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요즘 K리그 보면 EPL 이나 분데스리가 못지 않게 재밌네요.
아쉬운게 좀더 편성을 늘렸으면 좋겠지만, 온통 야구 소식 뿐인지라.. 물론 엔씨 팬이기도 하지만..
축구장 가본 횟수는 손에 꼽을 정도고 야구장은 많이 갔었는데..
이제 축구장 다시 찾아 볼까 합니다. 진짜 축구 직관은 잠시만 방심해도 놓쳐 버려서 좀 아쉬운데..
대신 야구는 쉬엄쉬엄 보면서 치어리더도 같이 보고...
황선홍 감독 진짜 대단한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모기업의 지원도 많이 줄어드는 바람에 선수 수급도 힘들어지고,
잘하는 선수들은 재정때문에 팔고 하는 상황인데도 조직력은 점점 더 좋아지는 듯..
전북을 상대로 3-0으로 이기네요. 물론 후반에 전북 수비가 무너진 것도 크지만..
포항 티키타카라 할 정도로 조직력으로는 아시아 팀 중에서 거의 최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황선홍 감독의 작품이기도 하구요.
진짜 선수시절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곤 했었는데,, 94년 월드컵에서의 무릎부상이 완쾌되지 않은 상황에서 출전하면서
아쉬운 골찬스를 많이 놓쳐서 욕많이 먹었죠. 절치 부심한 98년 월드컵에서 절정의 기량이었는데, 출국 전 중국과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중국의 거친 태클에 당해서 무릎인대 손상.. 결국 한 경기도 못 뛰고..대타로 뛴 김도훈과 최용수가 삽이란 삽은 다 퍼고..
만약 황선홍이 98 월드컵에서 정상적으로 뛰었으면 네들란드는 어쩔 수 없었었도, 멕시코나 벨기에 두 경기 중에 한 경기는 잡았을 텐데..
첫댓글 최용수가 대타로 뛴건 아니었죠...당시 월드컵 예선 최고의 골잡이는 누가뭐래도 최용수 였고, 이선에서 활동과 연계가 좋은 황선홍과의 시너지 효과를 많이 기대했으나 중국으로 인해 무산...첫경기 무슨이유인지 최용수가 선발로 나오지 않고, 하석주의 백태클 퇴장으로 경기를 망친 이후, 선수 기용에 대한 논란이 있었죠.
전북 패스미스가 너무 많았어요
이근호는 진짜 왜 중동에서 임대보냈는지 알겠네요 기량저하
어제는 전북은 둘째치고 포항의 경기력이 안정적이었죠.
근데 성적이 외국인선수 없을 때보다도 못하니... 참 아이러니~
음...이번시즌은 황감독이나 최용수감독이나 간당간당 합니다. 두팀 대결을 조류단두대매치라 할 정도로.....어제 경기는 좀 놀랍더군요. 그래도 포항은 크리그에서 가장 매력있는 팀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