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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했던 드라마 연속극들 | | 2008/06/22 23:18 |
http://blog.naver.com/sdw911210/10032000259 | |
일일연속극 <열아홉 순정> 최고 시청률 42.5%정성효·황인혁 연출, 구현숙 극본 구혜선, 서지석, 이민우, 이윤지 등 출연
사랑에도 조건과 계급이 앞서는 시대, 그래도 아직 순정은 존재한다! 구혜선이 본격적인 첫걸음을 한 일일연속극이다. 양국화(구혜선)의 연변 말투에 중독되어서, 모 음악프로그램 MC를 맞고 있는 구혜선의 모습이 다른 사람 같을 정도로 혼동되었었다. 인기는 말할 것도 없이 많았었다. 당시 2000년 이후, 방송 3사에서 방송되었던 일일연속극 중 최고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을 정도. (이 수치는 미우나 고우나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기 전 입니다.)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꿋꿋히 살아가는 국화, 재벌 2세로 모든 것을 가졌지만 연변처녀 국화를 사랑한 윤후. 바른 생활 사나이 우경, 우경을 만나고 부쩍 철이든 철부지 윤지 등 가지각색의 이야기들이 이목을 끌었으며 내가 너무 좋아했던 드라마였다.
아침일일연속극 <아줌마가 간다> 최고 시청률 20.4%김명욱 연출, 문은아·권도희 극본 양정아, 이세창, 이필모, 이서연 등 출연
내가 처음으로 본 아침드라마이다. 직업이 학생이라 아침드라마는 아예 못보는 편인데, 2007년 겨울방학을 이용해서 꾸준히 시청한 아침드라마였다. 남편에게 항상 구박만 받고 무시를 당하는 주인공 나오님의 성공스토리를 유쾌하게 그린 드라마였다. 거기에다가 바람 핀 남편에 대한 처절한 응징까지! 정말 유쾌, 상쾌한 아침드라마였다. 당시 아침드라마로써 돌파하기 힘들었던 20%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실감했었으며, 모든 연령층에게 골고루 사랑을 받은 드라마였다.
일일연속극 <나쁜여자 착한여자> 이대영·이동윤 연출, 이홍구 극본 최진실, 이재룡, 성현아, 전노민 등 출연
다소 선정적이고, 자극적이였던 일일연속극. <장밋빛 인생>으로 엄청난 사랑을 받은 최진실의 1년 반만에 컴백작이었다. 항상 MBC 일일연속극을 못 보는 편이였는데, 가을개편으로 일일연속극 시간대가 7시 45분으로 변경된 후로 시청한 일일연속극이었다. 드라마 초·중반엔 재미있게 시청했었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다소 미흡한 설정과 억지가 보였고, 결코 공감되지 않는 결말로 살짝 실망을 안겨주었다. 당시 20%를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몰이를 했었다.
주말연속극 <소문난 칠공주> 최고 시청률 47.0%배경수 연출, 문영남 극본 김혜선, 이태란, 최정원, 신지수 등 출연
네자매의 파란만장 스토리, <소문난 칠공주>! 덕칠, 설칠, 미칠, 종칠(별명 땡칠). 네자매를 중심으로 흘러가는 드라마이다. 불륜, 출생의 비밀 등 다소 자극적인 부분도 있었지만 유쾌하고 즐거운 드라마였다. 당시 50%를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으며, 50부작에서 80부작으로 연장방송 되었었다. 당시 내가 <소문난 칠공주> 홈페이지 시청소감 코너에서 살았을 정도로, 너무나도 좋아했던 드라마였다.
주말극장 <황금신부> 최고 시청률 28.7%운군일·백수찬 연출, 박현주 극본 이영아, 송창의, 송종호, 최여진 등 출연
친부를 찾아 한국으로 시집온 라이따이한 진주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그렸다. 한 자릿대 시청률로 시작해 30%를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황금신부> 그당시 안방극장에서 얼굴이 익숙치 않았던 이영아, 송창의가 이 드라마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으며, ‘떡’이라는 우리 음식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 드라마였다.
주말연속극 <며느리 전성시대> 최고 시청률 36.5%정해룡 연출, 조정선 극본 이수경, 김지훈, 송선미, 장현성, 이종원 등 출연
한적한 시장 골목에 위치한 족발집 3대 며느리를 중심으로 흘러가는 드라마. 각종 권위의 총집합체인 시어머니, 그런 시어머니 밑에서 기한번 못펴고 살아온 며느리... 그리고, ‘요즘 며느리’의 거울과도 같은 존재 미진이 족발집으로 시집을 간다. 기존의 주말연속극과는 조금 차별되었었던 드라마였다. 보고 나면 마음 한 구석이 따뜻하고, 무척 뿌듯했었다. 당시 30%중반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끌었으며,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드라마이다.
일일연속극 <미우나 고우나> 최고 시청률 44.4%이덕건 연출, 김사경·최형자 극본 김지석, 한지혜, 조동혁, 유인영, 이영은 등 출연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주는 밝고 건강한 홈 드라마’라는 기존의 일일연속극 주제를 크게 탈피하지 않은 기획의도로 시작한 드라마이다. 초·중반 백호-단풍-현우의 삼각관계, 중 ·후반 수아-선재-지영-우진의 사각관계 등 한회도 빠짐없이 알차고 재밌게 그려졌다. 개인적인 의견을 더 추가 하자면, 첫회 부터 재밌었던 일일연속극은 <미우나 고우나>가 처음이였다. 그런 재미를 증명해 주듯이 2000년 이후, 방송3사에서 방송 된 일일연속극 중 최고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주말연속극 <행복한 여자> 최고 시청률 33.6%김종창 연출, 박정란 극본 윤정희, 정겨운, 김석훈, 문정희 등 출연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일까... 라는 기획의도로 시작했다. 초반에는 아무런 내용이 없어보였다. 내가 보기엔 무미건조한 드라마였다. 몇년동안 줄 곧 주말연속극 1위를 기록했던 KBS가 MBC에게 1위의 자리를 뺏기게 됐었다. 그 당시 경쟁작은 송윤아 주연의 <누나> 하지만, 차츰 안방극장에서 자리를 잡은 <행복한 여자>는 다시 주말 시청률 1위를 기록하였고 30%를 돌파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시청률이 본격적으로 상승곡선을 띄기 시작한 부분은 준호(정겨운)가 바람을 핀 것을 지연(윤정희)이 알게 된 후였다. 역시 자극적인 요소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것일까, 지연이가 행복하면 시청률은 마이너스겠구나... 라고 잠시 생각해 봤었다.
제가 좋아했던 연속극을 모아봤구요. 현재 방송되고 있는 드라마들은 제외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