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SECTING TABLE - Power Out Of Control (2000)
/ Triumvirate
우선
말하자면, Ichiro Tsuji라는 일본사람이 만드는 이 앨범은 노이즈로
가득한 일렉트로니카 사운드이다. Dissecting Table이라는 이름에 안
어울리게(사실 처음에는 그라인드 코어밴드인 줄 았았음-_-) 하지만
앨범 커버와는 잘 어울리게 온갖 전자음으로 차있다. 사실 극단적인
노이즈로 가득차 있는 일본의 Merzbow의 명성만 봐도 일본의 노이즈
씬이 얼마나 넓은지 추측할 수 있지만, 사실 노이즈라는 장르는, 정말로
'노이즈에 지나지 않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인지, 익스트림 메탈을 듣는
이들도, 심지어 일렉트로니카를 듣는 이들에게도 주된 관심사가 되는
장르는 아닌 것 같다.
사실 이 다음 앨범 'Memories'를 먼저 듣고 나서 이 앨범을
구입하게 된 것인데, 둘 다 노이즈 쪽이긴 하지만, 'Memories'앨범은
메탈적인 면모가 조금 짙은 면이 있어서 들리긴 잘 들린다. 뭐 이 앨범도
막귀로 듣는 입장으로는 그럭저럭 괜찮은 것 같다. 달랑 4곡 들어있는
노래들이 넘 길어서 괴로운 것 빼고...
샘플 : Uncontrollable
:::Morning Sorrow:::
|
첫댓글 일본의 지노,아베,텟센 등등 일본쪽 밴드들은 대부분이 비슷한 사운드의 다크한 느낌보단 테크노 엠비언트에 가까운 거기에 실험적이고 아방한 느낌의 사운드를 내는거같아요...일본쪽도 이쪽으로 계속 꾸준히 발전해나가면 유럽쪽 못지않게 다듬어지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일본애들껀 이상하게 오래 듣게 되지는 않더라구요.. 첨에 들을때 귀에 감기는건있는데 그걸로 끝인거 같아요.. 그나마 boris나 좀 듣게 되더군요.. Dissecting Table은 90년대 앨범만 들어봐서 "Human Breeding"앨범은 좀 많이 들었던거 같아요... 샘플 링크가 사라진거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