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좋았고, 산도 좋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사람이 좋았습니다.
수락산은 국립공원은 아니지만 서울근교를 대표산중의 하나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저희 집 근처라고 분당산카페 회원님 모두들 입이 많이 나왔지만, 스킵 할 수 없는 서울 근교산입니다.
산행일시 : 2009.2.28 09:30~14:00(막걸리 한잔 및 잔치국수 먹고 헤어질때까지)
산행코스 : 수락산역 1번출구 - 수락계곡 입구 - 덕성여대 생활관 - 제2 등산로 - 445봉 - 453봉 - 620봉 - 정상 - 홈통바위 - 석련사 - 장암역
참석자 : 김성인, 송봉화, 김영진, 손춘식, 신은식
나름 산행코스가 험하다고 생각되어 능선코스로만 선택을 했는데, 국수먹으면서 산에 올라갔다 왔는지 모르겠다고 해서..
다음에는 조금 박세게 해도 되겠다는 판단이 서는데....
어쨋든 산행하기에는 너무 좋은 날씨에 회원님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서 행복합니다.
△ 우리는 수락골입구로 오르다 덕성여대 생활관 뒤에서 왼쪽으로 개천을 건너 445, 453봉을 향해 능선으로 올랐습니다.
△ 새벽까지 음주가무에 피로하신 몸을 이끌고도 지팽이 하나 들고 유랑하는 객이십니다.
△ 조금씩 하늘을 향해 오르다 보니 더워집니다. 햇빛 참 좋다!~~
△ 서서히 숨이 가빠집니다.
△ 첫번째 쉼터, 도봉산 선인봉, 자운봉이 배경으로 그림을 만들어 줍니다.
△ 살짝 화면을 왼쪽으로 틀었더니 삼각산 봉우리와 상계동 아파트 단지가.....
△ 서서히 수락산의 제 모습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바위가 제법 시야를 훤하게 합니다.
△ 수락산 620봉 능선, 수락산의 제1 등산로이자 암벽으로 연결 되어 있습니다.
△ 수락산 620봉과 주봉을 배경으로..
△ 인물들 훤합니다.
△ 445봉을 오르기 위한 마지막 구간, 조금 급경사로 올립니다.
△ 445봉에 올라,, 왼쪽에 도봉산, 오른쪽에 사패산과 그아래 외곽순환고속도로의 사패터널, 그리고 그 앞에 의정부 장수원
△ 453봉, 언제 정자를 세웠는지는 모르겠는데.. 매월정이라고 하네요.. 아마 김시습이 노원에 살았었나 봅니다.
△ 수락산에는 경이로운 암릉이 즐비하다.
△ 우리가 지나온 길
△ 김시습의 노원즉사를 음미하시는 님들
△ 수락산 주 능선의 주봉(왼쪽)과 620봉(오른쪽)
△ 453봉에서 깔딱고개로 내려섰다, 다시 오르는 암릉길
△ 우리가 지나온 453봉(매월정 정자가 있는 봉우리)
△ 처음부터 기를 죽이려고 하나.. 정말 죽겠네... 순간순간 기진맥진.. 그래도 제일 젊잖아요..
△ 두번째 암릉구간을 올라와서 다시 뒤를 돌아다 보았습니다. ㅎㅎㅎ
△ 또 올라가야 하는데... 계단을 이용할까? 그냥 옛날식으로 암릉에 매달려 볼까? 우리는 반반 했습니다.
△ 1년동안 다져진 경험과, 처음 동참하고 있는 회원님과의 차이?
△ 말도 안되는 코스로 이끌고 있다고.. ㅎㅎㅎㅎ
△ 이렇게 좋은 길이 있는데.. 근데 이건 언제 구축했는지... 모르겠습니다.
△ 바위를 오르니.. 서서히 자신감도 생기죠..
△ 또 한고비 올라왔는데.. 미치겠구나.. 더가야 하는데... 독수리 바위에서..
△ 620봉을 보면서 입을 다물어 봅니다.
△ 수락산 주봉과 그 앞에 의정부방면 산행 구간
△ 당고방면 능선의 하강바위
△ 잠시 머물렀던 독수리 바위
△ 등산로가 험해서 병목이 심했던 구간에 계단을 설치 해 놓았습니다.
△ 금방이라도 균형을 잃고 무너질것 같은지.. 누가 작은 바위에 시멘트를 이용해서 접착? 시켜 놓았다. 가방바위
△ 이제 거의 다 올라 왔습니다.
△ 정상 같죠?
△ 당고개 방면으로 멋진 봉우리들(치마바위, 코끼리 바위..)
△ 620봉을 지나서 철모바위 앞에서 단체객을 밀어내고 증명사진..
△ 철모바위
△ 수락산 주봉을 오르기 위한 마지막 올림길
△ 수락산 주봉(637m)
△ 주봉에서 철모바위, 620봉과 우리가 올라온 암릉길.....
△ 수락산 주봉을 배경으로..
△ 좌로부터 신은식, 손춘식, 송봉화, 김성인, 김영진님
△ 앞에 보이는 봉우리를 지나 홈통바위(일명 기차바위)로 내려 그 앞산 봉우리에서 석련사 방향 능선으로 하산 할 예정입니다.
△ 수락산 주봉에서 하산 하는 길
△ 서울 산에는 꼭있는...
△ 홈통바위(기차바위), 아주머니가 중간에 있어서 속도가 엄청 늦어진다.
△ 우리팀은 순식간 하강 완료
△ 막걸리 한잔 하기 위해 자리잡은 곳에서 홈통 바위를 한번 보니.. 쫄만큼은 안되 보이는데...
△ 하산 하면서 의정부 방면 봉우리의 암릉 들
△ 석련사 방면 하산길은 순하다.
△ 삼신할매를 모시는 서낭당 같은 구조물이..
△ 석련사 바로 아래로 하산 완료
△ 석련사까지는 아스팔트가 되어 있습니다. 이 아래에는 음식점들이 그득한데.. 우리는 막걸리 마시면서 안주로 한 족발의 포만감이 아직 인지라.. 간단히 라면 정도로 하자고 했으나 라면하는곳을 찾지 못하여 비빔국수 전문점에 들어가서 따뜻한 잔치국수로 한끼 해결했음(김성인 부장님 잘 먹었습니다.) 올라갈때에는 힘들어 하시더니, 우리가 등산을 했나요? 맞습니다. 좋은 공기 마시고, 노폐물 빼고, 지방 제거 했으니.. 모두들 수고하셨고, 다음에는 더 흥미로운 곳으로 준비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첫댓글 수락산도 험하네요... 수락산에는 저도 몇번 가보긴 했지만 중간에서 놀다가 내려와서 위에 그런 험한 곳이 있는지 미처 몰랐습니다. 정기적으로 또 화목하게 산행 다니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화이팅입니다요!!!
산골짜기님도 오셨으면 좋았을것을.... 수락산이면 도봉산보다 더 가까울것 같은데.. 다음에는 꼭 보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