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으로 접어들자 커버길에 위치한 미장원 미용사는 한 명의 손님을 의자에 앉혀
놓고 머리카락 튀김을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한 집건너 두번째 연립주택에서는 오늘 누가 이사를 하는지 장롱을 내려간
인부와 운전기사가 탑차에 기대서서 담배를 태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좀더 아래로 내려가 음식점이 줄지어 있는 지점에 가니 벌써 카랑카랑한 목소
리며 노랗게 물들인 머리칼이 알만한 얼굴이어서 나는 모자를 더 깊이 눌러써봅니다.
우리집에 담하나 두고 이웃한 모씨네 엄마 멋 내는 것이나 열심히 배워들이는 정신
빠진 누구 엄마였지요. 그 여자는 연립주택 일층에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 여자
남편은 설비업을 하는데 우리집 아랫층 공사도 지난 가을에 해준일이 있지요.
그렇게 조금 더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돌면 길가에 구두수선집이 있고, 연신 오는사람
가는사람에게 절을하며 안으로 들어오라는 대형마트가 입을 벌리고 있지요.
이렇게 사는 모습들이 다 들 변함이 없는데, 경찰차가 지나갑니다. 범인 신고는 왜
일일이로 하는가 하면 일일이로 하면 범인을 일일이 잡아 주니까 일일이로 하구요
그리고 화재는 일일구로 하면 일일이 구해 주니까 일일구로 한다지만 요즘은 시도때도
없이 앵앵 울어대는 소방서 구급차 소리때문에 경기날 지경입니다.제일듣기 싫은소리
이지요. 언제나 이소리좀 않들을 수 있을지 갑갑한 현실입니다.
첫댓글 차마두님 오늘도
귀한 글 제일 듣기 싫은.
소리를 올리셨네요.
세상에서 가장듣기 싫은
소리 덕분에 잘
감상하고 갑니다.
정말이지 제일로
듣기 싫은 소리입니다.
언제가야 그칠지 참 걱정
이군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런 머리를 하셔야지요
코로나 때문에 정말이지
움직이는 것이 겁납니다.
구급차 소리좀 내지 말고
조용히 다녔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튀김머리 ㅎㅎ
너무 재미난 표언
과연 차마두님 이십니다
민트가 적응 안되는것
튀김머리.
싸이랜소리
그런데 소리를 내야지
환자를 신속히 수송함에
다른차들이 비켜주는 도움을
받을수 있으니...
나도 구급차를 타 보았는데
차 안에서도 그소리가 너무 시끄러워
아픔을 잠시 잊을정도 였답니다 ㅎㅎ
방장님 오셨군요
반갑습니다.
정말이지 그 싸이렌 소리만
들으면 들어섰던 애도 튀어나올
정도라니깐요
언제나 예전의 우리로 돌아갈지
정말 갑갑합니다
찾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전에 한 때는 지짐머리에 삶음머리가 위세를 떨치는가 싶더니
요새는 볶음머리도 한물 가고 튀김머리가 유행인갑네요
여자사람들은 심심하면 성실하게 잠을 자든지
거시기 하면 단정하게 음주를 하든지 하잖고
왜 죄없는 머리카락을 성가시게 하는 거인지, 참
그러기에 말씀입니다
가격도 비싼 것 같아요
한번 튀기는데 3만원인가
얼마라네요
참 비싸지요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듣기 싫어도 들어야 하는,
들은 이상 소리에 순응해야 하는 보배~~~
어쩌겠는지요 아픈사람도 있는데
듣는거 좀 싫다고 뭐라 할 수도 없구요
정말 난처한 시절입니다.
감사합니다.
수고 하신 덕분에 잘 보고 다녀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