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장
명시(明詩)
명시(明詩)의 뜻은 시가문학의 의의, 효용,원류, 창작 등과 관계 있는
문제들을 분명히 밝힌다는 뜻이다.
명시(明詩) 부터 문체론이 시작된다.
중국의 전통적인 시이론에는 언지파와 연정파가 있다.
언지파는 시가 문학의 봉건정치에 대한 복종과 교화적기능을 강조한다.
연정파는 시인의 독특한 감정과 정서의 발흥, 시어의 화려함과 아름다움을 강조한다.
결국 두가지사상 다 필요하다.
명시의 총괄적인 사상은 시가에서 文과 質은 통일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즉 뜻과 서정을 말하면서 사회적 효용이라는 측면이 일치해야 한다.
“시자지지소지야 재심위지 발인위시 詩者志之 所之也 在心爲志 發言爲詩"
『모시서毛詩序 』에 나오는 내용이다
*모시서毛詩序 -모형이라는 사람이 쓴 시경을 해석한 책이다 .
모시 毛詩 의 서문으로 전형적 유교 문학관이 표출되어 있다.
직역하면 "시라는 것은 뜻이 가는 바이다. 마음속에 있으면 뜻이고 말로 표현하면 시가 된다"이다.
결국 시를 효용론적 관점으로 본다. 시를 향수하기보다는 대중의 교화수단으로 했다.
군주는 많은 시가를 어떻게 아는가. <채시관>이 각지방의 민요를 채집하는 임무를 맡아
통치자에게 전달하고 통치자는 노래를 통해 정치개선의 자료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