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 안녕
내가 글을쓰는 이유는 음 뭐랄까
상황에 내가 끼워맞추는걸수도있구..
어쩌면 신비돋는일일수도있구..
잘모르겠지만 여튼 나는 좀 신기돋아서 올려봐
좀 어이없이 느껴지더라도 이해해줘^^
얼마전에 고양이한마리를 더 입양할생각에
고양이까페를 뒤적인적이있어
그때 정말 놀랍게도
우리집에서 자동차로 5분정도 거리에 살고계신
어떤여자분께서
아주아주 어린 아가 고양이를 줍게되었다고
그렇지만 자신은 이미 2마리나 더키우고있어서 키울수없다는글과함께
분양글을 올리셨어.
그래서 어머 이게왠일!
거리도 상당히 가깝고 우리가 대려오면되겠다!
하는 생각에 남편과 상의끝에 바로 연락을드렸고
그날저녁 바로 가서 분양을 받아왔지!
짠 5월5일날 우리 새가족이된 "콩" 이야
원래 키우던 고양이 이름이 "쌀" 이라서 둘째는 콩이라 지었어 ㅎㅎ
어때 예쁘지 ㅋㅋ
이쯤이면 글쓴언니가 길을 잃었구나..ㅉㅉ
하는 언니들이있을꺼야!
이런 애완고양이 이야기는 자개로 가져가버려!
하는언니도있을꺼구 ㅎㅎ
진짜 하고픈말은 이제부터야!
내가 오늘 데세랄 카메라 메모리 정리를 하다가
사진하나를 발견했어
음 언제인지는 잘 기억은 안나지만
한 .. 한달전쯤이였을꺼야.
자꾸 우리방 창문밖에서 고양이가 너무 구슬프게 우는거야
뭐평소에도 고양이들 자주싸우고 울고 그런일이 많아서
별로 신경쓰지않았지
그런데 영 듣고있자니
너무 신경이쓰이더라고
좀 왠지 구슬픈? 그런 느낌마져들었던거같아..
그래서 나도 모르게 창밖으로 시선이가서 창문밖을 내다봤다?
그리고 두리번두리번 거리면서 찾아봤어
어디서 고양이가 이렇게우나..싶어서
그러다가 아랫쪽집 담인가..그쪽을 처다보게되었는데
여튼 거기 고양이한마리가 (어른고양이)
담 올라서 앉은자세로 우리집 창문을 처다보고있는거야..
난 처음엔 너무 놀랐지
신기하기도 하고 귀엽기도하고해서 안녕~하고 손흔들어주고 놀다가
얼른 사진기를 찾아서 찍었어 그모습을.
그 고양이 사진이야.
좀 인상이 무섭지^^;;
나도 그냥 사진정리하다가..
아맞다 고양이사진찍어둔게있었지 ㅎㅎ
하면서 넘기려는데 문득
얼마전에 대려온 우리 콩이..를 떠올렸어
그리고 이사진을 다시봤지
으음..?
오잉?
많이......닮았다!!
둘이!!...
이생각이 문득 들더라?
그리고 자세히
콩이랑 저 사진속 고양이랑 비교를해보니깐
정말 많이 닮은거같은거야!!
그리고 문득이런생각이 드는거야..
혹시 저 어미고양이가(확실하진않아 확인을못했으니)
아이를 품고있던상태(임신중)였는데
자신의 아이가 나중에 이차저차해서
우리집에 오게될걸 미리 알고있었을까?
그래서 미리 우리집 확인? 하러 왔던건가?
둘이 색도 너무 닮고..
아가 고양이들이 발견된곳도
우리집에서 그리멀지않은곳이고..해서..
이런생각이 들더라고..
아 내가 글솜씨가 좋지못해서..
어찌 설명을 잘 못하겠다..
그래도 무슨말인지 아는언니있겠지?ㅠㅠ제발;;ㅋ
(아 원래 고양이가 두마리였는데
한마리는 다른분 이 입양예약하셔서 한마리만 가져오게된거야)
그래..뭐..
내가..워낙 티비를 많이보고..
또 이런 사람이나 동물간의 인연 우연 뭐이런걸 잘 믿는 타입이라;;
좀 지나친 과대망상일수도있어 ㅠ
그런데 그냥 기분이 묘하더라고..
만일
에이 아닌거같음 ㅇㅇ
너무 어이없고 좀 언니 과대망상맞는듯 ㅇㅇ
이런 반응이많다면 금방 지울게 글^^
나도 좀 창피하긴하다 왠지 막 껴맞춘듯해서..
그래도 혹시..하는생각에..한번 올려봐~
첫댓글 우와!신기하다 언뉘..ㅠㅠ 뭐야 뭔가 감동적
오오 말도안되는일은아냐언니 신기하당~ 그고양인 정말 뭘 알고있었을지도..
나는 접때 우리집현관앞에 새끼고양이가있길래 아빠가 집안에 데려와서 보살펴줬는데 혹시몰라서 아파트 음식물쓰레기버리러갈때 데리구갔다? 애기고양이? 근데 계속 뒤에서 큰고양이가 따라오는거야..알고보니까 어미....우리가 새끼놔준까 데리고가더라...
헐 왠일이야 이게 더 신기하고 무서워....;
와, 자기 새끼 찾으러 왔네!! 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 나는 이거랑 반대경웈ㅋㅋㅋㅋㅋㅋㅋㅋ 친하게 지내던 길냥이랑 빵집가는데 길동무삼아서 같이 가고있었는데 (완전 개냥이야 졸졸따라다녀ㅋㅋㅋㅋㅋㅋㅋㅋ) 길냥이 새끼가 아빠따라서 막 쫓아오더라 ㅋㅋㅋㅋ 뒤에서 따라오다 잘 못보고 놓치면 슬프게 야옹야옹하고 울어서 아빠 데려다줬음 ㅋㅋㅋㅋ 그럼 다시 열심히 쫓아옴ㅋ
어머 애기고양이 너무 귀여워 ㅠㅠ 잘키워줘 언니야
우리 애기좀 부탁해~~ 라고 울었다고 상상하니까...슬프다ㅜㅜㅜㅜ
헐헐 ㅠㅠㅠㅠ 언니가 말하려는게 뭔지 느껴짐 ㅠㅠ 알것같음 ㅠㅠㅠㅠㅠㅠ 뭔가 찡하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쥐시체ㅠㅠㅋㅋ
두 연예인이 여기 계시네여
우와 신기해...
하이디랑 상담한것중에 고양이이야기있었는데
어떤여자가 자기 고양이가 나이를먹어서인가?사고인가? 암튼 고양이가 죽었어
근데 그고양이를 주인이 너무너무좋아했어서
하이디한테 의뢰를하게되는데!!
글쎄 그 고양이가말하길 전생에 지금 주인이랑
같이 함께한적있다고 그래서 또 기다렸었데!!
지금은 다시 태어나지않고
몇년만 주인옆에서 지켜보다가 다시 돌아올꺼라고
이런글있었늣데!!! 고양이는 전생을 기억하고
그때 같이살았던 주인을다시만나나봐!!!!
하이디 의뢰보면은 신기한것 많인!!!
아이고ㅠㅠ 진짜 감동적이당ㅜㅜ 다시 만나고 싶어했다니! 그 주인도 전생에 착하게 살았었나부당!!
허얼..........TTTTTTTTTTTTTTTT
소름돋아 왠지 진짜 어미같앙.....
헐 어미같애..닮았다!
헐 나는 이름이 '콩' 이라는게 더 신기하다 이로써 6명째 애완동물 이름이 콩이야...ㄷㄷㄷ
우리집 냥이 이름도 콩이임돠..... 올블랙이라서....ㅋㅋㅋ
우와 완전신기해..난사진보고딱어미같앴어!!ㅋㅋ 진짜이럴줄알고집보러온거같애 신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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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ㅋㅋㅋㅋㅋㅋㅋ 이것도 감동돋넹ㅋㅋㅋㅋㅋ 역시 고양이들은 진짜 영물에다 은혜를 잊지않나봐! 짱이넹
되게 막막 뭉클해지는 이야기다...나도 지금 키우는 고양이를 새끼때 주워왔거든..비오는날 앵앵 우는거 집어왔어...새끼니까 이러다가 죽을것같아서. 근데 봤더니 우리집에 밥먹으러 오는 고양이의 새끼더라...나참. 지 새끼 앵앵울때 어미란녀석은 우리집앞에서 밥처먹고 있었어...뭐 아무튼 어미는 생을 다 했고 그 새끼는 우리집에서 2년째 살고있음...
와진짜닮았다 ............신기한인연이야 우왕 근데고양이 너무너무귀여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길고양이 좋아하는 여시가 요기 또잉네!! ^*^ 나두 돌봐주던 길냥이들이 있었는데..ㅎㅎ낯선 사람들한테도 가서 막 비빌정도로 애교두 철철 넘치는 아이들이었는데 동네 주민이 신고해서 지금은 잡혀갔어ㅜㅠ...... 추억돋아서 한번 올려볼겡. 큰 냥이가 아빠야 ㅎㅎ완전 똑닮았지?
넘넘 이쁘당~!!!
ㅇㅇ 사람들한텐 밥달라고 애교부리다가도 새끼가 옆에서 장난만치면 급 근엄한 아빠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엉
나도 이런거 볼때마다 우리냥이랑 나두 인연이 이썼을까?^*^하면서 울냥이 쓰담하는데 생각해보니까 울냥이는 아빠랑 더 인연이 있었을꺼같아...우리별로 안친..흡..흐읍...
고양이너무 귀엽다ㅠㅠㅠㅠ진짜 찾아온거면 우와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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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첫번째 사진 완전 신기하다 !!!!!
어깨동무한겨 ? ? ? ?
아니면 저 고양이가 어미인데 어쩌다 새끼를 잃어버렸는데 그 아깽이를 분양시킨사람이 발견하고 보호중이였는데
언니가 그 아이를 데려온걸지도! 아기는 정말 귀요미넹 치즈테비... ㅎㅎ
진짜 신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아근데 애기냥이 너무이쁘다ㅠㅠㅠ!!
저 냥이한테 콩이 보여주면 안됑??? 우왕..귀요미..아흑.. 우리 냥이도 저렇게 작을 때가 있었지..ㅜㅜ
저 고양이가 어미인 건 아닐까? 고양이가 모성이 굉장히 강하대.. 발견자가 길에서 애기냥이를 발견했다고 했으니까 길에서 어미가 새끼를 놓쳤을 때 발견된 것 같아. 그런데 여시 집을 어떻게 알고 구슬프게 울었을까? 콩이 어미가 저 냥이인지 확인할 수 있다면 좋겠다~
고양이너무귀엽당ㅋㅋ근대발톱세우면너무아파ㅜㅜㅜㅜㅡ
고양이가 자기 주인 선택한다느 얘기가 있어- 그래서 묘연이란 말이 있나봐 그래서 그런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