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기관 "희밍지킴이 천사운동본부"
- 비영리 민간단체 - 2002년 3월 3일 직업. 종교. 나이를 초월해 탄생
- 목적: 고통과 절망에 빠진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고자
- 천사들이 전하는 한 달에 1만원 후원금
- 공 목사가 시무 하는 낙원교회 재정
* 탄생 배경 및 사업내용
1. “희망119에 동참하세요”
- 희망천사운동 용인본부 발족,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손길
이연선 yslee@yongin21.co.kr
2. 사람만이 희망이다
- 희망지킴이 천사운동본부 공지태 목사
천사를 찾아
2002년 3월. 동두천에서는 불의의 사고를 당한 사람이나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천사운동본부’가 발족됐다. 그리고 종파나 교파를 초월한 천사본부의 근간에는 공지태(46) 목사가 있었다.
“9년 동안 ‘참빛’이란 모임을 통해 소년소녀가장 돕기를 위해 애써오던 백두원(30) 실장과 의기투합해서 만든 단체입니다. 혼자의 힘만으로 벗어나기 어려운 형편에 내몰린 이웃이 최악의 상태로 추락하는 것을 막는 사회적 안정망을 구축하기 위해 시작했습니다.”
3. 日여성의 골수기증으로 새 생명 찾은 열 여섯 살 여고생 김경아
"사랑이란?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것이라고 생각해요!”생면부지의 남에게 무언가를 나눠주기로 한 결코 쉽지 않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눈 깜짝할 사이에 일어나는 일이지만 현실은 다르다. 꽃다운 열여섯의 김경아양은 중학교 졸업여행 길에 쓰러져 급성 백혈병 판정을 받았다.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고비를 넘기는 과정에서 현해탄을 사이에 둔 일본 여성에게 골수를 기증 받고, 천사운동본부로부터 물심양면의 도움을 받은 그녀는 앞으로 사랑을 실천하며 살겠단다.
일본 여성이 기증한 골수 받은 후 O형에서 A형으로 혈액형 바뀌어 불과 몇 주전까지 삶과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었던 소녀를 만났다. 여고 1년 열여섯 살 김경아 양.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쓰러졌고 병원에서 급성 백혈병 판정을 받았다. 눈 깜짝할 사이에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그녀는 이제 삶의 나라로 다시 돌아왔다.
했지만 번번이 거절당했다. 일본 여성은 그렇게 김경아양에게 삶을 나눠주고는 천사처럼 흔적을 남기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