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우 선생님도 가게를 내시고 류병욱 선생님께서도도 글을 올리시고 진준영 선생님께서도 아들을 난 이시점에서 늦게 인사를 들이는 점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본인이 넘 잘나가는 인간이라 유감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점에 대해 너그럽게 봐 주시기를 바랍니다.
저로 말씀드릴것 같으면 앞에서 언급한 세명의 노친네와 함께 야학생활을 했고 김광수 선생님을 추종했으며 박태진 선생님과는 죽마고우 사이고,강재열 선생님과는 철학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으며, 허미숙, 김진선, 정은돌(본명은 정은숙) 선생님과는 동기사이이며 남민영 선생님보다 1년이상 선배이고 김형준 선생님을 교육 시켰으며 임갑돌, 윤재두씨와는 호형호제 하는 사이입니다. 특히 신형우, 김광수 선생님과는 난형난제 사이임을 알아 두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정은숙(아중 새천년약국) 선생님과 함께 야학생활을 할때는 그분을 어머니로 모시기도 했습니다.
반갑습니다!
인사를 진작 했었어야 하는데 회원에 등록하기만 하고 인사는 못했군요. 지난주 금요일에 모임이 있다길래 참석했으나 야학에는 들리질 못습니다. 머리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원래는 그런사람이 아님을 앞으로는 보여드릴것을 약속드립니다. 제가 현재 살고있는곳은 광주입니다. 혹 광주에 오시거나 향후 오실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제게 미리 연락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야학이 굉장히 어렵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무슨말을 어떻게 해야 할 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나온 길에 대해 깊은 관여를 해온 저로서도 책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어렵게 야학을 이끌어가고 계시는 조명기 교무주임 선생님을 비롯한 여러선생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대로 한솔야학이 끝이 아니다는 것을 여러 선생님들께서 보여주시면 좋겠습니다. 몸은 같이 부대끼지 못하지만 마음만은 항상 여러분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젊은 우리 마음만 먹은들 무엇이든 못하겠습니까?..힘들때일수록 설립취지문을 한번 더 읽어보고 새로운 다짐 속에 모든일에 임합시다.
끝으로 지로용지를 보내 실려면 정확하게 보내주시기를 바라며 화끈한 선생님들의 모습을 벌써 부터 그려봅니다.
다들 건강하시고 초코파이 많이 드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