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이 잘못하면 그 욕(辱)이 부모에게까지 미친다 !!!
기독교 구약성경에서 다윗왕은 통일 이스라엘 왕으로 유명하다.
다윗은 위대한 정치가요 용감한 군인이요 훌륭한 믿음의 신앙인 이였지만
그의 가정과 자녀들의 모습은 그렇지 못했다.
구약성경 사무엘하 3장 2절에서 5절까지 내용을 보면
다윗은 헤브론에서 아들 6명을 낳았다.
오빠가 여동생을 강간했고 동생이 형을 살해했다.
왕자들의 잘못이지만 어떻든 다윗은 저녀교육은 실패한 것이다.
다윗 자신이 부하의 아내를 강제로 빼앗아 솔로몬을 낳았다.
성경에서는 종교상으로는 다윗을 믿음의 왕이라고 말하지만
인륜(人倫)이나 자식에 대한 가정교육은 빵점으로 전혀 본받을 사람이 못된다.
우리나라 어린이 기초교과서격인 사자소학(四字小學)은 이렇게 가르치고 있다.
我身能賢(아신능현)-내 몸이 능히 어질면
譽及父母(예급부모)-그 명예가 부모님께 미치고
我身不賢(아신불현)-내 몸이 어질지 못하면
辱及父母(욕급부모)-욕(辱)이 부모님께 미치느니라.
우리 사회의 전통적 교육은 자신의 행동 결과는 본인 뿐 아니라 부모님에게도
영향을 바로 미친다는 것이다.
이는 효경(孝經)의 입신양명(立身揚名)과 그 뜻을 같이 한다.
효경(孝經) 1장 개종명의(開宗明義)편에서는 효(孝)의 시작을
身體髮膚 受之父母 不敢毁傷 孝之始也
자식의 신체는 부모로부터 받은 것이니 함부로 훼손하지 않는 것이 효(孝)의 시작이다.
라고 하였다.
여기서 身體髮膚 受之父母(신체발부 수지부모)는 육체적인 것만 뜻하는 것이 아니고
모든 정신적 예의범절과 인간의 도리를 말하는 것이다.
효(孝)의 마지막으로는
立身行道 揚名於後世 以顯父母 孝之終也.라 하였다
여기서 입신(立身)은 몸을 세운다는 뜻으로, 세상에 나아가 자신의 지위를
확고하게 세워 출세함을 의미하고 행도(行道)는 도(道)를 행한다는 뜻으로,
인간의 참된 가치를 실천해 나간다는 의미다.
즉, 사람으로서 도리를 바르게 하여
후세에 이름을 날림으로써 부모님을 높여드리는 것이 효도의 마침이라는 뜻이다.
我身能賢 譽及父母라
내 몸이 능히 어질면 명예가 부모님께 미친다는 뜻이다.
부모를 제대로 생각하는 사람은 자신 뿐 아니라 자신이 속한 사회와 국가에
대해서 항상 생각하면서 지내야 한다.
인요한 연세대 교수가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맡아서 임무를 수행했다.
이준석과도 국민의힘 통합을 위해 나름대로 노력을 하였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성일종 의원 초청으로 충남 태안군에서 열린
국민의힘 청년 및 당원 혁신 강연에 참석하여 말하기를
“이준석이가 버르장머리가 없지만 그래도 가서 끌어안는 통합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한국의 온돌방 문화와 아랫목 교육을 통해 지식, 지혜, 도덕을 배우게 되는데
이준석이는 도덕이 없다.
그것은 준석이 잘못이 아니라 부모의 잘못이 큰 것 같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2023.11.28. 조선일보
농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