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이 일본 기시다 총리(總理)를 각하(閣下)라 불렀다!!
김정은이 일본 총리에게 “각하(閣下)”라 호칭의 의미를 알고 불렀을까?
모르고 불렀을까?
▶각하(閣下)는 조선시대 판서(判書) 이상 대신(大臣)을 지칭한 용어다.
▶폐하(陛下)는 황제(皇帝)를 높여 부르는 칭호다.
황제 ·황후 ·태황태후에 대한 존칭이다
폐하(陛下)의 폐(陛)-섬돌폐 계단폐자다
궁전(宮殿)에 오르는 계단 밑이라는 뜻에서 유래한 것이다.
중국에서 신하는 천자(天子:皇帝)에게 직접 말을(奏上)하지 못하고 계단 밑에서
시위(侍衛)하는 자를 통해 하게 된 데서 천자(天子). (陛下)의 높임말(敬稱)이 되었다.
▶전하(殿下)는 조선에서 왕(王)을 높여 부르는 칭호다.
경복궁 근정전(勤政殿) 아래를 뜻하는 것이 “전하(殿下)”다
여기서 “전(殿)”은 경복궁 근정전(勤政殿)을 뜻한다.
근정전 마당에는 좌(左)·우(右)에 품계석(品階石)이 두 줄 서있다.
이것을 양반(兩班)이라하는데 우측인 동쪽에 문반(文班)이 있다.
서쪽엔 무반(武班)이 시립토록 하였다.
우리가 보통 양반(兩班)이라는 말은 “귀한사람과 천민”을 뜻하는 것이 아니고
경복궁 근정전 앞에 두 줄로 있는 문반(文班)과 무반(武班)을 뜻한다.
▶합하(閤下)는 왕족(王族)이나 정승의 칭호다.
그래서 흥선대원군을 “합하(閤下)”라 불렀다.
필자가 생각할 때 김정은이 외국에서 학교를 다니고 서구(西歐) 공부를 하였지만
우리나라 전통내용을 모르리라 생각한다.
일본은 입헌군주제(立憲君主制)를 채택한 국가다.
일본 천황(天皇)은 정부에서 입헌적(入憲的) 역할이 없다.
내각(內閣)의 총리(總理)가 실질적 국가 수반(首班)이다.
대통령과 마찬가지다.
그러므로 김정은은 기시다 총리를 “각하(閣下)”부르면 안 되고
그냥 “총리(總理)”라 부르는 것이 예의에 맞는 말이다.
농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