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산을 다녀와서...
이번년의 두번째 산행이 천주산으로 정해졌다.
4월 14일 목요일...6시 설계실 502로 다들 모였습니다. 보통때는 산을 금요일이나 토요일날
자주 가지만 이번 산행은 목요일날 가게 되었습니다. 15일이 학교 개교기념일이라 이번산행
은 목요일로 정해졌습니다. 각자 자신의 배낭과 등산화를 챙기며 분주히 준비를 하였습니다.
재학생 모두가 갈수있는 좋은 기회였지만 금요일날 수업이 있는 형들도 있었기에 아쉽지만
송웅이형 흥주형 신호형 민구형 명규형 영봉이형 석환이 연태 나 이렇게 9명만이 이번
산행에 가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서둘러 준비를 마치고 설계실에서 나가 정문으로 걸어갔습니다. 사정상 가시지 못
하는 형들도 정문까지 배웅나가 주시며 같이 못가게 되서 미안하다시면서 잘 다녀오라는 말
과 안전산행하라시며 챙겨 주셨습니다.
그렇게 우리 9명은 정문부터 대전역까지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7시 25분 대전역에 도착해서 우선 마산행 기차표 8시 10분표를 끊고 시간이 얼마남지 않아서
민구형과 명규형과 석환이는 가까운 동방마트로 장으보러 가시고 나머지 6명은 대전역
앞에있는 김밥나라로 가서 간단히 저녁겸 김밥을 사서 대전역으로 다시 모였습니다.
다들 빨리빨리 움직인 탓에 기차를 타기전에 기다리며 김밥을 먹으며 사진도 찍었습니다.
기다리던 기차가오고 다들 각자 자신 좌석에가서 짐을 올려놓고 배낭을 챙기고
기차의 앞칸과 뒷칸사이에서 준비한 술과 안주를 꺼내 술을 먹기 시작하자마자 역무원
아저씨께서 오시더니 여기는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녀서 자리를 차지하면 안된다고 하시며
가장 끝칸이 사람이 없다시며 그쪽으로 가라고 하셔 그대~로 다 집어들고 뒷칸으로 옮
겼습니다. 뒷 칸은 사람도 없었고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도 없어서 우리끼리 재밌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2시간 이 지나고 그 많던 술을 순식간에 다마시고 각자
의 좌석으로 가서 잠시 잠을 잤고 ..30분정도??잤을까~~ 11시쯤 마산역에 곧 도착할꺼라는
방송이 나와 모두들 짐과 배낭들을 챙겨 마산역에 내렸습니다.
마산역에 내려서 자리를 잡고 배낭과 짐들을 풀고 술을 마시기 시작 했습니다.
얼마 안있어 속이 않좋은지 여기저기서 뒤로가서 토를 하기를 몇번 술을 다 마시고
술과 안주가 모자라 그지방술인 화이트를 사왔는데 익히 화이트에 대해 들어본지라
다른 술이랑은 좀 다르다고들...그리고 안주로는 세발낚지와 감자탕으로 순식간에
멋진 안주가 눈앞에 있었고 세발낚지와 감자탕을 먹으며 사온 술도 다 비웠습니다.
그렇게 먹은지 몇시간이나 지났는지 뒷정리를 하고 5시반?이나 되서 잠이 들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일찍 일어나 전날 먹었던 자리를 치우고 역에서 아침을 해습니다.
속이 워낙 좋이 않던 난 형들에 아침은 꼭 먹어야된다는 소리에도 불구하고 화장실을 오가며
먹지 않은 채 산으로 갈준비를 했습니다.
6시 40분 마산역에서 천주산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입구쯤 들어서자 양쪽 옆에서
벚꽃이 활짝 펴 이곳저곳에 피어 있었고 그것을 본 우리는 잠시 쉬며 사진도 찍고 구경도
하며 잠깐 구경을 한뒤 다시 산에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오르길 2시간정도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정상에 도착했다는 마음에 다들 입가에 미소
가 그런데 형들께서 하시는 말씀..
저~~기 저산 보이지? 저산이 천주산이야..저산을 옆에서 볼려고 이곳에 왔다는...;;ㅎ
순간 다들 입은 다물어지고 언제 그랫냐는 듯이 다시 배낭을 매고 내려가기 시작했고..
내려갔다 올라갔다 하길 3시간~ 5시간 만에 천주산 정상을 밟았습니다.
그렇게 다들 정상을 밟았고 나란히 서서 선구자를 부르고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잠시 쉬었다가 12시 40분 정상에서 내려오기 시작했고 산을 다내려와 그길로 곧장 창원역을
향했습니다. 걸어가는 도중 탱크보이 쮸쮸바를 먹었는데 그맛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ㅎ
2시쯤 대전으로 가기위해 창원역에 도착 하여 대전에 가기위해 동대구행 2시 52분 기차표를
끊었습니다. 모두들 힘들어하는 기색이 영역했고 역에서 쉬면서 배낭에 기대 자고 화장실에
서 씻고 그렇게 2시 52분이 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본 송웅이형과 흥주형께
서 빵을 사주 셨고 그 빵이 그저 감사하게만 느껴 졌습니다. ㅎㅎ
그렇게 맛있게 빵을 먹으며 기차시간이 다가왔고 기차에 타서 형들과 얘기를 하며 동대구역
에 도착하였습니다. 동대구역에 도착한 우리는 동대구역 앞에서 멋지게 사진 한방씩 찍고
잠깐의 동대구역 구경을 마친뒤 5시 2분 대전행 기차를 타고 대전으로 향했습니다.
기차에 탄지 얼마 되지않아 잠이 들었고 7시~ 대전역에 도착했습니다.
대전역에 도착하니 영재형께서 마중나와계셨고 핫브레이크를 먹으며 학교로 배낭을 풀으러
갔습니다.
예종이형님과 래유 형님꼐서 저녁을 사주신다며 대영불고기로 모두 모여 다들 고기를 먹고
간단히 술을 마신뒤 각자의 집으로 갔습니다.
이번 산행은 오랜시간동안 산에 오르기도 했고 왔다갔다 기차도 오래 타서 몸이 좀 힘들었
지만 그시간동안 형들과 함께하며 잘이끌어 주셨기에 무사히 잘 갔다왔다고 생각한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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