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프용 11눈금의 톱은 7목맞춤, 얕은 수심용 7눈금의 톱은 5목맞춤....이런식의 찌맞춤을
결정하는 분이 많을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면 왜 맞춤목을 달리하는지에 대해 슬슬...
■ 찌맞춤목을 결정하는 기본적인 방법
찌맞춤목을 변화시키는 것으로 얻을수 있는 효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1)톱의 복원력을 어느정도 남길것인가.
목잠김이 되고 되돌아오고서의 입질을 노리는 슬로프낚시에서는 되돌아옴이 중요시 되기때문에
복원력을 최대한 살리기위해 맞춤목이 톱의 중간보다 아래가 됩니다.
반대로 중층에서의 경우는 복원력이 너무 강하면 헛챔질의 원인도 됩니다. 따라서 중층에서는
톱의 중간부분이나 그 위로 맞춤목을 결정합니다.
2)톱의 스트록을 얼마만큼 유효하게 사용하는가.
최근의 중층낚시에서는 움직이고 있는 먹이외에는 흥미를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몸통에서 2눈금 위에
맞춤을 하고 떡밥의 잠김폭을 4눈금이라고 했을경우 톱의 스트록은 4+2=6목이 됩니다.
몸통에서 4목 잠긴위치로 맞춤을 하면 톱의 스트록은 4+4=8목이 되고 톱의 스트록을 유효하게 사용할수가 있습니다.
톱의 스트록은 목줄을 길게한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수 있습니다만 , 구분해서 다른점은 목줄을 길게하면
목줄이 원만히 펴지기 어렵기때문에 입질을 찌에 전달하기도 어렵게 됩니다.
여름에 붕어가 먹이를 입에 품고있으면서도 원줄이나 목줄이 제대로 펴져있지 않아 찌가 움직이지 않는 경험을 갖고 계시는지요.
톱의 스트록을 유효하게 사용하면 목줄을 길게한것과 같은 효과를 얻으면서 찌에는 입질이 전달됩니다.
맞춤목을 결정하는 기본적인 생각은 톱의 복원력을 살린다고하면 몸통부근에 가깝게, 톱의 스트록을 살리는 것이라면
톱의 중간 또는 그 위가 되는 것입니다.
■ 찌맞춤목을 결정하는 방법
결론부터 말하면, 찌 제작자의 입장에서 말하면 "찌맞춤목은 1)붕어의 밀도, 2)활성, 3)슬로프의경우 바닥의 상태에 의해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변화시킨다" 라고 할수 있습니다.
찌를 제작할때 여기를 맞춤목으로 하자 라는 생각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될수있으면 가볍게 만들려고
하는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슬로프의 경우 아무리 가볍게 만들어도 바닥의 상태가 나쁘다면 찌의 되돌아옴은 나빠집니다.
이럴때 최초의 맞춤목보다 1목을 더 내놓는 찌맞춤으로 찌의 움직임은 변합니다.
같은식으로 양당고 얕은층낚시에서 헛챔질이 많을경우 최초의 맞춤목보다 1목을 더 잠기게 찌맞춤을 한것만으로
헛챔질이 입걸림으로 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입질은 쥑이는데 후킹이 안되네~;;)
■ 그외의 찌맞춤목 경정법에 대해
1)무크톱(pc무크, 그라스솔리드)을 사용하는 경우 바늘을 묶지 않은 상태로 톱과 몸통의 연결부근에 맞춤을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것은 무크톱의 스트록을 최대한 살릴수있는 유효한 한가지 방법입니다.
또, 슬로프에서 무크톱을 사용하는 경우 붕어가 지랄하는 느낌이 있을 경우에는 바늘을 무거운것으로 바꾸는 것으로 맞춤목을
간단히 변화시키는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2)얕은층 우동셋트낚시에 있어서 우동을 달은 상태로 3목 내놓기 또는, 4목 내놓기로 설정을 합니다.
톱의 3목, 4목이 보이게한 상태에서 확산성떡밥을 조정하지 않으면 안되나 오히려 그 눈금폭에서 확산성떡밥을
조정하기때문에 붕어의 변화나 떡밥의 변화를 포착하기 쉽게 됩니다.
출처: 사상최강
카페 게시글
내림.중층낚시 기법
찌 맞춤시 목결정(펌)
파라오2
추천 0
조회 1,554
05.04.06 15:00
댓글 2
다음검색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너무 잘 보았습니다...좋은 정보 많이 올려주세요...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