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동 워크아웃17
2015/05/06
동천, 벽암, 송강
상주 소우리에서 갈비찜 먹고-낙동리-나각산 정상-구름다리-정자-자전거길 따라 낙동강변-알바 조금하여 다시 나각산으로-다시 하산 낙동리- 낙단보-마애불-지천 칼국수 먹고 집으로
계단을 앞둔 운동시설에서 준비운동하고
첫 전망대에서
영덕 가는 고속도로 건설 중인 낙동강 다리 교각
둘째 전망대에서
정상의 팔각정에서
다음 정자와 출렁다리 전망
출렁다리를 건너면서
멀리 낙동강 건너편 풍경
정상의 팔각정과 출렁다리
출렁다리 지나 팔각정에서
영덕과 포항가는 고속도로 교차로 공사 현장
알바 중 고가
낙단보에
낙단보 건설 때 발견된 마애불
낙단보 기념관 2층에서 본 풍경과 낙단보 조감도
물따라 바람따라 그저 내키는대로 가면 시 공간을 넘을 수 있으련가.
세상사 내몰라라 한 사람들이 낚싯대를 드리우고 흐르는 물을 본체 만체
물 속에 잠긴 찌에 시선을 고정한다. 시 공에서 탈출한 순간일지라도
시 공 속에 있는 게니 생각만의 이탈일 뿐 우리는 시 공 속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게다.
시도 흐르고 공도 지금의 공이 아니니 모든 게 어디론가로 되돌아가고 있는 것
빈 하늘만 같다. 무엇이 아쉽고 서글프다기 보다 내가 어디쯤 있는지를 알지 못하고
시 공에 담긴 걸 느낄 뿐이다. 우리는 지금 어디에서 어디로 가며 어디쯤인가
이 세상 모든 물음이 아닌가.
허나 함께 시공의 어느 지점에 머무는 매 순간이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이다.
경북 문경 아침도시의 산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