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심도
지심도는 어른 두 사람이 팔을 벌려야 겨우 껴안을 수 있는 동백 고목이 있는 등,
동백숲이 현재 국내에서 원시상태가 가장 잘 유지되어온 곳으로 전해진다.
지심도 안에는 희귀종인 거제 풍란을 비롯해 후박나무, 소나무 등 총 37종의 식물이 자생하고 있는데,
그중 동백이 무려 3분의2를 차지하고 있다.
지심도는 어디서건 한낮에도 어두컴컴하게 그늘진 동백숲을 만날 수 있다.
미끈한 나무줄기와 사철 푸른 잎이 무성히 자라나 햇빛을 가린 이 동백숲의 분위기는 매우 정갈하여,
여기에 이끌린 지심도 단골 손님들이 사철 끊이지 않고 찾아든다.
매년 11월부터 4월 초순까지의 개화기에는 선혈이 뚝뚝 듣는 듯한 붉은 홑동백꽃 구경을 하러,
한여름에는 내륙의 무더운 더위를 피해 짙은 동백숲 그늘로 멀리 서울서도 일부러들 찾아든다.
경남 거제군에는 동백나무의 숫자나 수령 등으로 보아
부산 동백섬보다 동백섬이란 이름이 훨씬 더 잘 어울리는 섬이 있다.
지심도(只心島)란 이름의 이 섬 주민들은 부산 동백섬은 물론이거니와
남해안 일대에 산재한 여러 동백나무 군락지 가운데 숲이 조밀하기나 동백나무들의 수령이 많기로는
지심도가 첫손꼽힐 것이라고 자랑한다.
지심도에 가보면 이들 주민의 말이 그리 지나친 과장이 아님을 실감할 수 있다.
실제로 이들 동백숲을 자세히 조사, 비교한 자료는 찾아보기 어렵지만
지심도 북쪽에는 어른 두 사람이 팔을 벌려야 겨우 껴안을 수 있는 동백 고목이 있는 등,
지심도 동백숲이 현재 국내에서 원시상태가 가장 잘 유지되어온 곳으로 전해진다.
지심도 안에는 희귀종인 거제 풍란을 비롯해 후박나무, 소나무 등 총 37종의 식물이 자생하고 있는데,
그중 동백이 무려 3분의2를 차지하고 있다는 주민들의 말이다.
거제도 장승포항에서 지심도 가는 배는
평일의 경우 하루 세 번 오전 8시,12시30분, 그리고 오후 5시에 정기적으로 뜬다
30분 뒤 지심도에 도착한 직후 되돌아 나온다.
하지만 손님이 10명 이상 모이면 언제든 운항하며,
휴일에는 거의 매시간마다 운항한다(지심도 도선 문의전화 (055)682-2233).
서울에서 찾아갈 경우는
일단 부산역까지 열차로,
이어 바로 옆의 부산연안부두에서 장승포행 쾌속선을 타는 것이 가장 편하다.
서울역에서 부산행 열차, 07:00∼23:55, 15분∼30분 간격 운행.
새마을호 4시간20분, 무궁화호 5시간10분 소요. 부산항~장승포항 쾌속선 하루 10회 운항.
40분∼1시간 소요. 8,420원.
부산항 안내전화 051-469-0117. 장승포항 거제여객선부두 전화 (055)681-3106.
여객선 부두 옆에 대형 주차장 있음.
서울 남부서초동터미널에서 장승포행 버스 10:10 12:10 14:10 16:10 출발. 469km, 7시간10분 소요.
장승포시외버스터미널(055)681-8619)에서 서울행 버스 06:10 09:40 13:00 14:50 출발.
마산과 진주에서 장승포행 버스가 20∼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 교 통
ㅁ자가용
① 거제대교 - 사등(삼거리) - 신현읍 - 연초 - 옥포동 - 아주동 - 장승포(여객선터미널)
② 옥포(여객선터미널) - 아주동 - 장승포(여객선터미널)
③ 장승포(여객터미널)
ㅁ여객선(장승포항)
도선 장승포항에서 하루 3회운행 ( 08:00, 12:30. 16:00 )
도선 장승포항에서 하루 3회운행지심도 도선 문의전화 (055)682-2233
첫댓글 거제시는 자료를 제대로 정리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부산항~장승포항 쾌속선은 만육천원 정도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