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조하였습니다. 잘들 지내시지요?
먹고 살기 바쁘다 보니 예전처럼 카메라로 주욱 찍어서 예쁘게 다듬는 짓 따위는 엄두도 못 내고....
다만 그냥 그때그때 폰카로 찍어 페이스북에 올릴 뿐입니다.
그래도 모아보니 꽤 되는군요.
* 요새 블로그 운영회사 정책 때문에 혹시 간간이 엑박 뜰지도 모르겠습니다.
이태원 쟈니덤플링, 이것이 진짜 군만두.
일산 "남궁"의 특미, 게살볶음밥. 진짜 게다리가 통째로.
게다리와 별도로 게살도 듬뿍.
스프로 계란탕이 나온다는 건 반가운 일. 요즘은 탕을 짬뽕국물로 대충 때우는 데가 너무 많아서;;
명동교자의 칼국수. 맛있게 먹는 법은 김치를 얹어 먹는 거죠.
산초 향이 알싸한 쟈니덤플링의 마파두부덮밥.
물론 평소의 식단은 이 따위올시다(...)마는. 짬밥이 어디나 다 글쵸.
회사생활하며 알게 된 것 중 하나.
부장님 왈 "난 물에 빠진 고기가 싫어" 팀장님 "전 좋은데요"
바쁠때 후다닥 먹고 오기 좋은 일산의 이조설렁탕.
대화역 먹자골목의 연탄불 매운갈비.
킨텍스 앞에도 먹자골목이 있는데 거기에 왕갈비탕이라는 데가 있어 들어가봤더니
진짜 이따시만한 갈비가 텀벙(.....)
역시 킨텍스 앞 문촌마을 먹자골목에 있는 산채촌의 산채정식입니다.
라페스타에 있는 '대치순두부'에서 가장 자주 시키는 메뉴, 카레순두부입니다.
순두부찌개에 카레라니 그 무슨 괴악한 조합인가 싶지만 의외로 맛있다구요 이거.
두 달 동안의 프로젝트가 끝나고, 점심때 무려 팀이 몽땅 대화역 빕스에 가서 회식을 해주시는 위엄(....)
킨텍스 앞 '감래등'의 깐쇼새우. 남궁에서 독립한 전대현이라는 요리사가 오픈한 가게라네요.
감래등의 볶음밥. 계란후라이를 올려 살짝 올드한 풍미가 강점.
곱창은 맛있지만 너무 비쌉니다. 일산 라페스타 강선마을 인근.
가끔은 라볶이.
일산, 끄트머리 대화역에서 더 나아가면 가좌동이란 동네가 있습니다.
거기에 있는 평양손왕만두집의 매운만두국. 양념이 꽤 맵습니다. 안 맵게도 가능.
비오는 날 부장님이 시킨 빈대떡.
술 마신 다음날에는 일산 장항리 허허벌판 한가운데에 덜렁 있는 '대박집'에서 매운동태탕으로 속을 풀어줍시다.
추어탕을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사회생활 하다 보니 가끔 따라가게 되더군요.
이 집은 개인적으로 추어탕보단 은어튀김이 더 맛있습니다.
대진고등학교에서 주엽역쪽으로 가다 보면 있는 동네 어딘가.
대화역에 있는 대화국수집에선 이렇게 세트로 시켜먹을 수도 있습니다.
소스가 맛있어요. 정광수의 돈까스가게를 떠올리게 하는 부드러운 맛.
대화역의 '소배짱' 갈비집에서 먹는 된장찌개 정식.
이 집은 세숫대야냉면에 고기를 구워주는 트렌드를 충실히 반영한 집입니다.
김밥천국이냐 아니면 다른 브랜드냐를 구분하는 법은, 들어가서 카레덮밥을 시켜보면 압니다(....) 의외로 먹을만함.
어딘지 잊어버린 라페스타의 어느 한정식집.
일산 현대백화점 레이킨스몰에 있는 하코야. 메뉴 이름은 잊어버렸는데 시켜놓고 보니 탄탄멘입니다. 괜찮네요.
탄탄멘에서, 셋트로 시키면 따라나오는 챠슈덮밥.
'오니기리와 이규동'에서 규동도 한번 먹어보고.
라페스타 어딘가에서 전임 팀장님이 발굴해 낸 양꼬치집. 저렴한데 퀄리티 괜찮음.
그 집이 특히 꿔바로우가 맛이 있어서 칭다오와 잘 어울립니다.
주말에는 3호선 타고 주욱 내려가서 을지면옥 냉면을 드셔주시고.
가끔 여의도 출장갈 일 있으면 진주집에서 비빔국수를 드셔줍니다. (....)
사회인이 되면서부터는 토요일 아니면 맛보기 힘들게 되어버린 문배동 육칼국수.
먹는 양도 미묘하게 줄어서 예전에는 너끈했던 이 '아비꼬'의 점보돈카츠카레가 이제 힘겹습니다(...)
종로 '갓덴스시'에서 별도로 시키면 나오는 차왕무시(계란찜). 죽순과 새우가 들어 맛이 고소합니다.
아는 분 집에서 맛본 보이차.
대화역의 명물, 꿀벌닭강정. 가끔 줄서서도 사먹습니다.
홍대 롯데시네마쪽 출구에 새로 생긴 신촌부대찌개의 부대라면. 이건 1인분입니다.(...)
일산 마두동 '부부횟집'에서는 물회가 먹을 만했습니다.
정말 날 잡고 홍대 '청키면가'에서 가장 호화롭게 먹기 도전 :
짜장로미엔에 수교(물만두)를 곁들인 메뉴에, 완탕 소짜 하나 추가하고 거기에 면사리 하나 더 추가.
이 조합이 너무 좋아요...
대화마을 '하누야'에서 대충 육개장 시켜서 저녁을 때우는 중.
홍대 Be Sweet On에서, 사람 머리통만한 녹차빙수.
점원이 주문 받기 전에 다 먹을 수 있냐고 물어봅니다.(....)
그런데 남자 둘이 갔다는 게 함정. (...............)
동대입구, 사해루 맞은편에 'ASIA'라는 우크라이나 음식점 - 가격이 괜춘한데 맛도 좋습니다.
양꼬치를 시켰는데 다른 곳처럼 얇은 게 아니라 1인치짜리 입방면체 꼬치가 나오는 건 둘째치고
꼬치 하나당 4000원인데 이게 이 집에서 가장 비싼 메뉴(.....) 꽤 괜찮았습니다.
첫댓글 일산주민이신가요. 일산주민으로서 매우 감사합니다. 전부 안가본 곳이라. 풍산역 앞에 닭칼국수도 맛있는데
아, 거기도 좋죠. 사는 데선 좀 멀어서 잘 안 가게 됩니다마는... 저도 두 번인가 가봤네요.
제가 일산 거주한지 15년이 넘었는데 이런 맛집들이 있었군요ㅋㅋ일산맛집 여행 한 번 해야겠네요
회사 선배들 따라다니다 보니 얻어걸린 게 많습니다.
MBC 옆에서는 정형돈씨가 혼자서 호쾌하게 (매니저도 없이) 김치찌개를 근엄하게 먹고 자리를 뜨더군요(...)
와~ 언제나 침 흘리게 만드십니다ㅠ 이번엔 어디로 가볼까나 ㅎㅎㅎㅎ 이번 여름에 음식점 탐방을 하고 싶다는 의지를 불러일으키네요 ㅋㅋㅋ
여름 하면 냉면이져. ㅋㅋㅋ 나성에 가면 편지를 쓰고 진주에 가면 진주냉면을...
라페스타 한정식집은 '청목'이군요 ㅎㅎ
아하. 감사합니다. 전 그저 "만선 횟집 옆에" 로 한번 기억이 박혀버려서(....)
녹차팥빙수 당장 먹고 싶어요.ㅋㅋ 롤케이크 옆에 종지에 든 건 떡인가요?
넵 조랭이떡입니다. 저거 남자 둘이 먹어도 남아요(...)
아.. 밤에 봤어ㅠ.ㅜ
다들 그렇잖아요 야근할 때 큰사발 하나는 책상서랍 안에... (어이)
헉....ㅠㅠ 기숙사란 말이에요
올린 시각을 보니 제가 좀 미안해지는 시각입니(...)
아니 뭐 이런 염장글이....다이어트하는 처자는 그저 웁니다ㅠㅠㅠㅠㅜ 그래도 홍대 녹차빙수는 꼭 가보겠어요!!!!
아참 저 집은 마카롱이랑 티라미슈 추천입니다. ㅋㅋ (칼로리야 높아져라 얍...)
01410님이 '다이어트파괴자' 칭호를 획득하셨습니다.
저만 망할 수 없다는 생각에.. (어이)
이 밤에 이 무슨 만행이신지...ㅜ
01410님 나트륨 섭취 많으신 듯^^ 그건 그렇고 산채촌 비빔밥 옆 골목의 엘림을 아시나요?? 요즘 저희 사무실 식구들은 여기 백반만 먹는 답니다 모르시면 강추!
일산분이시군요^^ 반갑습니다ㅎㅎ 개인적으로 추어탕을 먹지는 않지만, 부모님의 의견에 따르면, '대화역에서 주엽역쪽으로 어느 추어탕집' 보다는 백석 이마트 뒷 블럭의 '우체국 근처 추어탕집'이 더 맛있다는 제보입니다ㅋㅋㅋ
웨스턴돔 끄트머리 3층의 한정식부페도 시간되시면 함 가보심이 어떨런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