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학년도 논술고사 비중 축소에 따른 전망 이영덕(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

[우기]

2012학년도 논술고사 비중 축소에 따른 전망

이영덕(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

1. 논술고사 비중 축소

2012학년도 입시에서 논술고사 시행대학은 당초 47개에서 41개 대학으로 줄어들었다. 논술고사를 통해 선발하는 인원도 22,486명에서 16,832명으로 5,654명이나 감소하였다. 논술고사의 반영비율도 논술고사 성적만 100% 반영하여 선발하는 경우도 많았는데 모든 대학들이 이 유형은 없애고 학생부를 일정 비율 이상 반영하고 있다. 대학들이 논술고사를 시행하는 일반전형의 인원을 줄이고 논술고사 반영 비율도 축소함으로써 201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논술고사는 처음 발표된 내용보다 그 비중이 줄었다. 논술고사 비중이 줄어들면서 대신 면접 구술고사와 학생부 비중은 늘어났다.

2. 논술고사 비중 축소에 따른 전망

논술고사 비중은 줄었지만 수시모집에서 서울 소재 대부분의 대학들이 시행한다. 또한 논술고사를 시행하는 일반전형은 선발 규모가 전체 모집 정원의 20%를 넘는 대학들도 많아 수시모집을 준비하는데 논술고사는 아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일부 대학은 30%를 넘는 경우도 있다. 2012학년도 입시에서 논술고사는 여전히 수시모집에서 주요 전형요소이다. 학생부는 대학에서 기본 점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당락에 미치는 영향력은 얼마든지 조절 할 수가 있다. 대학들이 수시에서 외형상으로는 논술고사 비중을 줄이고 학생부 비중을 높였지만 학생부는 학교 간 학력차를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학생부 비중을 줄일 가능성이 많다.

논술고사를 시행하는 전형에서는 논술고사가 당락을 좌우하는 주요 전형요소인 것은 변함이 없다. 또한 학생부가 불리한 경우 논술고사로 극복해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논술고사 준비를 더 많이 해야 하는 부담은 늘어난 셈이다. 논술고사를 시행하는 일반전형의 선발비율은 여전히 각 대학의 다른 전형에 비해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대학들이 일부 전형에서 논술고사를 폐지한 경우도 있지만 논술고사를 반영하는 선발 인원이 연세대는 38%, 고려대는 37%, 서강대와 한양대는 35%, 경희대는 30%, 성균관대는 29%를 차지한다.

2012학년도 논술고사 시행대학

[2012학년도 수시모집 1차 논술고사 중심 전형]

대학	전형유형	전형방법	최저 학력	모집 인원
가톨릭대	논술우수자	학생부40+논술60	일부 적용	199명(11%)
건국대	논술우수자	학생부20+논술80	적용	381명(13%)
광운대	논술우수자	학생부30+논술70	미적용	255명(14%)
국민대	논술우수자Ⅰ	학생부40+논술60	적용	241명(7%)
상명대	학생부선택교과우수자	1단계:학생부100(10배수) 2단계:학생부50+논술50	적용	182명(13%)
서울 시립대	전국고교 우수인재	우선선발(40%):학생부20+논술80 일반선발(60%):학생부50+논술50	적용	252명(14%)
연세대	일반우수자	우선선발(70%):학생부30+논술70 일반선발(30%):학생부50+논술50	적용	938명(28%)
이화여대	일반전형	우선선발(50%):학생부30+논술70 일반선발(50%):학생부50+논술50	일부 적용	560명(18%)
인하대	논술우수자	학생부50+논술50	미적용	558명(16%)
한국 항공대	일반전형	학생부40+논술60	미적용	178명(19%)
홍익대	학업 우수자	학생부40+논술60	적용	477명(19%)

[2012학년도 수시모집 2차 논술고사 중심 전형]

대학	전형유형	전형방법	최저 학력	모집 인원
경기대	일반학생	학생부50+논술50	미적용	498명(19%)
경희대	일반학생	우선선발(30%):학생부60+논술40	미적용	700명(30%)
		일반선발(70%):학생부40+논술60	적용
고려대	일반전형	우선선발(60%):학생부20+논술80 일반선발(40%):학생부50+논술50	적용	1,386명(37%)
국민대	논술우수자Ⅱ	학생부30+논술70	적용	121명(4%)
동국대	일반전형	학생부30+논술70	적용	350명(13%)
단국대	논술우수자	1단계:학생부100(8배수) 2단계:학생부50+논술50	미적용	306명(13%)
명지대	일반전형 (인문)	학생부50+논술50	미적용	150명(5%)
서강대	일반전형	우선선발(50%):학생부30+논술70 일반선발(50%):학생부50+논술50	적용	573명(35%)
서울여대	논술우수자	학생부50+논술50	적용	247명(14%)
성균관대	일반전형	우선선발(50%):학생부30+논술70 일반선발(50%):학생부50+논술50	적용	1,086명(29%)
성신여대	일반학생	학생부30+논술70	일부 적용	251명(12%)
숙명여대	논술우수자	학생부40+논술60	적용	400명(18%)
숭실대	일반전형	학생부40+논술60	적용	505명(18%)
아주대	일반전형1	학생부60+논술40	적용	351명(18%)
인하대	논술우수자	학생부30+논술70	적용	440명(12%)
중앙대	논술우수자	우선선발(50%):학생부30+논술70 일반선발(50%):학생부50+논술50	적용	615명(23%)
한국외대	논술우수자	우선선발(50%):학생부30+논술70 일반선발(50%):학생부50+논술50	적용	437명(24%)
한양대	일반우수자	우선선발(60%):학생부30+논술70 일반선발(40%):학생부50+논술50	적용	850명(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