여름 성수시철을 맞아 여행객들이 몰리는 날이면 현재 하루 200만명 넘는 사람들이 전국 공항들을 이용하고 있다. 애틀랜타 공항에서도 탑승객들의 숫자가 팬데믹 이전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잡페어는 1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애틀랜타 공항 국내선 터미널 애트리엄에서 열린다. 관심있는 구직자들은 홈페이지(ATL.com/CareerFair)에서 선등록을 해야 한다.
공항에서 일하려면 10년간의 연방 신원조회를 통과해야 한다. 한편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델타 항공사가 연중 가장 성수기인 오는 7월과 8월에 약 7600편의 항공편을 줄여 여름철 여행객 수요 대비 비행 스케쥴이 크게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가 대두되고 있다.
델타 항공사의 항공편 감소로 가장 영향을 받는 공항은 허브인 애틀랜타 공항이다. 델타의 스케쥴 조정으로 애틀랜타 공항에서는 7월 총 1083회의 이착륙이 줄어들게 된다. 8월 조정된 스케쥴도 상황이 비슷하다.
델타 항공사는 애틀랜타발 및 애틀랜타행 8월 항공편을 총 4만6481편 예정했으나 이번 조정으로 3.8% 감소에 해당하는 1749편 줄여 4만4732편 비행으로 최종 결정했다.
<미주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