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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철을 욕하는 가장 큰 이유가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를 홀대하고 마구 팔아먹었다는 것이다. 엘지의 대표적인 스타였던 이상훈과 이순철의 갈등은 유명하다. 이순철은 한 때 20승까지 했던 엘지의 토종 대투수를 자기 입맛에 안 맞는다고 해서 SK의 신인선수와 트레이드하는 만행을 저지른다.
게다가 90년대 신바람 야구를 이끌었던 삼총사 중 한 명인 김재현을 외면해 FA가 된 그를 SK로 보내버렸다. 이순철의 만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아 역시 삼총사 중 한명인 유지현에게까지 이른다. 2004년 시범경기 당시 유지현이 3할을 쳤음에도 불구하고 팀의 고참이었던 유지현을 길들인다는 명목으로 그를 기용하지 않고 당시 수비도 별로고 타격은 더 엉망이었던 권용관을 주전으로 기용해 결국 유지현을 은퇴의 길로 내몬다. 또한 늘푸른 소나무라는 별명으로 프로야구에서 유일하게 100승 200세이브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 김용수 코치도 잘라버렸다.
또한 이순철은 야구 보는 눈이 없기로도 유명하다. 그의 투수교체는 좀처럼 종잡을수도, 이해할 수도 없다. 2006년 언제였던가는 선발투수로 나와 4회까지 1실점하며 리드를 지켜 한 이닝만 더 던지면 승리투수요건을 채울 수 있게 되었던 텔레마코를 선두타자 볼넷 출루를 이유로 강판시키는 짓도 했다. 지금 기아에서 톱타자로 훨훨 날고 있는 이용규를 보냈는가 하면 불상수라고 불리우는 강상수를 영입했고 기아에서 망가진 진필중을 30억이나 주고 데리고 와서 진필패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기도 했고 마해영과 장문석을 필두로 한 3:3 트레이드도 시도했으나 기아로 간 장문석은 부상 당하기 전까지 훨훨 날았던데 반해 마해영은 1할대의 득점권 타율을 기록하며 내내 2군에서 놀았다. 잘 던지고 있는 투수를 뜬금없이 강판시키는가 하면 신나게 두드려맞는 투수를 끝까지 끌고 가기도 했다. 매 경기 투수를 4~5명씩 투입하고도 좀처럼 이기는 날이 없었다. 감독을 맡은 첫 해 6위를 기록하더니 이듬해에도 6위를 기록하고 마지막 해에는 팀 창단 최초로 꼴지를 기록했다. 이 때 이순철은 시즌 도중에 사의를 표명했다.
야구 감독을 그만두고 MBC-ESPN의 해설위원을 하면서 그가 남긴 어록들도 유명하다. 밀어치기에 능해 상대팀에서 수비시프트까지 하는 이용규에게 밀어치는 연습을 좀 해야한다는 말을 하는가 하면 실밥과 팔의 각도를 이용해 던지는 변화구를 가지고 직구와 팔의 각도가 다르니 체크해야 한다고도 했다. 또한 해설 내내 선수의 잘못을 지적하기만 바쁘고 양팀 선수는 물론이고 야구 보는 관중에 카메라맨 화면 잡는거에 방망이 색깔까지 까대며 박명수의 뒤를 이을 비난계의 꿈나무라는 소리까지 듣고 있다.
첫댓글 진필패는 기아에 있을때 나온 별명일건데
하여튼간 존나 싫어 십새끼
아낌없이 주는 엘지의 시작을 알렸지. 이순철이가 감독하면서 어느 하나 팀에 도움이 되는 행동을 하는걸 못봤다.
이순철은 코치에 맞는 타입인듯. 선수들에게 직접적으로 터치하려고 하니까 반발생기고 불화가 커지고 그랬던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