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현대차 1분기 영업실적 설명회 Q&A
Q: 최근 미국 시장에서 인센티브(가격할인)가 감소하고, 차량의 실거래 가격이 상승하는 추세인데 현지 수익성이 개선된 효과는? 또한 최근 미국 시장 등의 외부 환경 변화는?
A: 미국 시장 총수요는 연초 예상보다 더 호조를 보일 것으로 판단됨.
당초 1,280만대 선을 예상했었으나 최근 1,300만대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유가 상승과 유지비 부담 가중에 따라 중형급 이하 차량 시장 성장이 뚜렷하게 양호할 전망.
현대차의 엘란트라(아반떼MD). 소나타의 판매 강세가 지속될 수 있는 환경으로 판단. 두 차종 만으로도 판매실적이 전년 대비 향상될 전망임.
앨러배마 공장과 미국 판매법인 수익성도 이에 따라 빠르게 개선되고 있음. 유가가 현 수준의 강세를 유지할 경우 소형차 위주 판매 강세 역시 중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예상
Q: 일본 지진으로 일본 업체들의 자동차 공급이 지연되고 있는데 이에 따른 반사이익은 얼마인지? 현대차의 경우 일본산 부품 공급차질에 따른 부정적 영향은 과연 없을지?
A: 현대차 그룹은 수직계열화 체제가 확립돼 있고, 일본 부품 의존도는 제한적. 일본 부품의 대체 사양과 대체 공급선을 확보하고 있음.
일본 부품 공급차질에 따른 피해는 거의 없을 것임.
현재 주문잔고가 9개월까지 밀려 있는 인기 차종도 있는 상황. 수요가 많은 것에 대해 적극적인 공급 확대 대응보다 수익성 관리 등 질적 성장에 여전히 중점을 두고 있음.
Q: 질적 성장을 중요시 하더라도 공급의 좀 더 원활한 대응이 필요해 보이는데 이에 대한 수정된 계획이 있는지?
A: (종전 밝혔던 대로) 전세계 공장에서 올해 390만대를 생산할 계획.
생산 목표를 무리하게 늘려 잡는다면 규모의 경제 효과보다 품질 등 전반적인 통제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판단. 2010년에 도요타가 심각한 품질 문제를 노출한 것은 대규모 생산능력 하에서 전세계 동일한 품질을 유지하는 통제력에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으로 봄.
아직 현대차와 기아차의 총 630만대 생산능력을 원활하게 가동하는 차원에서 내실을 다지려고 함.
Q: 기타 지역 판매 성장세가 매우 높았는데 이번 2011년 1분기에는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중동 등지의 정치적 불안 때문인지? 앞으로 어떻게 증가시킬지?
A: 기타 지역 중에 이집트의 경우 판매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음. 정치적 불안 지역의 수요는 여전히 좋지 않지만 수요 규모가 큰 사우디아라비아 등 안정 지역의 수요는 호조를 보이고 있음.
연간 전체적으로 볼 때 기타 지역의 총수요에는 부정적인 변화가 없을 것으로 판단
Q: 2011년 1분기 ASP 등 제품믹스 개선 효과는 어느 정도인지? 2분기 영업실적 전망은(철판 등 원자재 가격이 오르는데)?
A: ASP는 내수판매가 전년 대비 4% 상승, 약 2,300만원 수준.
이는 그랜져 HG 등 고가 차량의 판매 증가에 힘입은 것임. 수출의 경우 14.4% 상승, 15,500달러 선. 신형 엑센트 등의 구형 소형 차량 대체, 미국 시장 등에서의 제네시스, 에쿠스 등 판매 가세가 해외 제품믹스 개선에 크게 기여
현지 평균판매가격의 경우 미국은 전년 대비 19.8% 상승, 캐나다의 경우 24% 상승, 유럽은 두드러진 제품믹스 개선에 힘입어 44% 상승, 기타 지역의 경우 10% 상승했음.
Q: 중국 상용차 합작 사업 진출과 관련, 합작 법인 수익성은 어느 정도로 예상하는지? 북경현대와 같이 정착되려면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릴지?
A: 중국 상용차 업계 10위권인 난쥔기차와 합작 법인 설립 결정.
중국 상용차 시장은 대체로 저가 시장이 지배적인데 새로운 합작 법인 생산 모델은 보다 고품질, 고급 지향으로 2013년 이후 생산을 시작할 계획임. 중장기적으로는 업계 5위권 도약을 목표
Q: 미국 시장 판매 목표는? 추가적인 공장 증설 계획이나 증산 일정은 있는지?
A: 생산시설 확장에 대해서는 아직 조심스러움. 미국 제2공장에 대해 확정된 계획은 없음. 2011년 기존 앨러배마 공장에서 엘란트라(아반떼MD)와 소나타를 총 33만대 생산할 계획임.
자료출처 : 대우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