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개요
ㅇ 언 제 : 2023. 5. 23(화)
ㅇ 누 가 : 맛찾노 8명 - 금바위
ㅇ 어 디 : 농원(충남 공주시 반포면 소재)
ㅇ 날 씨 : 맑음
모임앨범
가정
가정의 달인 5월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네요.
지난 일요일(5월 21일)은 ‘부부의 날’이었습니다.
‘둘(2)이 합쳐 하나(1)'가 된다는 의미랍니다.
좋은 사람을 만나 하나가 되고 싶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누군가가 좋은 사람을 주저리주저리~ 읊었습니다.
약속시간에 5분 먼저 오는 사람, 비오는 날 상대에게 우산을 더 기울여주는 사람, 운전할 때 양보해주는 사람, 문을 열 때 뒷사람이 오는지 확인하는 사람, 식당에서 일어설 때 의자를 밀어 넣는 사람...
과연 어떤 사람이 나에게 좋고, 또 잘하는 사람일까요?
그런데요, 나에게만 잘해주는 사람을 찾는 행위는 방향을 잘못 잡은 거랍니다.
세상에 나에게만 잘하는 사람은 없기 때문입니다.
해튼 결론은 올바른 가정에서 태어나 제대로 된 성장과정을 거치는 것입니다.
’내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는 말이 있습니다.
인생에 정말 중요한 것들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배운다고 합니다.
인성(人性)은 어렸을 적부터 형성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요즘 방송화면에 자주 나타나 바락바락 악을 써대는 어느 정치꾼을 보면서 느끼는 감정이기도 합니다.
살다보면 거대한 담론(談論)만을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요, 근데 그런 건 잘 믿어지지 않더라고요. ㅎ
사소한 것들의 합(合)이 우리의 인생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가족 -, 생각만 해도 가슴이 뭉클해지는 단어입니다.
5월이 가기 전에 함 두루 만나세요.
바빠서 못한다면, 전화라도 함 하던지요.
진정한 삶
모처럼 예까지 왔으니, '동학사(東鶴寺)'에 들려 눈 맞추고 가기로 합니다.
신록이 참 좋네요.
아무 일 없이 하루를 보냈다면 기적입니다.
아픈데 없이 잘 살고 있다면 그 또한 행운입니다.
무탈하게 하루를 살아가는 것 자체가 축복이니까요.
행복도 특별한 게 아니고, 좋아하는 이웃과 함께 웃고 지내면 그게 행복입니다.
물이 흐르면 도랑이 생기고, 조건이 갖춰지면 일은 자연히 성사됩니다.
시기가 무르익고 조건이 갖춰지면, 굳이 애쓰지 않아도 절로 이뤄집니다.
때가 아닌데 억지로 하려든다면, 이룰 수도 없거니와 인생도 덩달아 피곤해집니다.
자기를 아는 자는 남을 원망하지 않고, 천명(天命)을 아는 자가 하늘을 원망하지 않습니다.
복(福)이 자기에게서 싹트듯, 화(禍)도 자기한테서 나오는 것입니다.
세상을 보고 싶은 대로 보는 사람은 세상을 보이는 대로 보는 사람을 절대로 이길 수 없습니다.
불길이 무섭게 타올라도 끄는 방법이 있고, 물결이 하늘을 뒤덮어도 막는 방법이 있습니다.
무엇인가 성취하려면 어렵더라도 뜻을 굳게 가지고 끝까지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지는 꽃은 또 피지만, 꺾인 꽃은 다시 피지 못합니다.
병 없는 것이 제일가는 이익이요, 만족할 줄 아는 것이 제일가는 부자이며, 고요함에 머무는 것이 제일가는 즐거움입니다.
봄날이 마구 달립니다.
수욜(5. 24) 아침에 갯바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