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시화 55 - 1

[杲峴]

55, 옛사람의 시를 점화한 시 - 1

이동

鶴歸遙認刹 학이 돌아가니 멀리 절이 있는 줄 알겠고

僧步不離雲 승려가 걸어가는데 구름과 떨어지지 않았네.

정지상

僧看疑有寺 승려가 보이니 절이 있는 줄 알겠고

鶴過恨無松 학이 지나가니 소나무 없음을 한스러워하네

이기

秋聲萬戶竹 만 호의 대나무에 가을소리

寒色五陵松 오릉의 소나무엔 차가운 기운

한극창

遠聲灘下石 멀리 개울물 바위에 떨어지는 소리

寒色雪中村 눈 속 마을의 차가운 모습

[巨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