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테차는 예르바 마테라는 식물의 잎과 가지를 말려, 뜨거운 물에 우려내는 허브티이다. 이 마테차는 남아케리카의 전통 음료이며, 근 몇 년 전부터 우리나라와 더불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다이어트에 좋은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부터 큰 관심을 모으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외에도 염증을 완화하고 면역력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건강상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혀져 더 큰 이슈가 된 바 있다. 마테차가 가지는 다양한 효과와 끓이는 법, 부작용 등에 대해 알아보자.
▲마테차에는 필수 아미노산 9가지 중 7가지가 들어있다. (사진=ⓒ픽사베이)
마테차, 어디에 좋을까?
마테차가 가장 좋다고 알려진 부분은 바로 체중 감량 효과이다. 다양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마테차는 식욕을 감소시키며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여 체중을 감량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한 지방 세포 수를 감소시켜 지방을 없애는데 효과적이라고 밝혀진바 있다. 또한 마테차에는 다양한 종류의 식물성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대표적으로 우리 몸에 특히 좋다고 알려진 성분은 크산틴과 카페오일 유도 물질, 사포닌, 폴리페놀 등이다. 크산틴의 경우 각성 효과를 가지고 있는 화합물질로, 카페인과 테오브로민 등이 있다. 카페오일 유도 물질은 주요 항산화 성분이며 건강에 유익하며, 사포닌의 경우 항염 효과를 가지고 있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폴리페놀 역시 항산화 작용을 통해 질병의 발병 확률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 마테차에 들어있는 이러한 항산화 성분들은 녹차보다도 더욱 그 함량이 높다. 우리 몸에 필요한 아미노산 9가지 중 7가지가 모두 들어있으며,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역시 풍부하다. 이처럼 풍부한 영양소를 가지고 있는 마테차는 혈당 수치를 낮추고 심장 질환 발병률을 낮추며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등 다양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마테차에는 카페인이 들어있어 임산부들은 하루 3잔 이상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사진=ⓒ픽사베이)
마테차 끓이는 법
마테차를 끓일 때는 조롱박 모양과 비슷한 컵을 사용하여 끓인다. 이는 전통적인 것으로,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 말리거나 볶은 마테 잎을 준비한 뒤, 조롱박의 1/3을 잎으로 채운다. 후에 뜨거운 물을 부어 우려내 마시면 된다. 마테차는 주로 뜨겁게 하여 섭취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여름에는 차갑게 하여 섭취하기도 한다.
마테차 섭취 시 주의할 점
마테차는 특별히 알려진 부작용은 없으나, 섭취 전 미리 숙지해야 할 점들을 가지고 있다. 마테차에는 카페인이 들어있기 때문에, 과다 복용할 경우 두통이나 편두통, 가슴 두근거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임산부의 경우는 카페인을 너무 많이 섭취할 경우 유산 확률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하루에 3컵 이상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