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부자는 ‘60층짜리’ 저택을 짓고 있는 인도 갑부 무케시 암바니(Ambani·50) 릴라이언스(Reliance) 그룹 회장이라고 인도 언론 PTI통신이 보도했다. 나중에 포보스지가 확인 보도할 때까지는 지켜봐야 하지만, 일단 내용을 보자.(포브스는 그가 세계 6위 부자라고 보도한다.)
암바니의 재산은 멕시코 통신재벌인 카를로스 슬림(623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 전회장(623억 달러),‘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559억 달러)의 재산을 앞지른다.
암바니가 보유한 주식 가치는 무려 632억 달러(약 57조원)로 집계되었다고 인도 언론이 주장한다.
암바니 회장은 인도 세수(稅收)의 10%, 인도 수출의 6%를 차지하던 릴라이언스 그룹 창업자의 장남이다. 아버지가 유언장 없이 죽자 재산권을 놓고 그의 동생 아닐 암바니와 ‘형제의 난’을 벌이다 결국 그룹을 분할했다.
그는 현재 석유·전력·가스 등을 주력으로 하는 인도 최대 기업인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즈의 지분 50.98%(534억 달러 상당)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연말 그의 개인 재산은 160억 달러에 불과했지만, 치솟는 주가 덕분에 지난달 인도 출신‘철강왕’인 락시미 미탈(Mittal·57·480억 달러) 회장을 누르고 인도인중 최고 부자가 된 것이다. 말하자면 상속 부자요, 벼락 부자인 셈이다.
그는 뭄바이에 불란서의 베르사유 궁전보다 넓은 60층 높이(173m)의 초호화 개인 저택을 짓고 있어 화제를 뿌리고 있다. 내년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 저택은 관리 인원만 600명이고 저택 내부에는 헬리콥터 착륙장과 6개 층의 주차장, 수영장·극장 등을 갖춘 초호화 건물이라고 한다.
이 넓은 저택에는 그와 어머니, 아내와 세 자녀 등 단 6명만 산단다.
다른 자료에 보면 이런 내용이 나온다.
- 무케시 회장은 회사에서 거의 항상 헐렁한 흰색 셔츠에 검정 바지를 입는다. 주말에는 청바지에 티나 편한 셔츠를 입는다. 시계나 펜도 브랜드를 가리지 않고 사용한다.
인도인들은 대체로 매우 가정적인데, 무케시 회장도 자신은 큰 그림만 그리고, 구체적인 계획 수립과 실행은 권한을 이양 받은 핵심 팀에게 일임하고 가족과 소중한 시간을 보낸다. 그는 아들 둘에게 수학을 가르치고, 딸의 대학입학능력 시험 준비를 도와주며, 부인과 함께 주말 산책을 나간다. 또한 캘리포니아 페블비치나 보츠와나 야생공원 등에서 보내는 가족 휴가에는 언제나 함께 한다.
무케시 회장은 가족 모임이나 친구의 50회 생일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산업체 모임이나 글로벌 포럼도 빠질 정도로 가족과 사회적 관계를 소중히 한다. 늦은 밤 동료들과 함께 카페에서 군것질하면서 이야기 나누기를 좋아하며, 부인과 산책하고 집에서 간단한 저녁을 먹고, 홈씨어터로 영화 보는 것을 최고의 행복으로 꼽는다.
이러던 무케시가 세계 최고 명차인 125만달러짜리 마이바흐(Maybach)를 구입하여 세간의 관심을 끌고, 사자마자 뭄바이의 도로 폭이 좁고 교통체증이 심해 못타겠다며 반품했다. 대신 무케시 회장은 맞춤 제작한 벤츠를 이용하고 있다.
개인 저택 말고도 그는 뭄바이 북부 반드라(Bandra)에 대규모 사옥을 신규 건설하고 있다. 무케시 회장은 현재 비행기 6대를 보유하고 있고, 조만간 비행기 2대(Airbus Corporate Jet, Global Express XRS)를 새로 도입할 것이다.
그는 0915코드다.
X-code 09는 가장 효율적인 것만 따진다. 그러므로 세계 최고니 세계에서 가장 좋은 것만을 탐하게 된다. 그러면서도 S-cod 15가 충으로 작용하면서 변화무쌍해진다. 털털하고 검소한 듯한 캐릭터도 무케시 암바니가 맞고, 엄청난 사치를 누리는 캐릭터도 암바니가 맞다.
다만 X-code 10인 내년부터 15, 20이 계속되는 2010, 2011, 2012 기간에 그는 상당한 변화를 겪어야만 할 것으로 보인다. 지켜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