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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느끼는 거지만, 농구는 파면 팔수록 더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 공부할 때마다 저의 허접한 농구지식이 제대로 드러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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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농구 플레이어 리포트 ver 2.0입니다. 지난번에는 글 내용이 너무 길어서, 이번에는 바로 선수소개로 넘어가겠습니다.
제가 지금 소개하는 고교농구 선수들은 지난번 고교농구 플레이어 리포트 ver 1.0 글에 제가 언급한 것처럼, 중고농구연맹 홈페이지의 다시보기로 들어가셔서 경기들을 클릭하셔서 보시면, 전부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대회 외에,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다시보기도 되어있으니, 현재 대학에서 뛰는 선수들의 과거 시절이 궁금하신 분들은 관심 있는 영상들을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글은 먼저 제 주관적인 시각(거의 뻘 눈에 가까운--;;)에서 나온 글이니, 다른 분들과 충분히 시각차가 존재할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부족하지만, 많은 분들께서 제 글을 통해 국내 아마농구에서 대학농구뿐 아니라, ‘고교농구의 재미’도 알아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영상보실 시간이 되실 때, 직접 다시보기로 경기를 보신 다음, 현재 제가 쓰는 글보다 훨씬 퀄리티가 높은 글을 써 주시기를 기대하며.
‘고교농구 플레이어 리포트 Ver 2.0’ 시작하겠습니다.
명지고 3학년 신우형(185cm, 가드) -> 올해 명지고의 춘계 4강 진출 주역입니다. 기본적으로 온볼 플레이어로서, 볼 소유시간을 길게 가져가면서, 드리블을 많이 해야, 생산성이 나오는 친구입니다. 이 친구의 장점은 역시 ‘1-1 능력’ 이 뛰어나다는 겁니다.
경기 영상에서 그의 공격루트를 잘 살펴보면, 거의 대부분 1-1로 시작되는 공격을 매우 잘하는 것 같습니다.
고등학생 치고, 힘이 좋고, 빠른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는데다가, 돌파로 골밑을 파고들어, 반칙도 잘 얻는 편이라, 상대팀에서 대인방어로 신우형을 상대하기에는 힘이 듭니다. 볼-핸들링 능력도 뛰어납니다. 크로스오버 드리블도 잘 치더군요(제 생각). 킥-아웃 패스 능력도 완벽하지는 않지만, ‘갖추고는’ 있습니다.
오히려 이 친구는 대학가면 (켄터키 대학의 존 캘리패리 감독이 잘 쓰는 전술) ‘드리블 드라이브 모션 오펜스' 를 잘 쓰는 팀에 가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라고 봅니다.
드리블 드라이브 모션 오펜스의 용어적 표현이 생소하실 것 같아, 영상을 가져와봤습니다.
캘리패리 감독이 멤피스 대학에 서 감독을 했던 시절, 멤피스 대학의 드리블 드라이브 모션 오펜스 하이라이트 영상입니다.
그리고 자주 보이는 장면은 아닌데, 가끔 명지고 오펜스가 ‘모션 오펜스’ 라고 보기에는 확실히 좀 그렇고, 그런 비스무리한 장면들을 보여줄 때가 있는데, 신우형도 그런 팀 공격에 녹아드는 모습을 보면, 소화력 자체는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그렇더라도 신우형의 기본 공격 성향은 1-1).
신우형의 약점 또한 1-1입니다. 이 말이 무슨 뜻이냐 하면, 기본적으로 1-1 공격 위주로 일정한 리듬에 맞춰, 본인의 플레이를 전개해야만, 자신의 공격(A 패스라든지, 아니면 개인공격이라든지)이 원활하게 돌아갑니다.
만약 상대가 조직적인 팀 수비를 전개할 때, 그는 확실히 약한 면모가 눈에 보입니다. 예를 들어, 1-1 잘하는 선수의 동선을 미리 차단해서 코트 구석으로 몰아가는 트랩 디펜스를 잘 전개하려는 팀이나 혹은 적절한 헬프 디펜스 유도를 자꾸 하려는 팀과 만난다는 것을 가정해본다면,
신우형은 (이런 팀들과 만났을 때) 현재의 모습만 본다면, 참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신우형은 본인의 드리블을 통해, 수비를 부수고, 그에 따른 개인공격, 파생 공격을 유도하려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이런 의미에서는 자신의 스타일에 조금 변화를 주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확실히 1-1 농구만으로는 당장 대학가서도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전에 ver 1.0에서도 언급한 바 있지만, 최근 대학농구 수비의 강도는 나날이 빡세지고 있는데다가, 쉽게 스페이싱 확보를 못하도록, 수비법도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스크린을 ‘한쯕으로 치우치게 쓰는 경향’ 또한 고쳐야 될 점입니다. 제가 본 경기에서 신우형은 스크린을 이용한 공격을 전개할 때 보면, 단순하게 개인공격 위주(1-1 돌파에 의한 개인공격 혹은 돌파해서, 상대 수비가 밀집되어 있으면, 킥아웃-패스, 본인의 슛)로 풀어나갈 때만 스크리너를 쓰는 모습이 보입니다. 2-2를 전개하는 모습을 지금보다는 많이 보여줘야 될 것 같습니다.
슛의 경우, 나쁘지는 않은데, 좀 밀어서 던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리고 슛 자세도 약간의 교정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그리고 볼을 오래 쥐고 있어야 생산성이 높아지는 온볼 플레이어다 보니, 여기에 따른 약점은 필연적으로 동반될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1-1을 시도해야 될 때는 분명 해야 됩니다. 하지만 농구는 5-5 경기이고, 스윙도 중요하다는 점을 깨달았으면 합니다. 수비의 경우, 끈질긴 면은 있습니다. 손도 빠른 편이구요.
다만 팀 수비를 할 때, 아쉬운 장면이 보입니다. 적절한 타이밍에 리커버를 가지 않고, 혹은 엉뚱한 자리에 서 있는 장면이 제 눈에는 약간 보이는데, 이 점 역시 보완이 필요합니다.
용산고 2학년 이진석(197cm, 포워드/센터 ) -> 이윤수와 함께, 용산의 더블 포스트를 이루는 2학년 포워드입니다. 왼손잡이라는 이점도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가장 최근에 열린, 서울시장기(중고농구연맹 사이트에는 경기가 올라와있지 않습니다.) 경복 전을 직관해서 보니, 유로스텝을 경기에서 쓸 정도로, 재간도 좀 늘었습니다.
포스트-업보다는 페이스-업에서 좀 더 완성도 있고, 효율적인 플레이가 더 많이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또한 하이 앤 로우 플레이도 잘 소화해내는 편인데, 특히 하이 포스트로 나와서 로우에 있는 이윤수에게 찔러주는 패스는 타이밍이 좋은 편입니다. 골밑에서의 투쟁심도 어느 정도 갖추고 있습니다.
이진석을 보면, 리바운드 할 때 위치선정이 좋고, 낙하지점도 잘 포착합니다. 예전에 제 지인 분께서도 말씀하셨고, 저도 그에 동의를 했지만, ‘얘가 공을 따라다니거나, 혹은 공이 얘를 따라다닌다는 장면’ 을 많이 본 것 같습니다.
축구로 따지면, 마치 많은 움직임 없이도 위치선정이 좋은 스트라이커를 보는 그런 느낌입니다. 체형(아직 몸이 덜 만들어진, 마른 체형)도 제가 보기에는 키가 더 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약점도 당연히 있습니다. 몸이 너무 마르기 때문에, 파워가 부족합니다. 리바운드 시에 자리를 잘 잡지만, 힘 좋은 상대에게 밀려나는 장면이 종종 눈에 띕니다. 그리고 수비에 있어서도 개선이 필요합니다.
기본적으로 이진석은 상대 선수의 동선 차단이나 혹은 상대 선수의 드리블 리듬을 잘 읽고, 볼을 재빨리 빼앗거나 혹은 정확한 예측을 이용해 패스를 끊는 수비(손이 빠른 편)는 잘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상대가 몸으로 밀고 들어왔을 때, 그에 대비한 수비는 매우 취약합니다. 이 점은 물론 본인의 힘을 길러야 된다는 점도 있어야 하지만, 상대가 몸으로 밀고 들어올 때, ‘요령’ 이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슈팅력 향상도 이진석이 상위권 레벨로 갈 때, 반드시 극복해야 될 과제입니다. 슛 거리는 3점까지 시도할 정도로,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그 외에는 제가 생각하기에는 고칠 게 많아 보입니다.
먼저 이진석은 송교창처럼 슛을 쏠 때, 하체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느낌입니다. 손목을 제대로 꺾지 않아서인지, 슛 포물선도 일정치 않습니다. 자유투 성공률도 제가 봤을 때는 현재보다는 높여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포지션의 정립화 혹은 플레이 스타일의 변화’ 도 먼 미래를 봤을 때, 필요해보입니다. 현재만 봤을 때, ‘4번에서의 이진석’ 은 ‘고교농구 내’ 에서는 성장속도만 놓고 보면, 괜찮은 자원으로 클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멀리 대학, 프로까지 보면, 플레이 스타일상, 3.5번으로 전업해야 더 경쟁력 있는 선수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양정고 3학년 강바일(195cm, 포워드) ->강바일은 이미 양정중 시절때부터 각광받았던 친구고, 올해 양정고를 협회장기 4강으로 이끈 바 있습니다. 경희대 우띠롱(203cm, 센터)처럼, 몽골 출신이죠.
현재의 강바일의 플레이를 제가 표현하자면, ‘아직 덜 다듬어진 원석’ 이라 봅니다. 강바일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가 운동능력이 좋다는 점입니다. 이 친구 1-1 이후, 돌파로 드라이브-인을 팔 때, 체공력이나 점프 높이가 좋습니다.
슛도 나쁜 편은 아닙니다. 포스트업보다는 페이스업 위주로 공격을 전개할 때, 더 위력적인 플레이가 나옵니다. 하지만 기술적인 면은 많이 다듬어야 합니다. 강바일의 전체적인 플레이를 잘 살펴보면, 운동능력 위주로 농구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거의 뜨고 보는 스타일이랄까요?
5-5보다는 1-1 농구 위주로 플레이를 할 때, 빛을 발하는 스타일이며, 꽉 짜여진 시스템 농구보다는 조금 풀어진 프리한 농구에서 더 활약이 좋을 듯 싶습니다.
대학이나 프로를 가면 아무래도 세밀한 기술적인 플레이가 필요한데, 이점은 앞으로 강바일이 발전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강바일은 골밑에서 마무리할 때, 불안한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
기본적으로 본인의 스피드로 골밑을 파서 ->점프-> 레이업슛을 올려놓을 때, 점프해서 엄청 높게 뜨는 과정까지는 나쁘지 않습니다. 문제는 다음 플레이가 문제입니다. 즉 골밑 마무리가 매우 불안정합니다. 굉장히 거칠게 올려놓는다는 생각인데요.
그냥 혼자만의 상상인데, ‘강바일이 너무 높게 점프를 해서 마무리가 불안할 일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쨌든, 어떤 위치에서 정확하게 골대에 놓고 마무리를 해야 될지,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어깨에 힘도 좀 빼야 될 것 같고.
수비도 상하수비는 괜찮은데, 좌우수비는 많이 취약해보였습니다. 수비를 거의 블록으로 해결하려다보니, 이런 문제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개인적인 생각). 사이드 스텝을 지금보다 더 민첩하게 다듬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신우형과 마찬가지로, 조직적인 수비가 되는 팀을 상대를 할 때, 본인 나름대로의 파훼법을 제대로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명지고 3학년 이채훈(201cm, 센터) -> 중학교 시절, 지금은 무룡고 에이스가 된 전현우(195cm, 포워드)와 함께 전국최강팀 중 한 팀이었던 화봉중의 핵심 멤버로, 팀의 춘계 우승을 이끌었죠. 이후, 연계학교인 무룡고가 아닌 명지고에 입학해서, 현재 3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팬들보다는 감독이 더 좋아할 유형의 선수입니다. 화려하지는 않은데, 궂은 일 쪽에 더 포커스를 맞춰서 팀에 도움을 주려는, 블루워커 타입의 유망주인데. 왼손잡이입니다. 팀플레이 쪽에서 강점을 보일만한 선수입니다. 스크린도 잘 서는 편이고, 팀이 공격 시, 무리한 개인공격을 자제하는 모습도 어떤 측면에서 보면, 긍정적인 면도 있다고 봅니다.
작년에 비해, 골밑 마무리 능력도 조금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기본기를 다듬을 필요가 있고, 리바운드 시, 위치선정을 지금보다 좀 더 정확하고, 명확하게 해야 될 것 같습니다. 또한 개인공격능력을 지금보다 키워야 합니다. 확실히 1-1 능력이 많이 약합니다.
그 외 골밑에서 지금보다 조금 더 기민한 스텝이 필요하며, 자유투 성공률도 지금보다는 좀 더 높였으면 합니다. 자유투 쏠 때 보면, 좀 밀어 던진다는 느낌도 있습니다.
미드-레인지 슛의 경우, 메이드가 되기도 하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아주 나쁘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특기’ 라고 부르기에도 애매할 정도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수비에서는 열심히 하려는 모습은 좋습니다.
수비 시, 몸은 잘 움직이는 편입니다. 하지만 수비에서의 요령이 부족하고, 아직까지 ‘수비력이 좋다.’라고 이야기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작년에 비해 성장세가 있었던 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지켜볼만한 빅맨 임에는 틀림없는 사실이구요.
전현우의 경우에는 예전 춘계 때, 제가 쓴 글이 있어서, 당시 글 내용을 조금 다듬어서 이 글에 올리겠습니다.
무룡고 3학년 전현우(195cm, 포워드) ->이미 중학교 때부터 각광받던 선수였습니다. 작년 세계 U-19 선수권 대회에서, 대한민국 U-19 청소년 대표팀은 고등학교 2학년생이 2명 포함되었는데, 제물포고 변준형(186cm, 가드)과 무룡고 전현우(195cm, 포워드)가 그 주인공들입니다.
이번 춘계 대회에서 무룡고의 최종 성적은 8강이었습니다. 무룡과 전현우의 ‘이름값’ 만 보면 좀 아쉬운 성적이지만, 팀의 단점(빅맨이 전무하죠)을 보자면, 그런대로 선전했던 것 같습니다.
팀의 실질적인 에이스라 볼 수 있는 전현우는 작년에 비해서는 팀플레이에 초점을 맞춘 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동료들을 살려주기 위해, 패스도 많이 하고, 궂은일에도 나름 적극성을 보여줬죠. 그 플레이 자체는 저는 나쁘지 않아보였습니다.
예전에도 그랬지만, 주로 고교에서 ‘나 홀로 에이스’ 역할을 하던 선수들이 고교농구에서, 본인 위주로 게임을 하는데 익숙하다가, (조금 더 5-5 경기를 요구하는) 대학농구에 와서,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그런 면에서 보자면, 전현우는 지난 춘계대회만 봐서는, ‘대학농구에 적응하는 준비’ 를 벌써부터 하고 있다는 느낌도 좀 들었습니다. 1-1 돌파는 작년에 비해 좀 늘은 느낌이 납니다. ‘공간의 틈’ 을 파고드는 타이밍과 발을 이용한 스텝은 좋아보였습니다. 하지만 아직 ‘돌파의 잔기술’ 은 다듬어야 할 것 같습니다.
아직 전현우의 돌파는 조금 정직해 보이고, ‘그냥 골밑으로 돌진한다.’ 라는 느낌이 저한테는 더 강합니다(송교창의 돌파 약점과 비슷한). 페이크를 섞어서 골밑 돌파를 하거나, 아니면 마무리 기술을 좀 더 다양하게 가져갔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 전현우 의 ‘슛감’ 절정은 작년 전국체전이었다고 봅니다. 근데 춘계 대회에서는 그에 비해서는 확실히 슛 감은 많이 떨어져 있는 느낌(작년 전국체전에 비해서)을 받았습니다.
슛을 던질 때(작년 전국체전 때와 비교했을 때,) 급하게 쏜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미드-레인지 점프슛도 본인의 개인공격 시, 섞어 던지는데(들어가기도 합니다만), 안 들어갈 때 보면, 타이밍이 조금 빠르고, 바디 벨런스를 완벽하게 잡고 들어갈 수는 없어도 ‘어느 정도’ 는 잡고 들어가면서, 손끝의 집중력을 높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필요 없는 반칙을 자주 범하는 장면들이 좀 나오는데, 그것도 줄여야 할 것 같습니다. 수비 시에도, 대학을 생각한다면(물론 팀 내 사정은 다르겠지만.) 사이드 스텝도 지금보다 좀 더 빠르게 움직여야 합니다. 약간 굼뜬 면이 분명히 있습니다.
물론 수비야 지금 전현우의 팀 상황(?)을 보고 평가를 한다는 건 매우 무의미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원래 신장으로 보면 포워드 수비를 해야 될 선수가 포스트 수비를 주로 하고 있고, 팀 사정상 수비에 많은 힘을 쏟을 수 없는 상황이니까요.).
다만, 전현우가 대학농구로 오게 되면, 포지션이 앞선으로 올라올 텐데, 그 시점에, (현재 상대팀 빅맨 위주로 수비를 하고 있는) 전현우가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다분합니다. 특히 스크린에 대처하는 수비법이라든지, 좀 더 활동량이 많이 요구되는 아웃-사이드 수비를 하는 데 있어 보완이 필요해보입니다.
어쨌든 전현우는 춘계 대회에서의 ‘기대만큼의 모습’ 은 다 못 보여준 것 같습니다. 과연 4월 24일, 본인의 홈 코트인 울산에서 개막하는, 연맹회장기 대회에서 자신의 진면목을 보여주면서 무룡고의 비상(?) 을 이끌지 귀추가 주목이 되네요.
여기까지가 고교농구 플레이어 리포트 ver 2.0의 내용들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마농구 대회 광고 조금 하고, 글을 마치겠습니다. 내일(4월 24일)부터, 5월 1일까지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대회가 울산 동천체육관(남고), 대체육관(남중), 오토벨리체육관(여고, 여중)에서 열립니다.
점프볼과 중고농구연맹 쪽에서는 28일부터 중계를 한다고 합니다. 춘계 우승팀 송도와 협회장기 우승팀 용산이 나오지 않았지만,
홈 코트의 이점이 있는 무룡고와 전통의 강호, 경복고, 최근 협회장기 4강 진출로 기세가 오른 홍대부고, 그리고 역시 협회장기 4강에 오른 양정고가 출전합니다. 프로농구 비시즌에 국내농구 경기에 목마르신, 농구팬들께 어쩌면 좋은 선물과 같은 경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기에 연맹회장기 대회 일정표가 나와 있습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l&ctg=news&mod=read&office_id=065&article_id=0000086105
이상으로 글 마치겠습니다. 부족한 지식에서 나온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굉장히 좋은 자료네요^^ 선추천 후감상 ㅋ
감사합니다.
잘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채훈 움직임이 많이 좋아졌더라고요 발이 너무 느려서 우승권 송도 박준형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게 아쉽더라고요 공격에서 미스매치를 이용하지도 못하고요
이준석과 양재혁을 보면 키가 꾸준히 자라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됩니다 작년엔 키 크는 과정이라 그랬는지 올해 움직임이 좋아졌더라고요
강바일은 190후반 근처의 3번이면 딱 좋을 것 같은 플레이를 하는데 현 신장과 스타일로 상위 무대에서 어떨까 싶습니다
말씀대로 작년에 비해 이채훈은 확실히 움직임은 좋아진 것 같습니다. 다만 아직 여러부문이 모자른 점이 많죠. 이진석은 키도 자란 것도 있지만, 이 친구보면 센스도 좋은데다가, 위에서 이야기한것처럼 볼있는 곳에는 항상 자리하고 있다는 것이 보기 좋더라구요.
강바일은 확실히 덜 다듬어진 구석이 많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력적인 부분도 뚜렷하기에, 그래서 기대가 되는 선수인 것 같습니다. 말씀대로 3번에서 플레이하면 더 빛을 발할 스타일 같습니다. 상위무대에서의 적응은 앞으로 이 친구 노력여하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좋은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지노짱! 지노님은 직관하시나요?
선수 특징을 너무 잘 아는 게 내공 이겠지만 항상 부럽습니다 이전에 변준형 슛 메커니즘에 대해서도 이야기 듣고 보니 확실히 보이더라고요 앞으로도 생소한 리그에 대해 지침으로 활용할 정보 잘 부탁드립니다
@Emanuel 과찬이십니다. 개인적으로 가능하면 직관도 많이 하려고 노력합니다. 확실히 전 영상보는 것보단 직관이 낫다라고 생각하는 터라. 그리고 중고농구연맹에 올라오는 영상도 한두번으로 끝이 아니라, 여러번 돌려보려고 합니다.^^;;. 확실히 한두번 영상 보는 거정도로는 제가 경기나 선수에 관한 이해를 전혀 못합니다. --;;그리고 여러번 보더라도 잘 모르는 거 천지입니다. 선수 특성도 철저히 제 주관적으로 쓰는거라--;; 사실 이런 글 쓰는게 늘 조심스럽습니다. 워낙 제가 기본적으로 머리가 나쁘고, 농구지식이 허접해서.^^;; 아직 저도 하수에 불과합니다.^^;; 어쨌든 격려의 말씀과 감사한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지노짱! 같은 경기 두번 보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어렵게 얻은 정보 잘 봐왔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15대학 드래프트는 아직 소식이 없나요 궁금해서요 ㅠ
15학번 진로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잘봣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나중에 경복애들도 쫌 적어주세요 ^^ ;;;;; 좋은 글 정말 잘.읽었습니다.
예. 웬만하면 가리지 않고 여러 고교농구 선수들을 쓸 생각입니다.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경복은 잘하던 선수들이 다 졸업하고 주춤하네요. 양재혁에 김경원이 버티고있으면 그래도 4강권은 들어가지 않을까싶었는데 그간 너무 조용한 느낌
@삼산동김지후 양재혁 더디네요 김경원은 좀 빨라졌는데 중딩 때처럼 신장의 우위가 없어서 위력이 약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