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카드 한명 박지성선수 온다고 해결될문제가 아닙니다.

[11.RyanGiggs]

박지성선수가 아무리 세계적인 명문구단에서 주전급에 가깝게 뛸정도로 고른활약과 좋은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하더라도, 축구는 혼자하는 스포츠가 아니기에..
더군다나 어제보여준 한국선수들의 플레이는 개개인의 평가로 치자면.. 유럽국가등은 그날 경기력자체가 나빠도 전체적인 선수들의 실력자체가 기본기가 "탄탄"하기때문에 정말 잘하는 선수한명이 경기를 뒤바꿀정도지만.. 박지성선수가 그런 선수라고 치더라도 나머지선수들이 정말 나쁘게 말해서 쓰래기입니다...

패스웍, 오프더볼 상황에서의 움직임, 창의적인 공간패스 & 창출 이런걸 할만한 센스를 지닌선수가 어제올대에서는 그나마 박주영선수한명 보였고..

그나마 조금이라도 정확한 크로스를 올린건 김승용선수.. 김승용선수 크로스야 청소년대표 시절부터 정확한것에 감탄했었고..

참 정말이지 답답했습니다..대충대충 크로스와 일단 받기만하고 뺏기지만 안으면 욕안먹는다는 식의 패스들..

어제 경기전체적으로 자세히보신분들은 확실히 느끼셨을거라고 봅니다.
한국은 어제경기에서 단한번도 전방으로 시원시원하게 패스-패스-패스 돌파 연결된것 하나도없고
오로지 뻥뻥 정확하지도 않은공을 질러대기만 했고

바레인 선수들은 정말 놀라울정도로 수비사이사이로 뛰어들어가면서 패스 4~6번 정도로 툭툭 주고받으면서 앞으로 빠르게 전진해 나가는것보고 깜짝놀랐습니다.

결정잘지어주는 스트라이커하나 있었으면 어제 정말 난리날뻔했지요.

k리그 승강제로 바꾸고 협회 갈아엎어 버리고 무능한사람들 다 자르고
무리를 해서라도 나중을위해서라도 클럽별로 클럽하우스와 제대로된 유소년 클럽 시스템을 프로팀에
정착시키고 선수들이 프로의식을 갖을수 있도록

k리그 자체를 구단을 정책을 모든것을 다 발전시켰으면 합니다.
그래야 하루빨리 관중들이 더많이 찾아오는 한국축구가 되겠지요
교통이 나쁘다 경기장 위치가 나쁘다 뭐가 어쩌고 저쩌고

다핑계입니다.
선수들 경기력이 좋으면 정말잘하고 누가봐도 재미있는 축구 수준높은 축구를 구사하면
그런 리그가 형성이 되고 관중들에게 재미를 더해주는 정책과 리그수준이 된다면

누구라도 경기장으로 찾아갈꺼라고 저는 봅니다.
왜냐하면 대한민국사람들이 세상에서 가장 솔직한 민족이니까요
인정할줄도알고 즐길줄도알고 끊임없이비판을 하면서 엄청난속도로 성장하는 민족이니까요

참고로 저는 대전에 살구요
그전에는 안산에 살았습니다.
중학교 2학년때부터 수원구장에 친구한놈 꼬셔서 정말 거의전경기를 갔구요
한창 고종수선수 날릴때 수원삼성선수들 전원에게 사인회할때가서 1등으로 받은사람이구요
대전으로 이사온 얼마전부터는 정말 너무멀어서 여기선 자주 못가고(동구(집)-월드컵 경기장)
그나마 지하철뚫려서 다행이네요

한국축구 한국축구선수들 대한민국의 정신
너무나도 사랑합니다.

저뿐만이 아니라 모든분들이 그렇습니다.
너무 사랑하고 관심이 있고 그러니까 "비난"이 아니고 비판을 하는것입니다.
맹목적인 비난들도 있지만 자세히 뜯어보면 구구절절 맞는 말들이 많이있습니다.

한가지 확실한것은 축협은 발전시킬 생각과 인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승강제 도입 네셔널리그팀들 후원잘해서 승격할수 있도록 만들고 이런것만해도

할"생각"이 절실하게 있었더라면 하고도 남았지요

지원금이 없다 뭐가 없어서 안된다 이딴건 다핑계구요
더 나중에 소위 "막장"수준까지 가서 뒤늦게 시작하는 우리 대한민국 행정의 나쁜 악습을 축협은좀 안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당신들은.. 하나만 봐도 훤합니다.. 단적으로 k리그 k3리그 우승컵 사진방에 올라온것만 봐도
무슨 중고등학교 경기대회 나가서 상탄것도 아니고..
그게 프로리그 우승컵이나고 들고나가서 상패내용만 지우고 자국민들한테만 물어봐도 허접하다고 하겠다..


썩어빠진 축협


너무 감정적으로 글은 쓴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ㅇㅇㅇㅇ;]

박지성 까지 있는데 발리면 정말 눈물날꺼 같아요 ㅜㅜ 박성화감독.당랑권을 보여줘~~

[고구마풀빵]

바늘이 무디면 바늘을 갈아서 날카롭게 해야 진정한 바느질쟁이지.. 바늘을 바꾼다고 장인의 기술을 습득할까...... 무뎌진 칼날을 갈고 담금질하여 자신의 검으로 만들줄 모르는 이가 ... 명검을 손에 쥔다한들...

[백컴컴백]

박지성 국대서 뛸때마다 느끼는 건데 박지성이 패스하고 공간으로 뛰어들어가도 그쪽으로 공을 안줌. 한마디로 박지성의 클래스를 주위에서 따라오지 못하기 땜에 나중에는 박지성도 평범해지더군요..

[하그리야]

그러니까 제말이요......속이 다 시원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