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룡의 화첩기행](전북 익산시)/ 이름만큼이나 아름다운 전북 익산시 망성면 화산(華山)리, 너른 바위 끝 지점에 한옥 같은 성당이 있다. 힘차게 휜 자연목을 그대로 쓴 기와집과 벽돌로 아치와 벽을 쌓은 서양식 건축양식이 절묘하게 혼합된 교회 건물이 흥미롭다. 망국 백제의 비운을 참고 견디었을 금강을 따라가면 김대건 신부가 첫발을 내디뎠던 옛 나루터에 들꽃이 한창이다. 그때의 기도 소리가 피정의 집에서 들린다.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25일 바르샤바 공항에 도착, 레흐 카친스키 폴란드 대통령 부부의 영접을 받고 있다. 베네딕토 16세는 28일까지 나흘간 폴란드에 머물면서 지난해 선종한 요한 바오로 2세의 고향인 바도비체와 유대인수용소가 있던 아우슈비츠 등을 방문한다. (바르샤바 AP=연합뉴스)
6개 종단 대표들이 25일 서울 서초구 서초구민회관에서 열린 ‘한마음 사랑의 희망 콘서트’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정진석 추기경의 서임을 축하하기 위해 열린 행사. 한국종교인평화회의 백도웅 목사, 정진석 서울대교구장 추기경, 조남호 서초구청장, 김희중 주교, 조계종 총무원 지원스님, 이명신 원불교 교무, 김재완 한국민족종교협의회 사무총장(왼쪽부터)이 참석했다.김미옥 기자 salt@donga.com
안익태 선생의 유품을 기증한 셋째 딸 레노아 씨(오른쪽)가 2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안익태기념재단을 찾아 김형진 재단이사장에게 아버지가 남긴 악보, 편지, 사진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래는 이번에 기증된 유품 속에서 악보 전체가 처음 발견된 안익태 선생의 작품 ‘마요르카 교향시’.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삼성전자 황창규 사장이 26일 서울 쉐라톤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서울디지털포럼 2006'에서 IT시대에서 집적도 향상 등 반도체 기술의 진전이 음악과 컴퓨팅, 통신, 영화, TV 등을 모바일 컨슈머 제품으로 융합하는데 기여했다면서 다음 시대는 퓨전기술 (FT)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조인스] 시각장애인 안마사 자격증 독점은 위헌이라는 헌재의 결정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대한안마사협회 소속 시각장애인 600여명이 26일 오전 의료정책팀이 위치한 보건복지부 평촌 별관 앞 도로를 점거한채 농성을 벌이고 있다. 또 10여명의 회원들이 별관 옆 건물 옥상에올라가 시위를 벌이던 중 한 회원이 옥상 난간을 걸으며 고공시위를 벌이고 있다.【안양=뉴시스】
[중앙일보] LG전자는 서울 시내 열 군데 스타벅스 매장에서 지상파 DMB폰(모델명 LG-KB/LB1500)을 고객들이 직접 써 볼 수 있는'체험 존(zone)'마련해 7월10일까지 운영한다. 비치된 제품은 무게 120g, 두께 19.8㎜로 휴대하기 편리한 모델이다. (사진=연합뉴스)
칸=AP연합 /1793년 프랑스 혁명 때 루이 16세와 함께 처형된 호화와 사치의 대명사,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가 최근 들어 세계 문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4일 59회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에 출품된 미국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영화 ‘마리 앙투아네트’ 상영회에서 모델들이 18세기 복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현대 비자금 150억 원 수수 등의 사건에 대한 선고공판에 참석하려고 법정에 들어서고 있다. 법원은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등의 혐의를 인정해 징역 3년에 추징금 1억 원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중국 베이징 주재 10만 한국 교민의 염원인 북경한국국제학교가 22일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는 왕징에 ‘내 집’을 마련하고 준공식을 열었다. 학생들이 이날 학교 본관 앞마당에서 신축 교사 완공을 축하하는 풍물패 공연을 하고 있다.베이징=하종대 특파원 orionha@donga.com
서울 종로구 서울사대부속초등학교(교장 최윤석 선생님)에서 26일 열린 ‘제1회 국제 어린이 축제’에서 미국과 한국 어린이들이 줄넘기를 하고 있다. 서울 미국인학교 어린이 200여 명과 서울 사대부속교, 두산교, 경기 고림교 어린이 200여 명이 참가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도쿄=AFP연합 /일제강점기 군인과 군속으로 강제 징용된 한국인 피해자와 유족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야스쿠니신사 합사 취소 및 44억 엔 손해배상 청구가 25일 일본 도쿄지방법원에서 기각됐다. 원고들은 이날 현수막을 앞세우고 기각 결정을 내린 도쿄지방법원 진입을 시도하며 항의 시위를 벌였다.
티뉴=AP 연합뉴스/‘등산으로 체력을 보강한다.’ 한국과 2006 독일 월드컵 G조에서 맞붙을 프랑스 축구대표팀이 알프스 산맥에서 체력훈련을 하고 있다. 프랑스 선수들은 25일 프랑스 티뉴 인근 알프스의 눈 덮인 그랑드모트 산을 올랐다. 티뉴는 해발 2000m가 넘는 고산지대. 프랑스 대표팀은 이곳에서 전지훈련을 한 뒤 파리로 넘어가 27일 멕시코와 평가전을 벌인다.
26일 동해상에서 열린 `적 잠수함' 격침훈련에 앞서 해군함정들이 해상사열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해상사열은 대규모 함정으로 구성된 함대가 해상전투에 출전하기 전 최고 지휘관에게 충성과 함께 반드시 이기겠다는 필승의 의지를 다지는 해군 고유의 의식이다. (서울=연합뉴스)
‘우리 가족 아름다운 가치 찾기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태문희 씨(뒷줄 왼쪽에서 세 번째)와 태씨 남편(뒷줄 오른쪽). 이들 가족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였다. 서로 믿어주며 배려하는 것이 15명의 대가족이 살아가는 비결이라고. 공부 때문에 조카들 세 명은 함께하지 못했다.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