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과의 수도권 더비도 재밌었고, 또 안양 LG라는 멋진 팀, 그리고 역사를 한꺼번에 날리는 순간이었죠.
부천 SK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북패륜, 남패륜 하는데 뭐 저는 이 두 팀 그렇게 싫진 않습니다.
저도 안양 LG 연고 이전에 반대했지만 결국 떠나버렸죠.
연고이전.. 솔직히 기업들이 이익을 위해서 연고이전 하니까 K리그 발전과 흥행이 없는겁니다. 시민구단처럼 시민과 팀이 하나가 되는 팀을 만들어야 합니다. 너도 나도 다 연고이전 하면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자기 지역에 있는 팀 응원하고 싶고, 또 자기가 좋아하는 팀 응원하는데 그 팀이 연고이전하면 좋겠습니까?
저는 이번 기사를 보고 많이 아쉽다 생각했습니다. 울산엔 최고 팀인 울산 현대가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 말을 들어보면 모두 월드컵 경기장이 멀다고 합니다. 남구던가?? 거기에 있어서 멀다고 하네요. 가기 힘들고.
그런데 미포조선 홈구장은 중구인가?? 그쪽에 있어서 가기 더 편하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면 울산 현대 - 울산 현대미포조선의 시너지 효과가 일어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울산 현대는 멀지만 자신을 지지해 주는 서포터에게 좀 더 다가갈 수 있고, 홍보도 더 많이, 그러면 관중수도 늘면서 구단 이미지도 살리고 좋죠. 미포조선은 이번에 새로 올라온 팀이라 시민들이 더 즐겨 찾을 수 있는 자리에 위치해있으면서, 울산 현대와 함께 최고의 축구팀이 될수 있다라는 인식, 그리고 홈-어웨이로 열리는 더비매치에서 더 흥행을 올리고 관중도 더 끌어모을 수 있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솔직히 제가 울산에 사는건 아니지만, 울산에 팀 두개 있으면 좋겠죠. 울산 현대와 울산 현대미포조선.
이 두팀이 리그나 FA컵, 컵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뿌듯하겠죠. 한 팀이 K리그 우승하고 한팀이 FA컵 우승해도 자부심도 느끼고요. 그럼 더 다음 시즌 더 많은 관중들이 찾을테고, 아무리 서울보다 인구가 적다고 해도 많은 관중들이 찾아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울산 현대 - 울산 현대미포조선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많은 방법과 해결책이 있습니다. 이런걸로 풀어나가서 지역 연고를 확실히 다지고 많은 팬을 확보하는게 더 낫죠. 시민구단 처럼 구단과 팬이 하나가 되는 그런 울산 현대와 울산 현대미포조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한축구협회에서 계속 연고이전을 주장하신다면, 또 하나의 비난 받는 그런 구단이 생기고 있던 팬마저 떠나가는 그런 현상이 벌어질 겁니다. 협회에서 잘 선택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번 축구발전기금 50억인가 내라고 해서 국민은행이 못올라왔죠. 저는 정말 아쉬웠습니다.
그 축구발전기금 받아서 유소년 키우는데 쓰는 것도 아니고 잔디구장 까는데 쓰는 것도 아니고, 다 어디다 쓰는지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그 돈 안받고 내셔널 리그 우승팀에게 K리그에 와서 경기할 수 있는 기회를 주던가 아니면 이 발전기금으로 K리그 발전을 할 수 있는 일을 찾으면 좋겠습니다(우승 상금을 늘리던가..)
작년에 고양 국민은행, 올해 울산 현대미포조선이 올라와서 K리그가 더 발전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봤었는데, 실패했습니다.
저는 K리그 발전과 흥행을 보고 싶습니다. 울산 현대와 울산 현대미포조선의 더비 매치, 그리고 저 두 팀이 무승부 했을 땐 양팀 팬들이 악수하고 박수치면서 좋아하는 승패가 갈려서 희비가 엇갈리고 아쉬워 하는 모습도, 그리고 진정한 지역 더비매치를 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제철가 더비(포항-전남), 현대가 더비(전북-울산), 호남 더비(전북-전남) 등의 더비전이 있지만, 정말 팬들도 원하고 보고싶어 하고 진정 원하는 그런 더비가 바로 지역 더비 매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리버사이드 더비(리버풀-에버튼), 북런던 더비(아스날-토튼햄)처럼 울산 더비(울산 현대-울산 현대미포조선)이라는 강력한 카드를 가지고 흥행에 성공한다면, 정말 울산 현대도 울산 현대미포조선도 K리그도 윈윈을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연고이전 하는 그런 제도 없어져야 합니다. 너도 나도 다 옮긴다면 정말 좋아하는 팀이 없어진다면 얼마나 슬프고 마음 아프겠습니까? 저는 대전 창단 때부터 팬이었습니다. 그리고 쭈욱 대전 팬이고요. 대전이 이길 땐 환호하고 박수치고, 대전이 패할 땐 아쉬워 하고, 그럴 때마다 대전 팬이라는게 더 값지고 빛났던 것 같습니다.
학생이라서 비록 플레이오프 때 응원은 못갔지만, 대전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이것처럼 미포조선도 울산에 잔류한다면 저 같은 팬이 많이 생기지 않을까요?
울산 월드컵 경기장이 멀어서 가기 힘들다, 귀찮다 하시면서 K리그 관중 수 없다 이런 말씀 너무 하십니다.
저도 대전까지 1시간 30분이나 걸립니다. 그래도 올핸 공부하느라 못갔지만, 내년엔 친구들과 한달에 두세번씩은 보러 가기로 약속했습니다. 이렇게 마음 먹고 자신의 팀을 응원하러 가는데 위치가 안좋다 그런 말이 나오겠습니까?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너무 길었나요? 하지만 연고이전 절대 반대입니다. 그리고 울산 잔류엔 찬성입니다.
울산에 팀이 두개 생기는게 낫지, 서울에 그것도 서울 월드컵 경기장을 같이 쓴다는 것은 더욱더 안좋은 일입니다. 울산에 팀이 두개면서 윈윈 효과가 난다는 생각은 안해보시고 무작정 옮긴다는 대한축구협회 회장과 이사진들. 조금만 더 생각하고 조금만 더 의견을 수렴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K리그를 망치는 주범은 바로 당신들입니다.
K리그를 진정 사랑하고 K리그가 세계 최고 리그처럼 발전하고 싶다면 현재 문제 많은 제도와 연고이전은 없어져야 합니다. 정말 저는 진정한 지역 더비 매치 보고싶습니다. 서울 더비 보단 울산 더비가 더 재밌을 거라는 생각은 안해보셨나요?
너무 길었네요. 제가 어휘 실력이 없어서 앞뒤가 안맞는거 같네요. 이상 줄일게요. K리그를 사랑하고 K리그 발전과 흥행을 바라는 한 K리그 팬이었습니다.
연고이전.. 있어서도 안되며 있을 수도 없습니다. 기존 팬들을 완전히 무시한 채 둥지를 틀겠다 뭐 이런 취지인거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구단측에서도 물론 이래저래 사정이 있겠죠. 하지만 팬으로서 용납할 수 없습니다. 축구팀은 팬을 위해 존재합니다. 구단은 이를 인지해야 하지 않나 싶네요. 팬의 입장을 묻고 구단이 결정할순 없는거냐..ㅡㅡa
첫댓글 1. 경기장이 문제라면 그냥 울산현대의 주경기장을 옮기면 될 것을....그렇지 않나요? ...2. 울산 현대도 막대한 적자인데, 미포조선은 더 심한 적자가 예상되지 않나요?
연고이전.. 있어서도 안되며 있을 수도 없습니다. 기존 팬들을 완전히 무시한 채 둥지를 틀겠다 뭐 이런 취지인거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구단측에서도 물론 이래저래 사정이 있겠죠. 하지만 팬으로서 용납할 수 없습니다. 축구팀은 팬을 위해 존재합니다. 구단은 이를 인지해야 하지 않나 싶네요. 팬의 입장을 묻고 구단이 결정할순 없는거냐..ㅡㅡ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