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ing: Is There Loot in the Lute? (from Fox411...)
스팅: 루트로 돈이 벌릴까? (FOX411프로그램에서..)
Sting: Is There Loot in the Lute?
Interview Date: September 2006
스팅은 현악기를 좋아해요. 폴리스시절 스팅이 어쿠스틱베이스연주하는 모습의 비디오를 기억하실거에요. 그 베이스의 소리가 폴리스의 음악에 세월을 뛰어넘는 독창성을 부여하고 있죠.
Sting loves to pick at strings. Everyone remembers him from Police videos playing his favorite instrument, the upright bass. It's the sound that gave the Police songs their timeless originality.
그런데 지난해 스팅이 또 새로운 현악기를 집어들었답니다. 이번엔 루트에요. 팝음반에서 루트소릴 들을 일은 거의 없죠. 만돌린소린 가끔있는데, 루트는 없어요. 보통 루트는 엄청난 연습을 거친 클래식음악가들이 연주하죠.
But last year, Sting decided to try a new stringed instrument - the lute. You don't hear a lot of lutes on pop records. You hear mandolins, but no lutes. They are usually left to classical musicians with a lot of training.
하지만 그런사실만으론 스팅을 막을수 없죠(아시다시피). 그 결과로 다음달 스팅이 16세기 작곡가 존다우랜드의 곡들로 녹음한 '미로에서 들려오는 노래'라는 음반을 내놓게 됩니다.
You know that wouldn't stop Sting. The result is a new album that drops next month, called 'Songs from the Labyrinth', for which Sting has used the songs of 16th century composer John Dowland for his foundation.
좀 더 성숙한 연주력을 지닌 프로 루트연주자 에딘 카라마조프가 연주하고, 스팅이 거기 끼어들었습니다(빌리조엘이 자기의 클래식음반을 내면서 리차드 쥬웰이 연주하게 했던것 처럼요).
A more seasoned and veteran lutenist - yes, that's what they're called - named Edin Karamazov plays on the CD, but Sting is right in there (this is similar to how Billy Joel put out his own classical CD, having Richard Jewell perform the work).
스팅의 루트연주가 어떠냐구요? 제가 듣기엔 좋아요, 그런데 최근 제가 그에게 물어봤더니, 카라마조프가 자기 학생이 너무 잘해서 때때로 움찔한다고 말하더군요.
And how is Sting on the lute? He sounds good to me, but when I asked him about it recently, he did say that Karamazov sometimes winces as his pupil forges ahead.
'미로'는 아주 야심찬 프로젝트죠. 모든 사람들의 취향에 맞진 않을거에요 분명히. 히트싱글을 찾으신다면 여긴 없어요. 그러나, '미로에서 들려오는 노래'가 올해 최고의 크리스마스 씨디가 될 거라는 예측은 해봅니다.
'Labyrinth' is a very ambitious project, and it will not be to everyone's taste. Certainly, if you're looking for a hit single, it's not here. But I have a prediction - 'Songs from Labyrinth' will turn out to be the biggest Christmas CD of the year.
이 음악엔 그런 느낌이 있죠.향긋한 와인과 크리스마스의 화롯가의... 스팅의 말에 따르면 많이 팔리진 않을거라는데요, 제 예상에 그의 말은 틀릴것 같네요. 스테디셀러가 될 겁니다.
It has that feeling, of mulled wine and Yule logs in fireplaces. Sting told me he didn't think it would sell, but my guess is he's wrong. It's going to become a perennial.
무엇이 팝가수들을 이런 음반으로 내몰까요? (엘비스 코스텔로는 항상 곁눈질을 하고 있고, 폴매카트니도 그래요). 예상되는 답은 정규앨범스케줄에 맞춰야하는데서 오는 지겨움, 그리고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고싶은 열망이군요.
What makes pop artists want to make these albums? (Elvis Costello takes side trips all the time, as does Paul McCartney). The answer of course is boredom with the demands of a regular album schedule, and the desire to stretch in a new direction.
다우랜드라는 인물 내부에서 스팅은 자기와 흡사한 영혼을 발견한것 같습니다. 그의 "가사"는, 천육백년대 초에 쓰여졌지만 스팅의 목소리와 잘 어울립니다.
In Dowland, Sting has found something of a soul mate, too. His "lyrics," written in the early 1600s, fit the rocker's voice well.
또다른 예측이 있는데요, '미로'음반을 접할때 "히트싱글"이 마음에 떠오르지는 않지만 짧은 노래 한 곡,'여성들을 홀리는 능력'이라는 노래(23곡 모든 노래가 지금의 팝송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긴 하죠)는 가벼운 라디오 방송용으로 밤시간에 듣기에 딱입니다. 이 노래에서 스팅은 풍부한 성량으로 유머를 가득 담아 노래합니다. 마치 매우 사랑받는 그의 노래 '잉글리쉬맨인뉴욕'처럼요.
Here's another prediction: even though "hit single" is not the first thing that comes to mind with 'Labyrinth', watch for a short number - all 23 tracks are short compared to modern pop music - called 'Fine Knacks for Ladies' to turn into a sleeper on "lite" radio stations. Sting's vocal is superbly rich and humorous, much like his much-loved 'Englishman in New York'.
주목할만한 다른 노래들로는 '흐리거나 맑거나'와 '그녀가 날 용서해줄까?' 가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에 소심하게 찻잔에 남은 차찌끄러기로 점을 치시는 분들에게 적극 권합니다. 스팅의 아내 트루디는 안그래도 되겠군요.)
Some other tracks to watch: 'Clear or Cloudy' and 'Can She Excuse My Wrongs?' (Wait 'til tea leaf readers get a hold of the latter! But Sting's wife, Trudie, needn't worry).
스팅 브라보! 이 모든 것이 스팅의 다음 록음악에 어떤 영향을 미칠것인지.. 참 흥미진진하겠군요.
So bravo for Sting. It should be interesting to hear how all of this influences his next rock album.
첫댓글 하여간 마누라 얘기만 나오면 속이 뒤틀림..
기대 많이 되는데요..스팅 정말 노력하는건 인정해줘야할거같아요..잘났으니 잘난척하는것도 봐줄만하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